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97년 3월 발매된 유승준의 1집 앨범 'Westside'의 수록곡이며 4번 트랙이다. 제목의 유래는 '가위 눌린다' 할 때 그 가위다. 유승준은 6번 트랙인 사랑해 누나로 데뷔했으나 이 곡이 더 사랑을 많이 받게 되며, 가요톱10을 비롯해 수많은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한다.2. 상세
죽은 애인과 꿈속에서 만난다는 내용의 노래. 뮤직비디오에서는 배우 진재영이 출연해 극 중에서 길을 걸어가다 뉴 그랜저에 치이는 교통사고가 나 사망한다. 노래와 맞는 내용. 이 노래가 수록된 'Westside' 앨범은 '마지막 여행'(심지어 죽은 애인을 따라 자살하는 상황을 대놓고 묘사)이라는 곡도 그렇고 '혼자 남은 나'라는 곡도 그렇고, 이 곡도 그렇고 왠지 세상을 떠난 애인을 그리워하는 노래가 많았다.유승준이 노래와 함께 선보인 폭발적인 댄스가 일품이며 백댄서들이 유승준의 발놀림을 따라가지 못해 힘겨워 했거나 관뒀다는 말이 많았다. 특히 하이라이트 부분의 가위춤은 많은 사람들이 따라했을 정도로 유명했다.
이후 유승준이 예능에 나와 가위춤의 안무 포인트를 공개했는데, 가위춤 특유의 안무는 마치 몸을 좌우로 빠르게 흔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게 사실은 착시라고 한다. 양 팔과 어깨 부분만 좌우로 힘차게 왔다갔다하는 것일 뿐 몸통은 그냥 앉았다 일어났다 업 앤 다운을 반복하는 거라고. 이 설명을 들은 후 영상을 다시 보면 가위춤 안무의 얼개가 보인다.
워낙 센세이셔널했던 히트곡이었던 만큼 유승준이 병역기피 사건을 저질러 사실상 금지어가 된 후에도 방송에서 종종 등장한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배윤정과 가희가 몸치 모르모트 권해봄 PD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춤 중 하나로 가위춤을 가르쳤으며, 미추리 8-1000의 액션 훈민정음 코너에서도 장도연과 손담비가 이 춤을 췄다.
3. 가사
Check it out now, come on now Let me bust it out, oh no too slow flow yo kick it little faster Come on just little bit more faster Come on Come on I said faster uh Cause I like it like that and um uh come on yo faster yo go faster 넌 내게 말했지 세상을 떠나버린 후 꿈에서라도 다시는 만나서는 안 된다고 하지만 매일 밤 꿈속의 너를 만났어[1] 아무 말 없이 날 보며 울고만 서 있는 너를 그토록 원했었지 너의 모든 흔적이 없어지길 우리의 모든 기억 하얀 너도 강물 위에 띄워 보냈지만 내 손을 잡아봐 어디든 함께 갈테니 너 없인 혼자선 그 어떤 의미 조차 될 수 없어 뭐라고 말 좀 해 왜 자꾸 울고만 있어 한 번만 안아줘 이 꿈 속에서 깰 수 없도록 넌 하얀 병실에서조차 남겨질 내 걱정만 하곤 했어 우리 못다한 사랑은 잠시 접어두자고 오히려 나를 위로 했어 이젠 아무런 약속도 가난한 선물조차 할 수 없는 나 유일하게 너와 함께 할 수 있는 이 꿈에서 다시는 깨고 싶진 않아 그토록 원했었지 너의 모든 흔적이 없어지길 우리의 모든 기억 하얀 너도 강물 위에 띄워 보냈지만 내 손을 잡아봐 어디든 함께 갈테니 너 없인 혼자선 그 어떤 의미 조차 될 수 없어 뭐라고 말 좀 해 왜 자꾸 울고만 있어 한 번만 안아줘 이 꿈 속에서 영원히 내 손을 잡아봐 어디든 함께 갈테니 너 없인 혼자선 그 어떤 의미 조차 될 수 없어 뭐라고 말 좀 해 왜 자꾸 울고만 있어 한 번만 안아줘 이 꿈 속에서 깰 수 없도록 |
[1] '꿈속에서 너를 만났어' 라고 가사를 표기하는 사이트들이 있으나, 음악방송 등을 보면 '서' 발음을 들을 수 없으며, 아마도 문법 상 '에서'가 아닌 '의'로 가사가 쓰여져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