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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뒤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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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역대 에피소드
크리스마스 싱글 파티 2010 연말정산 뒤끝공제 정 총무가 쏜다
1. 개요2. 상세
2.1. 1부
2.1.1. 안건 1. 무한도전 오마이텐트 특집2.1.2. 안건 2. 하하 복귀, 득인가 실인가?2.1.3. 안건 3. 레슬링 특집 WM72.1.4. 안건 4. 무한도전 연습실2.1.5. 시청자 동향조사
2.2. 2부
2.2.1. 2010 올해의 멤버
3. 평가4. 여담

1. 개요

2011년 1월 1일에 230회로 방영된 무한도전의 특집.

2. 상세

무한도전 멤버들로만 이루어진 1부와 방청객 및 게스트들과 함께한 2부로 나뉘어서 진행하였다. 방영 순서는 1부(초반) - 2부 - 1부(후반) 순.

오랜만에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된 토크 특집. 대규모 장기 프로젝트에서 벗어나 기본 모토였던 '유재석과 모지리들의 이전투구'가 주가된 에피소드다. 그동안 지나치게 많았던 장기 프로젝트와 그로 인한 멤버 혹사, 지지부진한 내용 전개, 중노년층을 포기하다시피한 방송 구성, 멤버들의 한계와 해당 멤버의 필요성, 경쟁 프로그램인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뒤지는 시청률 등 방송 내외적인 부분 전반적으로 다루어 냈다.

2.1. 1부


2.1.1. 안건 1. 무한도전 오마이텐트 특집

무한도전 오마이텐트 특집에서 알래스카 팀과 번지점프 팀의 처참한 방송 분량 차이에 대해 논의한 특집. 당시 공익근무 중이었던 하하는 시청자의 입장을 대변했다.

여기서 2007년, 박명수가 하하와 노홍철을 대동하고 예능국장실에 찾아가 출연료 인상 협상을 벌였다는 것을 하하가 폭로했다.[1]
하하: 3년 전에!!! 저 형이! 홍철이 데리고 국장실 들어갔다니까!!
유재석: 하하씨! 토론은 떼를 쓰면...
하하: 그래놓고! 나 혼자 20만원 올려놓고 자기는 50만원 올려 달라고 하고! 그리고선 국장님한테 5만원만 더 올려달라고!! 내가 그거 얼마나 창피해갖고!! 나는 됐다고 나오는데! 자기 혼자 도장찍고 나왔다고!!
박명수: 5만원 더 올리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아냐!!! 5만원 올리기가! 야 깎을 땐 팍 깎고 올릴 땐 요만큼 올리고 그러는데 5만원으로 말이 나오지! 방송국이 어떤덴데!! 내릴 땐 확! 내리고! 올릴 땐 이만큼 올려주고! 어? 자기네 월급 팍 깎아봐라 가만 있나! 국장님 월급도 확 깎아요!

2.1.2. 안건 2. 하하 복귀, 득인가 실인가?

하하의 소집해제 후 부진한 예능감을 선보이며 인터넷 상에서 논쟁이 일었던 것을 무한도전 멤버들이 직접 다뤘다.

박명수는 시작과 동시에 하하 씨를 저희가 안고 간 거, 이거 잘못된 겁니다.며 포문을 열었고, 하하 복귀 후 적응기 동안 시청률이 떨어졌다고 지적하자 하하는 박명수를 아저씨라고 부르며 나 때문이냐며 캐물었지만 박명수는 무시하고 하하의 연애 실패까지 꺼내들며 대못을 박았고 보다 못한 유재석은 발언 시간 2분 제한을 내렸다.

길은 하하가 예능 선배라고 운을 떼며 칭찬을 해주려는 듯 했지만 나를 점점 동생으로 아는 것처럼 심부름을 시킨다며 비난하기 바빴고 정형돈도 가세해 너 완전 꽝이고 폰에 저장된 '이뽀'는 누구냐고 원초적인 비난을 이어갔다. 뚱스의 결론은 이구동성으로 실.

