최근 수정 시각 : 2025-04-29 17:40:24

거미불가사리

거미불가사리
Brittle Star
파일:Ophioplocus japonicus.jpg
학명 Ophioplocus japonicus
HL Clark, 1911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극피동물문(Echinodermata)
거미불가사리강(Ophiuroidea)
하위 분류
문서 참조

파일:external/www.sc.niigata-u.ac.jp/nihonkumohitode.jpg

1. 개요2. 특징

1. 개요

극피동물문 거미불가사리강에 속하는 모든 동물들을 일컫는 말. 좁은 의미로는 왜곱슬거미불가사리, 또는 거미불가사리 단 한 종을 지칭하는 말이다.

2. 특징

과거에는 불가사리의 일종으로 생각하여 불가사리강 내에 거미불가사리아강이었다. 그러나 거미불가사리는 불가사리와 달리 몸통에 달린 팔에 소화기관과 생식기관이 없어 거미불가사리아강에서 거미불가사리강으로 새로 분류되었다. 쉽게 말해 불가사리와는 꽤 먼 생물이다.

다른 극피동물 종류들과 달리 활동성이 매우 높아 길다란 촉수를 꿈틀거리며 바닥을 기어다니지만 외피는 약해서 천적이 많은 편이다.

화석상으로 알려진 것으로는 포항 지역의 신생대 올리고세 시절(1,500만년전) 이암층에서 대량으로 발견된 것이 최초이다.관련 기사

징그러운 외모 탓에 일부 블로거의 포스팅이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새로 발견된 수상생물', '미스터리 심해생물' 등으로 소개되는데, 사실은 오랜 세월 어민과 함께 한 동물이다. 자산어보에도 거미불가사리의 한 종이 기록되어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체의 둘레에 무수한 다리가 나 있다. 모양은 닭다리 같고 다리에 또 다리가 나고 다리에 또 많은 가지가 있고 가지에서 또 작은 가지가 나오고 작은 가지에서 잎이 나와 천 갈래 만가지가 꿈틀거리며 움직이고 있어 사람으로 하여금 두려워하게 한다.' 글만 보면 정말 심해 괴물이나 다를 바 없다. 여기서 가리키는 종은 삼천발이(#)로 실제로도 징그럽게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