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31 16:12:26

풀 어헤드! 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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フルアヘッド! ココ/FULL AHEAD! COCO

일본만화. 작가는 요네하라 히데유키. 주간 소년 챔피언에서 1997년부터 2002년까지 연재되었다. 본편 29권, 외전 1권으로 완결. 국내에서는 시공사에 의해 발매되었다.

2015년 11월부터 전 19권 외 애장판으로 출간 예정이며 2015년 11월 1-4권 발매를 시작으로 2015년 12월과 2016년 2, 3월에 각 다섯권씩 총 19권 완결까지 모두 발행되었다.(#) 2023년 기준으로 세트판까지 모두 절판(#링크) 상태라서 중고시장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1. 개요2. 원피스와 겹치는 스토리3. 용어 일람
3.1. 팔콘 문명3.2. 올드 블러드3.3. 네오 블러드3.4. 변신수3.5. 거수3.6. 동력석3.7. 무지개3.8. 격도
4. 등장인물
4.1. 해적 스위트 마돈나4.2. 해적 레드 스켈4.3. 해적 크로우 버드4.4. 해적 다이아몬드 서펀트4.5. 해적 다크니스 게일4.6. 백무4.7. 라지노브 왕국4.8. 진화수4.9. 기타 인물

1. 개요

'우물쭈물 하지마'와 '스위치'로 유명한 요네하라 히데유키의 해양 모험물 만화. 고아 소년 코코 펠케나가 우연히 해적 스위트 마돈나에 합류하여 전설의 문명 팔콘의 유산을 찾는 것이 주요 스토리. 배경은 대항해시대 당시의 유럽을 기반으로 하여 라지노브, 버번 노크 등의 가상의 국가를 등장시켜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다.

똑같이 해적을 배경으로 한 원피스와 이래저래 비교되곤 한다. 해적인데 영웅 노릇을 하는 원피스의 전개에 질린 일부 독자들이 '이 작품이야말로 진정한 해적만화!!'라며 인터넷상에 풀 어헤드 코코를 추천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1] 사족으로 원피스보다 훨씬 먼저 가짜 주인공들, 즉 주인공 해적단을 모방한 가짜 해적단도 나왔기도.

1997년 4월부터 원피스(같은 년도에 시작)와[2] 함께 해적 만화 붐의 시초가 된 작품들 중 하나이며, 그 수많은 해적 만화 중에서도 원피스 다음가는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긴 하다.[3][4] 작가인 요네하라의 대표작 중 하나이기도 하며, 연재 당시에도, 최근에도 인지도는 상당한 편이다. 끝내 애니화가 안 되었다는게 한계긴 하지만. 아마 특유의 작화라든가 살짝 마니악한 분위기가 문제일 것이다. 딱 잘라 한계라고 말한다면 원피스를 무작정 최고 만화라며 띄우는 민폐짓과 다름없다.

원피스와의 비교는 논외로 치더라도, 작품 자체의 재미가 상당한 수준이기 때문에 상당수의 골수팬이 존재한다.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이 매력적으로 그려졌으며 이야기 전개 또한 박진감 넘친다. 연재 중간에 종종 주인공들이 독자퀴즈로 나타나 직접 내는 다양한 퍼즐도 깨알같은 재미를 준다.

제목의 풀 어헤드!(Full ahead!)는 '전속 전진'을 의미.

더불어 해적판이 나오기도 했는데 해적판 제목은 해적(…).('날라리 해적' 이라는 제목으로 나온것도 있었다.)

2012년부터 8년 후의 세계를 무대로 한 작품 선셋 로즈가 연재되었고 21권으로 완결 났다.
2017년 11월 '풀 어헤드 코코 - 제반즈(フルアヘッド!ココ ゼルヴァンス)'가 연재가 시작되었다. 코코의 해적단 트윈 소드가 천사를 쫓는 이야기다.

2. 원피스와 겹치는 스토리

둘다 해적물이기에 당시부터 한창 발매중이던 원피스와도 많이 비교되곤 했지만, 심지어 스토리가 겹치는 부분이 여럿 있다.

원피스와 마찬가지로 풀 어헤드 코코 역시 '고대문명'의 유산을 탐사하는 모험물이며, 고대에 개발된 무기들로 인해 세계가 붕괴된 이후 현시대까지도 고대의 유산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적들의 목표도 고대의 비보를 찾아 해매는것 또한 마찬가지.