정준하는 안건 자체가 잘못되었다며 하하는 필요하다고 했지만 정형돈이 바로 정준하는 득인가 실인가를 논했고 노홍철은 일단 실에 한표...라며 쐐기를 박았다.

이후 하하가 복귀했더니 무한도전의 체급이 너무 커져 주눅이 안 들 수가 없었다고 하자 정형돈이 발언하는데...
정형돈: 아 쟤는...
유재석: '쟤는' 이라는 표현보다는...
정형돈: 저거.
유재석: 하 위원, 하 위원...
정형돈: 저거는! 점마는 기본적으로...
유재석: 안 됩니다!
정형돈: 짜식...

정형돈은 주어진 발언 시간 2분을 호칭 지적으로 전부 날려먹고, 노홍철은 앞서 언급된 '이뽀'를 다시 언급하며 이뽀양의 정체가 밝혀지면 득이라고 놀렸다.[2]

어쨌든 여기까지는 농담이었고, 최종 결론을 내릴 때 멤버들은 만장일치로 하하는 우리 가족이고 득이라고 마무리지었다.

2.1.3. 안건 3. 레슬링 특집 WM7

박명수는 시작과 동시에 "많은 상처가 남았다"고 입을 열었다.

반대로 레슬링 특집의 최고 수혜자 정준하는 몸관리하며 12kg를 뺐다고 하는데, 유재석이 유지되고 있냐고 하자 14kg가 쪘다며 정형돈이 입을 막았다. 유재석이 또다른 주인공이라며 정형돈을 띄워주자 정형돈은 겸손하게 "말해 무엇하겠습니까?"라며 웃었는데 유재석은 그럼 다른 분께 넘어가겠다며 정형돈에게 해골을 줬다.

노홍철은 절대 누군가를 폄하할 생각이 없다며 레슬링 특집으로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며 눈으로 빠르게 정준하와 정형돈을 스캔했고, 정준하의 부상 이야기가 나오자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며 빠르게 정준하를 바라봤다.

탄력을 받은 정준하는 장기 프로젝트 중 하나 정도는 다시 해볼 수 있지 않냐며 언급했고 하하는 우리 무한도전 아이돌 특집 안 하냐며 물어봤는데 이때 나온 자막은 기획사 사장님 연락이 하나도 안 오네...! 유재석은 프로젝트가 많긴 한데 진행이 잘 안 된다고 설명하던 중 박명수가 갑자기 재채기를 해 하하가 무슨 개 온 줄 알았다며 깜짝 놀랐다.

정형돈은 당시 김태호 PD가 수플렉스를 당한다고 했는데 안 했다며 의문을 제기했고 자막은 금시초문이라며 의아해 했고, 공약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유재석은 YES or NO 인생극장 특집 당시 자막으로 나왔던 코스피 2000을 달성하면 콜롬비아 가겠다는 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봤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다른 방책을 찾아달라며 요청했다.[3]

원래 주제로 돌아와 박명수는 장기 프로젝트도 좋지만 무한도전의 본래의 취지대로 소소한 웃음을 주기 위한 콩트는 어떠냐고 제안했고, 막판에 "그쪽은 제가 전문가거든요!"라고 하는 걸 보면 본인 분량 문제도 포함되어 있다.

2.1.4. 안건 4. 무한도전 연습실

박명수가 콩트 이야기를 꺼냈는데 유재석이 그런 거 연습하려고 연습실을 차리지 않았냐며 즉석에서 제기한 안건. 그런데 계속 아침을 너무 짜게 마셨다며 음료수를 마시던 정준하는 기어코 참지 못하고 화장실로 잠깐 떠났다.

