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근육맨의 장르가 특촬물이었을 당시에 등장한 괴인.본편 19화에[1] 해당되는 "근을 찾아서...의 권"의 등장하는 거대한 개구리에 모습을 한 괴수. 본편에선 일본 아키타현 출신이라고 하며 말할때 아키타 사투리를 쓴다. 자식이 두 마리나 있는 아빠 괴인으로, 자식들 둘 다 아들이다. 한 마리는 등에 업고 있으며, 또 한마리는 캥거루 마냥 배 주머니에 들어가 있다. 도시를 돌아다니며 근이라는 이름을 가진 누군가를 찾고 있었다.[2] 서울문화사 정발판에서는 개구리 괴물로 번역되었다.
2. 작중 행적
숲속을 지나던 개구리 괴수는 풀숲에 웅크려 앉아 노상방분을 하던 어느 한 여성(..)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여성에게 도쿄로 가는 길을 물어보게 된다.[3] 괴수가 도쿄로 오는 것이 뉴스 속보로 티비 중계되었는데, 마침 이를 보고있던 근육 스구루는 바로 현장으로 출동하여 괴수와 마주하게 된다. 괴수는 '근'을 찾고 있다고 얘기하고 스구루는 근육맨의 "근" 을 생각하여 자기 얘기인 줄 알고 웃음을 짓는데, 이를 무시하고 근을 찾으려 하다가 자신을 무시한거에 화가 난 스구루가 공격을 가하게 된다. 이에 질수없는 괴수는 엉덩이 치기로 반격을 하며 스구루를 쓰러뜨리는데 끈적한 침을 발사하여 스구루의 발을 묶어두고 다시 근을 찾으러 가게 된다.[4] 높은 곳에서 근이 어디있는지 보기 위해서 빌딩 위로 올라가는데,[5] 이를 본 스구루가 건물을 통채로 들어올려 흔들어 버리고 만다.[6] 그러다 결국 건물에서 떨어지고 마는데 그만 자식들도 땅으로 떨어져 크게 울고 마는데, 그 순간 멀리서 울음소리를 듣고 온 어미가 그 현장에 나타나 사태를 진정시키고 자신의 가족들이 소동을 일으킨 것에 대해서 정중하게 사과하며 아들 둘과 남편인 아빠 괴수를 대리고 가게 된다. 이때 아빠 괴수 그토록 찾던 근의 정체가 바로 어미 개구리 괴수인 것이 밝혀지게 된다..3. 기타
- 어미 괴수인 "근"은 작중에선 고층 건물 만한 커다란 곡괭이를 들고 있었으며, 돈을 벌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도쿄에서 일하고 있다고 하는데, 정황상 공사판 노가다 작업이나 광산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극중 괴수퇴치 편에 출연한 다른 괴수들과 달리 딱히 악행을 저지르거나 인간을 해치는 행동을 전혀 하지않았다. 작중에서 아빠 괴수는 단순히 인간에게 길을 물어본거 외에는 사람을 공격할 의사는 전혀 없었고, 빌딩 위로 올라 갈려고 할때도 비록 건물 안에 사람들을 놀라게 하긴 했지만 나쁜 의도로 놀라게 한 건 아니었다. 근육맨과에 싸움에도 관심이 없었는데, 귀찮게 굴던 스구루에 발을 묶어둔거 말고는 공격할 의사도 전혀 없었으며, 나중에 풀어주겠다는 얘기도 했다. 어미 괴수는 도시에서 건실하게 일을 하며 큰 소동을 일으킨거에 대해서 정중하게 사과하는 태도를 보이는 정도로 근육맨에서 정말 흔치 않는 선량한 괴수들이다.
- 개구리 괴수 가족들이 떠난 후 스구루는 어미 괴수 '근'에 행동에 대해 커리어 우먼이란 평을 남긴다. 그리고 이때 자신의 부모님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데, 한편 근육별에서는 저녁을 준비 이던 스구루에 아버지 마유미는[7] 카레를 끓이고 있었다. 그렇게 아내인 사유리에게 대접해 주는데, 사유리는 "또 카레에요~!?"라면서 화를 내는 것으로 에피소드는 끝나게 된다.[8]
[1] 단행본 기준 2권[2] 원문은 킨(キン)[3] 여자는 너무 놀란 나머지 바로 자기가 쌌던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4] 그래도 심성은 착한지 근을 찾게 되면 풀어 주겠다는 말은 했다.[5] 올라간 빌딩은 점프 편집실이 있는 슈에이샤 건물이다(...).[6] 이로인해 건물안에 있던 사람들은 그렇게 건물 밖으로 튕겨져 나가고 만다.[7] 아들이 자기 얘기를 하는지 재채기를 크게 했다.[8] 평소에도 마유미가 카레를 자주 끓인 것으로 보이며, 마유미가 "할 줄 아는 요리가 이거밖에 없다"고 말하며, 아내에게 쩔쩔 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