악마의 열매가 고대인의 유산일 경우 이 또한 풀어헤드 코코의 변신수와 같은 무기들과 비슷한 개념이 될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위에서 적었듯이 주인공들을 모방한 가짜 해적단들이 나온다.

3. 용어 일람

3.1. 팔콘 문명

고대에 존재했던 전설 속의 문명. 천상에 살던 일족이 지상에 내려와 이룩한 문명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에는 없는 여러 기술들을 가지고 있었으며, 동력석을 이용하여 고도의 발전을 이루었다. 하지만 동력석의 소유권을 놔두고 두 개의 세력이 충돌을 해 멸망을 맞게 된다. 한 세력은 변신수를 사용하였으며 다른 세력은 거수를 이용하여 전쟁을 벌이던 중 제 3 세력이 네오 블러드를 이용하여 전쟁을 종결지음과 동시에 팔콘 문명이 소멸하게 된다.

3.2. 올드 블러드

팔콘의 피를 이은 자들로, 팔콘 문명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변신수와 거수를 부릴 수 있다. 변신수를 일깨우기 위해서는 남녀 한 쌍의 올드 블러드가 필요하다.

3.3. 네오 블러드

팔콘 문명의 내전을 끝내기 위해 제 3세력이 탄생시킨 생물병기. 남녀 한쌍이 모여야 변신수의 발동이 가능한 올드 블러드와는 달리 네오 블러드는 혼자서도 변신수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변신수를 사용하는 주기도 짧다. 이들의 피는 인간과 섞여서 올드 블러드와 마찬가지로 인간들에 섞여서 살고 있다.

3.4. 변신수

팔콘 문명에서 전쟁의 도구로 사용한 동물들. 올드 블러드 여자에게 이름을 불리면 2형태로 변하여 강력한 전투력을 갖게 되며, 2형태에서 올드 블러드 남성에게 이름이 불리면 인간과 합체하여 강력한 섬광을 사용하고 있다. 최종형태인 3형태에서 발사하는 섬광은 사용자인 올드 블러드 남성의 감정 상태의 영향을 받는다고 하며, 감정의 방향성을 조절하는 것으로 일종의 형태변화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 라우는 자신의 누나가 자살하자 감정이 폭주하여 전방위로 난사하는 산탄형 광선을 가지고 있던 변신수의 섬광 발사구를 일점으로 집중시키는 형태변화를 보여주었고, 코코의 아리스는 코코가 싸우고 싶지 않다는 감정에 반응해서 라우의 전방 집중형 광선을 반사시켜 흘려버리는 촉수 방벽을 만들어냈다. 또한 변신수의 최종형태는 사용자의 정신력을 크게 소모시키는 묘사가 많이 드러나며, 장시간 최종형태 합체를 유지하거나, 변신수를 제어할 정신력이 받쳐주지 못하면 변신수에게 정신을 장악당해서 폭주하는 듯 하다. 평소에는 많은 변신수들이 보통 동물들과 섞여 살고 있으나 이들은 올드 블러드 여자에게 발견되기 전까지는 일반 동물과 동일한 삶을 산다.

3.5. 거수

팔콘 문명의 생물 병기.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며 변신수의 특기인 섬광 역시 사용할 수 있다. 올드 블러드의 명령을 받고 움직인다. 다만 작품 내 등장하는 모든 올드 블러드가 변신수를 다룰 수 있었던 것에 비해 거수는 일부 올드 블러드들의 말만 듣는 듯 하다. 작중 언급하는 바에 따르면 고대 팔콘 문명은 변신수를 조종하는 쪽과 거수를 조종하는 쪽으로 양분되어서 내전이 일어나 멸망한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 나타나는 모습은 웬만한 변신수의 광선공격을 상처없이 버텨낼 정도로 강력한 거수들도 보일 정도.

3.6. 동력석

팔콘 문명에서 사용된 동력원. 부유도에 봉인되어 있었으나 존 바츠에 의해 봉인이 해제되며 전 세계에 퍼져나가게 된다.