박명수는 먼저 압구정에 위치한 연습실 입지가 좋지 못하다는 걸 지적했다. 당시 개화동에 살던 정형돈은 교통체증 걸리면 가는 데만 2시간이 걸리는데 후쿠오카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면 1시간 20분 걸린다는 걸 지적해 박명수는 차라리 오모테산도에 지으라며 농담했다. 정형돈은 강남 나가려 하면 와이프가 마포대교에서 출입국 심사 있으니 여권 챙겨야 한다고 농담도 했다.

그러면 연습실 위치를 정할 때 박명수가 의견을 냈냐고 유재석이 물어보자 박명수의 답변은 아뇨. 박명수는 권리금 챙기고 짐 싸서 옮기자고 주장했지만 하하와 유재석은 회식할 땐 강남 잘 나온다며 박명수의 입을 막았다.

길은 연습실 화장실 관리 문제를 제기했고, 정준하와 정형돈이 들어가면 늘 화장실이 막힌다며 지적했지만 정형돈은 한 달에 두 번 가는데 싸봐야 얼마나 싸냐며 억울해 했다. 유재석은 수도 요금도 장난이 아니라며 이럴 거면 석유통에 물을 챙겨 다니라며 압박을 줘서 정준하와 정형돈은 강한 불만을 표했는데, 다른 멤버들은 별다른 얘기를 하지 않아 날치기로 안건을 통과시켰다.

2.1.5. 시청자 동향조사

VJ와 대학생 리포터들로 구성된 100명의 시청자 옴부즈맨이 무한도전이 방영하는 토요일 저녁 6시 30분에 TV를 비롯한 시청기기 306대를 조사해본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 가정집 TV: 29대 / 52대 (55.77%)
  • 공공장소: 108대 / 215대 (50.23%)[4]
  • DMB: 26대 / 39대 (66.67%)

실제 해당 시간 TV 시청자와 이동하면서 DMB를 시청하는 사람들, 그리고 해당 연령층 등을 분석했다. 의외로 TV를 통해 무한도전을 가장 많이 보는 시청자는 60대 이상의 노년층. 물론 서울시 100가구 기준에 300여대 TV로 한 조사이기에 오차가 클 수 있지만, 젊은이들의 전유물로만 봤던 무한도전을 실시간으로 즐기는 어르신들도 적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다만, 그 이상으로 젊은 층이 TV 이외의 매체로 무한도전을 향유하고 해당 반응을 인터넷으로 표출하기에 여타 프로그램들과 달리 젊은층의 반응이 특히 강하다.

무한도전을 보는 이유를 질문한 결과 다음과 같았다.
  1. 주제의 다양성참신성
  2. 멤버들간의 좋은 호흡
  3. 도전 정신
  4. (가끔)좋은 일도 하니까.
  5. 의미있는 프로젝트
  6. 자녀들이 좋아해서
  7. 그냥 재미있어서.

무한도전을 안보는 이유를 질문한 결과 다음과 같았다.
  1. 별로 흥미를 못느껴서
  2. 식사하면서 보기 어려워서
  3. 너무 익숙해져서
  4. 굳어진 체제
  5. 식상하고 단순해서
  6. 과한 분장이 부담스러워서
  7. 재미없어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본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어르신들은 스타킹을 좋아하는 걸 보면 무한도전은 상대적으로 산만해보일 수 있고, 특히 길이 지적한 바와 같이 전주와 다음주 내용이 이어지는 구조를 어르신들이 기억하기가 어렵다는 부분에 대한 반성이 있었다. 가정집 TV, 공공장소 TV, DMB의 시청자 의견들을 들으며 식사하며 보기 어렵다(갑자기 나오는 유머가 어떤 내용인지 알기 어렵다), 식상하다는 점 등도 반성하며 1부가 끝났다.

2.2. 2부


게스트는 여운혁 MBC PD, 강명석 텐아시아 편집장, 김성원 작가, 슈퍼주니어희철, 아이유, 강풀 웹툰작가[5]이 출연했다. 이들에게 재밌었던 특집과 아쉬웠던 특집, 멤버들에게 질문과 그 외의 소견을 밝히도록 유도했다.

