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30 21:38:54

개명아파트

개명아파트
開明아파트
파일:개명아파트.jpg
위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정로2가 185-15[1]
완공 1959년 8월 15일
철거 1990년 4월
층수 지상 5층
세대 수 1개동 78가구
시공사 중앙산업
1. 개요2. 상세

1. 개요

서울특별시에 위치했던 아파트. 1959년 중앙산업에서 6.25 전쟁 이후 복구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했으며, 이승만 당시 대통령, 주한 미국 대사와 허정 당시 외무부 장관이 시찰을 나올 정도로 의미가 깊었다.

2. 상세

파일:중앙산업 충정로 개명아파트를 방문중인 이승만대통령1960년1월4일.png 파일:충정로 개명아파트 1960년06월18일 _ 주한미국 대사 부인 허정 외무부 장관 부인.jpg
1960년 1월 4일, 개명아파트 입석식에 참석한 이승만 전 대통령 1960년 6월 18일, 개명아파트를 시찰한 월터 P. 매카너기 주한 미국 대사 내외와 허정 외무부 장관 내외
해방 이후 최초의 아파트인 중앙아파트를 건설한 중앙산업은 서독의 건축기술과 재일교포 기술자들을 영입해 서구식 주거용 건물을 본격적으로 건설하기 시작했다. 건물은 총 5층으로, 한국 최초의 단지형 아파트인 마포아파트가 건설되기 전까지는 가장 높은 주거용 건물이었다. 온돌과 수세식 화장실을 모든 세대에 배치해 준공식에 참석한 이승만 대통령이 이를 극찬하기도 했다. 건물의 골조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철근이 아닌 철로에 놓이는 레일을 사용해서 내구성을 극대화 했다. 이 때문에 훗날 철거될 당시 인부들이 애를 먹었다고 한다.

아파트는 당시 공무원 및 이들의 가족에게 15년 상환 조건으로 분양되었다.

1989년부터 재건축이 논의되어 1990년 철거에 돌입했고, 1992년 현대건설이 그 터에 1개동 83세대인 충정로현대아파트를 완공했다.
[1] 현재 도로명주소는 서대문구 충정로7길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