3.7. 무지개

제 3세력이 팔콘 내전을 종결시키기 위해 사용한 봉인장치. 네오 블러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탄생한 최악의 생물병기인 라이츠와이즈와 그의 변신수들을 봉인하는데 이용되었다. 작중에서 전 세계에 걸쳐 무지개가 나타난 후 변신수들이 힘을 잃는다.

3.8. 격도

일명 '해적들의 무덤'. 태양에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 끊임없이 해수가 끓어올라 높이 수백미터에 이르는 바닷물의 격벽을 형성한다. 풀 어헤드 코코 세계에서 북반구와 남반구를 가로지르는 곳이며 조류와 심해어를 제외하고는 드나들 수 없는 장소지만 고대에는 동력석을 이용해 격도를 드나들었다고 한다. 팔콘 문명 멸망 이후 수많은 선원과 해적들이 이 곳에 도전했으나 별명에 걸맞게 아무도 통과시킨 적이 없는 장소이기도 하다.

4. 등장인물

4.1. 해적 스위트 마돈나

존 바츠와 그의 부하들로 구성된 소수 해적단. 팔콘 문명의 유산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성원은 적지만 개개인의 능력과 개성이 상당하기 때문에 거대 해적단도 깔보지 못한다. 모항은 특별히 없으며 떠돌이 생활을 한다. 일부 해적들은 뱃머리의 여신상을 비꼬아 그들을 '크레이지 스톤 헤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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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코 펠케나
작품의 주인공. 라지노브 왕국의 도시 이노가스이다의 고아. 해적 레드 스켈의 후계자 카펠과는 절친한 친구이자 라이벌이며, 이 관계는 그들이 성인이 된 뒤에도 지속된다. 우연히 팔콘의 유물을 손에 넣게 되어 얼떨결에 존 바츠의 반강제로 스위트 마돈나에 합류하게 된다. 이후 존 바츠를 친아버지처럼 따르며 팔콘의 유물을 찾는데 동참한다. 팔콘의 후예로, 변신수와 거수를 동시에 다루는 올드 블러드이다. 후에 라그 로그의 아들인 것이 밝혀지며 네오 블러드임이 확인된다.[5] 데드에게 검술을 전수받아 어린 나이치곤 검술도 상당한 편이다. 어린아이지만 침착함과 용기를 동시에 갖고 있으며 여러 모험을 통해 진정한 사나이로 성장해나간다. 막바지에 라이츠와이즈 에게 세뇌당해 바츠를 죽일뻔 하지만 환상속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로그와 부자간의 정다운 대화를 나눠서 정신을 차린뒤 라이츠와이즈를 날려버린다.
아직 꼬마라 미숙한 면도 많이 보였는지라 인기투표는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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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 바츠
작품의 또다른 주인공이며 해적 스위트 마돈나의 캡틴. 본래 레드 스켈의 수하였으나 선대 캡틴인 루이스 스파드와의 불화로 레드 스켈을 떠나게 된다.팔콘 문명을 좇다가 '원살검의 자기'의 표적이 되어 그에게 양손을 갈기갈기 찢기는 부상을 당한다. 허나 그에 굴하지 않고 계속 팔콘 문명의 유산을 찾는데 주력한다. 자기에게 당한 양손은 회복불능 판정을 받았으나 부단한 노력 끝에 다시 검술을 되찾는데 성공한다.

별명은 '쌍검의 바츠', '크레이지 바츠'. 신기에 가까운 쌍검술의 달인이며 쌍검을 손에 들면 당해낼 자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쌍검을 쥐지 못할 때의 검술은 형편없는 수준으로서 보통 사람보다도 약해지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쌍검 뿐 아니라, 몽둥이조차도 2개씩 들고 있어야지 신나게 강해진다...몽둥이를 1개 쥐고 있을때는 제대로 싸우지 못했다가 2개를 들자마자 좋아라 마구잡이로 덤벼드는 적들을 두들겨 팼다. 본인 말로는 양손에 쥐어야 밸런스가 맞다나... 작품내에서의 실력은 한마디로 최강급. 검술로만 따지면 전력을 내는게 가능할 경우 자기조차 당하지 못한다.[6] 단 부상때문에 칼을 제대로 쥘수가 없어서 이후 무게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가볍고 투명한 검을 얻고 다시 제실력을 발휘할수 있게된다. 입버릇은 먹지 않는 건 죽이지 않는다. 실제로 잡아먹는 거 빼고 적도 반죽여놓지만 절대로 안 죽인다. 이러다보니 종종 이성을 날리고 분노해 적을 정말 죽이려들면 일행이 '먹지 않는 건 죽이지 않는다고 했잖아요?'라고 하면 분노를 거둘 정도. 그래도 엘렉티스나 라이츠와이즈를 죽일때는 먹지 않지만 이번은 예외라고 말하며 쓰러뜨렸지만 말이다.