재밌었던 특집 / 아쉬웠던 특집
전화 통화에는 딴지일보 김어준[11] KBS 해피투게더 PD 김광수와 통화했다.

게스트들의 개별 질문 시간에서 아이유는 "법정공방 죄와 길을 재밌게 봤는데, 그래서 싸신 거냐 안 싸신 거냐"고 질문해 좌중을 빵 터뜨렸다. 당황한 길은 직접 말하는 대신 정형돈에게 뭐라고 귓속말을 했는데, 다 들은 정형돈이 "쌌습니다."라고 폭로해버렸다.[12]

게스트들의 무한도전 위기설에 대한 의견은 다음과 같다.
  • 강풀: 무한도전 위기 아닌 것 같다.
  • 김희철: 부담 갖지 말고 편히 하되, 늘 위기이기에 잘 해야 한다.
  • 아이유: 정말로 위기인 프로그램은 본인들 스스로 위기라는 언급을 하지 않는다. 무도만의 힘이 있다.
  • 강명석: 예측 불가능한 재미가 줄어들었지만, 즐기는 방송을 하라.
  • 김성원: 도전하는 정신을 잃어서는 안 되며 열심히 해야 한다.
  • 여운혁: 도전하는 것도 좋은데 일단 시청률이 잘 나와야 한다.[13]
  • 김어준: 위기, 난국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속으로 웃기고 있다고 생각했다. 도전을 계속한다면 비판할 이유가 없고, 도전을 멈춘다면 비판이 아니라 프로그램를 아예 없애야 한다.

시민 논객들의 의견을 받던 중 노홍철을 짝사랑에 가깝게 좋아하는 한 여성 방청객이 나왔는데, 쉬는 시간 아이유에게만 초콜릿을 주는 걸 보고 덜컹했다는 한마디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노홍철은 목도리를 선물했고, 자손 대대로 물려줄 가보로 삼겠다며 기뻐했다.[14]

멤버들의 캐릭터가 고착화된 것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 노홍철은 이제는 제가 호되게 당하는 전개가 나올 수도 있다고 했는데, 이후 무한도전 TV전쟁에서 정준하와 하하에 의해 광탈하고 무한도전 해님달님에서 착실하게 진실만 말했는데 그간 쌓아온 사기꾼 이미지 때문에 악당으로 몰려 탈락당하는 등 현실이 되었다.

2.2.1. 2010 올해의 멤버

네티즌 투표로 선정되었는데, 8,940표로 49%의 지지를 얻은 정형돈이 선정되었다.[15] 정형돈은 "어색한 형돈에서 미존개오까지 5년 반이 걸렸다. 평범한 사람도 이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많은 분들에게 보여준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발표했다. 여기서 "진짜 네티즌들이 주는 상"이라는 자막을 붙이며 간접적으로 MBC 방송연예대상디스했다.

이는 '네티즌이 뽑은 최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된 세바퀴가 실제로는 약 오천표 정도를 득표하였고, 무한도전은 대략 12만표 정도를 득표하였으나, MBC가 조작[16] 의혹이 있는 채 세바퀴에 상을 주었기 때문. 또한 1부에서 출연료 고령자 가산점 드립도 나왔다. 김태호 PD는 공식적으로는 받을 자격이 있어서 받는 것일테니 연연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방송에서 디스한 걸 보면 실제로는 빈정이 상했을지도 모른다. 자세한 것은 2010 MBC 방송연예대상 조작 논란 문서 참조.

이후 무한도전 빙고 특집에서 괴상한 복장을 입었다가 "올해 연예대상 때 입고 나갈 거다"고 공언해버린 정형돈 때문에 유재석과 정형돈이 난처해하던 중 하하까지 물귀신으로 끌어들였고, 하하는 또 "정준하가 프로레슬링 복장 안 하면 나도 안 한다"라고 버티면서 정준하까지 끌어들였다. 결과적으로 유재석과 정형돈은 빙고 특집의 복장에 괴상한 메이크업, 하하는 장신의 두 여성 모델과 함께 엄청나게 긴 코트, 정준하는 프로레슬링 복장 대신 크리스마스 싱글 파티에서 입었던 비욘세 복장으로 2010 MBC 연예대상 레드카펫을 밟았다.

3. 평가

무한도전이 자신들이 가진 문제점을 시청자가 보는 앞에서 디테일하게 평가했다는 것은 기존의 방송이 가지지 못했던 획기적인 시도. 자기들끼리의 자체 평가는 얼마든지 하지만 그것을 시청자가 보는 앞에서 한다는 것은 리얼 버라이어티의 강점인 리얼함을 살리는 요소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스스로의 약점을 적나라하게 노출시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게스트는 전반적으로 방송 자체에 대해 우호적인 시각을 기반으로 하는 사람들이 출연했다. 일각에서는 결국 프로그램 자랑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으나 생각해보면 답은 자명하다. 애초에 무도를 싫어하면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무도가 가지는 방송상의 영향력을 인정하지 않는 가장 큰 방법은 해당 방송에 출연해 무도를 비판하기보다는 방송 자체에 출연하지 않으며 아예 무시하는 것이다. 이러한 한계가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실제 토론 프로그램도 아닌, 웃음을 주기 위한 프로에 대체 뭘 바라냐는 반문이 더 큰 상황. 허나 방송 내용은 차지하더라도 현장에 나온 강풀이나 김어준의 전화 출연은 김태호 PD의 정치적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또한 박명수 디스[17] 와는 별도로 유재석에 대한 방송국 측의 신뢰가 보인 특집이기도 했다. 여운혁은 유재석을 쓰고도 시청률이 안나오면 멤버 교체 이야기가 제일 먼저 나온다거나 예를 들어 무한도전의 질을 올리기 위해 출연료를 2배 올린다면 유재석은 다른 프로그램을 관둘 것이다. 그런데 박명수 씨는 그렇지 않을 것 같다.라는 식으로.

기존의 방송이 자신들의 영향력을 대중에게 어필하는 방법은 영화 배우나 스포츠 스타 등 대중매체에 자주 노출되지 않는 이들을 게스트로 초대하는 것이나, 무도는 이러한 시도는 물론 자체 프로그램을 다양한 방식으로 분석하고 그러한 모습조차도 대중에게 공개함으로써 기존에 방송이 보여주지 못한 방송상의 영향력을 과시했다. 앞선 최준용 기자 이야기가 강한 설득력을 얻는 것도 무도 자체가 가지는 영향력을 대중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체감했기 때문.

하나 현실은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 시청률 1위. # 방송과는 별도로 비슷한 시기에 언론 중 상대적으로 진보적 성향이란 이야기를 듣는 오마이뉴스도 무한도전의 문제점에 대해 분석한 기사를 작성했다. #

하지만 연말정산 뒤끝공제 이후 지적되어 왔던 상기 문제점을 보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률을 회복, 다시 토요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뺏어오고, 토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순위도 상승한 것으로 보아 단지 뒤끝공제 특집 시청률 뿐이 아닌, 출연자나 제작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됐던 것으로 생각된다.

김성원 작가는 박명수를 능숙하게 공격하며[18] 큰 웃음을 선사했다.

다른 부분을 다 차지하고 재미 면에서 본다면 이 회차도 레전드 회차 중 하나다. 몇 년 뒤 무한도전의 대형 프로젝트가 많아지고 정치적 색깔이 가미되면서 평가가 더 올라가는 회차다. 무도는 역시 자기들끼리 풀어놓고 떠들게 하는 게 제일 웃기다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그 때나 지금이나 많은 듯.

새해 첫 에피소드부터 이렇게 레전드를 찍어버리더니, 이 기세가 2011년 내내 이어졌다. 이후로 레전드 에피소드들이 2011년 한해 동안 쏟아져 나오며, 2011년은 무한도전 역사상 최고의 해가 되었다.

4. 여담

재생목록
  • 방영 순서는 2010 MBC 연예대상보다 뒤지만 촬영은 2010 MBC 연예대상 이전에 이뤄졌다. 막판에 멤버들이 레드카펫 분장을 논의하는 분량이 사실상 무한도전의 연예대상 비하인드 역할까지 하게 된 것.
  • 방송 막판에 실제 연예대상 전날 길이 운동 중 다리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어 원래 그 다음 날 예정되어 있었던 <두 마리 토끼 특집>이라는 몸개그+추격 형식의 특집[19]을 진행할 수 없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짧게 나왔다. 이 이야기는 정 총무가 쏜다로 이어진다.
  • 멤버들이 2부에서 토론 도중 장기프로젝트 이야기가 나오자 "요즘은 내가 뭘 하는지 정신이 없는 경우도 많다. 월요일엔 특집 A 찍고, 화요일엔 특집 B 찍고, 수요일엔 특집 C랑 A 찍고, 목요일엔 특집 A랑 B 찍고."라고 언급했는데, 실제로 2010년의 무한도전은 몇몇 멤버들이 수행한 다이어트 특집, 레슬링 특집 WM7, 2011 도전! 달력 모델은 물론 내부적인 사정으로 캔슬된 카레이싱 특집무한도전 아이돌 특집까지 자칫하면 장기 프로젝트로 도배된 한 해를 보낼 뻔 했다. 그 외의 자잘한 공연을 위한 사전 연습 과정까지 포함하면 멤버들이 모든 시간을 무한도전에 투자하고 있다는 게 과장이 아니었던 셈. 이 특집의 게스트들도 '요즘은 장기 프로젝트가 많아서 무한도전이 다음에 무엇을 할까 하는 신비로움이 다소 사라졌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이 특집 이후 장기 프로젝트의 비중이 줄어들어 2011년부터는 장기 특집의 비중을 많이 줄여나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2011년에 진행한 장기 특집은 3가지(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무한도전 조정 특집, 나름 가수다)였는데 이 중 가요제와 조정 특집이 그나마 길게 진행되긴 했으나 반 년을 넘기지 않았고, 나름 가수다 특집도 딱 3주 만에 끝내는 등 전체적으로 진행 일정이 많이 줄어들었다.[20]

2012년엔 장기 프로젝트 특집이 한 번도 없었는데, 굳이 꼽자면 박명수의 어떤가요 정도가 있긴 하지만 딱 한달 만에 정리된 터라 '역대 다른 장기 특집에 비하면' 장기 특집이라고 보긴 어렵다. 사실 2012년에 장기 특집이 없었던 건 역대 가장 긴 기간의 파업으로 인한 휴방 사태로 2012년 상반기를 통으로 날려 버려서다.
파일:무한도전 방청객 브걸 유정.jpg파일:무한도전 방청객 브걸 유정 관련 댓글.jpg
* 브레이브걸스 前 멤버였던 남유정방청객으로 출연했다. 브레이브걸스 자체는 이 방송이 나가고 약 3개월 뒤인 2011년 4월 8일에 데뷔했지만, 유정은 2016년 2월 16일 팀이 재편되면서 합류한 멤버라 이때는 정말 일반인이었다. 유정은 이후 2021년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거의 10년 만에 유재석과 재회했는데, 유정의 설명에 따르면 당시 무한도전 작가로 일하던 선배가 방청객 아르바이트 할 생각 없냐고 해서 동기 10명 정도가 응해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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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확하게는 노홍철에게 '출연료를 이렇게 받는 게 아쉽다'고 언질만 했는데 박명수가 국장실에 갔더니 '노홍철이 출연료 관련 불만이 있다더라'고 해버리는 바람에 한동안 국장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한다.[2] 이후 자막으로 '서래마을 예뽀 꼬마 = 하하'라고 나왔는데, 그러면 자기 핸드폰에 자기 이름을 저렇게 저장했다는 얘기가 되니 정확한 정체는 여전히 불명이다.[3] YES or NO 특집에서 유재석이 "그럼 커피 마시려면 콜롬비아 가야지."라며 농담했는데 자막이 이걸 "그건 코스피 2000 되면..."이라고 받았는데, 이게 현실이 되면서 당시 인터넷 상에서 진짜 콜롬비아 갈 거냐는 이야기가 돌았다. 방영 당시 콜롬비아 대부분이 여행제한지역, 여행자제지역이라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걸 설명하기 위해 이미지도 첨부했다.[4] 역 및 버스터미널: 13대 / 28대 (46.43%), 찜질방: 2대 / 4대 (50%), 헬스장: 5대 / 8대 (62.5%), 시장: 8대 / 39대 (20.52%), 상점: 18대 / 20대 (90%), 그 외: 62대 / 116대 (53.45%)[5] 원래는 당시에 무한도전을 비난하는 기사를 줄곧 써왔던 윤현진 기자(무한도전 패닉 룸에서 언급되었던 "윤 모 기자")가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당일에 잠수를 타서 강풀이 급작스럽게 섭외된 것. 방송을 보면 소개할 때 간접적으로 얘기한다.[6] 노홍철이 정준하의 집 앞에 4개의 쓰레기를 놓을 때 시원했다고.[7] 메인 MC 유재석도 계획한 대로 나오지 못해 아쉬었던 특집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8] 당시에 인기 있던 드라마 공부의 신을 적절히 패러디함과 동시에 하하의 복귀를 자연스럽게 연착륙시켰다는 점에서 방송국 작가로서 감탄했다는 이유.[9] 예능의 수준을 뛰어넘은 수작이라면서 극찬했다.[10] 편성이 좀 길었다는 이유.[11] 당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에서 '색다른 상담소' 라는 코너를 진행하고 있었다.[12] 물론 귓속말로 정확하게 무슨 내용이 오간 건지는 알 수 없다.[13] 실제로 2010년은 무한도전의 체급이 더 커진 대신 지나친 장기 프로젝트 위주 편성, 부진한 몇몇 특집 등의 문제로 시청률은 경쟁 프로그램이었던 스타킹, 천하무적 야구단에게 위협을 느끼던 시기였다. 방송 관계자라면 주말 황금 시간대 1위 예능에 도는 위기설에 특히 현실적으로 반응할 수 밖에 없었던 시기.[14] 이 사람은 이후 2012년 박명수의 어떤가요에서 공연 후 관객 인터뷰로 다시 등장한다.[15] 투표가 열렸다는 소식에 하하가 먼저 트위터로 김태호 PD에게 이런 거 뽑으면 당연히 유재석이 되지 않겠냐며 따졌지만 결과는 달랐다.[16] MBC가 '취약계층'에는 가산점을 준다고 하긴 하였으나, 그러면 '명'이란 단위를 사용하면 안 되었고, 관련 기사를 참조하면 분표계층을 봤을 때 절대 그 정도 수치를 얻을 수 없다.[17] 멤버들의 박명수 본인 출연료 인상 요구 폭로, 김광수 PD의 나태해졌다는 소문", 그 외 김성원 작가의 디스들 등등...[18] 둘은 실제로 친한 친구 사이라고 한다. 예전에 명수가 점지해준 스포츠토토가 대박이 나서부터 였다고.[19] 이후 동년 가을에 방영한 '2011 별주부전'으로 대체된 것으로 보인다.[20] 당시 가장 논란이 많았던 레슬링 특집만 해도 방송분만 10회분, 실제 녹화도 1년 동안 진행한 괴물 프로젝트였다. 레슬링에 비하면 반 이하로 줄어들은 것이니 엄청나게 줄어들은 셈. 그 외에도 벼농사 특집도 1년 가까이 진행하긴 했으나, 실제 멤버들이 촬영한 횟수는 몇주 넘을까 말까 한 수준이므로 논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