성격은 아군을 아끼는 타입. 극중 어느 나라로 숨어들어가서 경찰에게 추적당하는데 코코가 나무 망치로 머릴 쳐서 기절시킨 경찰관을 허수아비처럼 해적을 못 봤다고 보고하고 달아나려고 하자 상관인 경찰 간부가 기절한 부하 목숨을 아랑곳하지 않고 마구 쏴대자 바츠가 나무 망치로 총알을 막고 동료를 그렇게 막 대해선 안된다고 깠다. 그 간부는 동료? 부하들이야 죽던 말던 상관없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데 주변에 있던 부하 경찰들은 창백해졌다. 그러다가 어찌 일이 수습되고 그 나라 왕에게 초대받아(사실 그 나라 왕이 나중에 왕이 된 피트였다.즉 라자노브 왕국.) 수배가 풀리고 쫓기지 않는데 국왕이 초빙한 귀빈이라는 사실에 그 간부는 찍소리 못할때 바츠는 차디차게 부하들을 존중하라는 투로 깠다.

본편 7년 후의 모습도 볼이 쑥 들어간 야윈 모습이었는데, 정식 후속작 풀 어헤드 코코 제반스 2화에서도 충격적인 수준으로 야위어 있다. 라이츠와이즈와의 싸움 당시 올드블러드가 아닌자는 몸이 상하게 되는 부유도 유적 내부에 오래 있던 것으로 인한 후유증인 듯.

인기투표는 당연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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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쿠치
본명은 '맥스'. 본래 노예였으나 탈출하여 돈 많은 귀족들을 등쳐먹거나 도박으로 인생을 연명하였다. 존 바츠와의 만남 이후 해적이 되기로 결심하여 해적 스위트 마돈나의 안주인 역할을 한다. 멤버 모두가 바쿠치를 거치고 바츠를 중심으로 뭉친다. 코코, 미르카와 가장 잘 놀아주는 것도 이 사람. 사실상 스위트 마돈나의 어머니같은 존재이자 부캡틴. 라지노브 반란편에서 마을 사람들을 통솔하는걸 보면 확실히 리더십도 있는 편이다.
도박 실력이 수준급이며 검술 또한 상당하다. 특기는 여장. 맨처음에 바츠랑 만나게 될때도 여장하여 부잣집을 털다가 걸려서 여자 속옷을 입은 채로 밤길을 신나게 달아나던 터라 바츠가 보고 '한밤중에 여장변태가 달아나네?'라는 투로 어이없어 했다...해적 다이아몬드 서펀트의 선장 너츠와는 어릴적 친구이다.
최종결전 때는 왼팔을 잃고 엔딩에서 스위트 마돈나가 해산하자 다이아몬드 서펜트에 들어가 다시 너츠의 파트너가 된다.
후속작에서는 코코의 해적단 '트윈 소드'의 팬클럽에 가입했다. 막상 자기가 몸 담고 있는 다이아몬드 서펜트는 코코에게 보물을 털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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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갈
버번 노크 출신의 도적. 8살에 버번 노크의 국보인 '탈취의 가면'을 훔치며 '마스터 DASH'라는 칭호를 얻는다. 버번 노크에 잠입한 존 바츠에게 감화되어 그의 배에 타기로 결정한다. 날렵한 몸을 이용한 민첩한 움직임이 특기. 얼굴이 못생겼지만 본인은 그 부분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 대인배. 다만...가짜 스위트 마돈나 해적단에서 가짜 미갈이 잘생긴 미남으로 나올때 우는 얼굴로 분노하여 한방 먹여줬다...여하튼 이 대인배적인 마음씨 덕에 엔딩에서는 레오나라는 미인을 얻고 라이츠와이즈와의 싸움 도중 왕을 잃은 버번 노크의 왕까지 됐으니 인생의 승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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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헐크
스위트 마돈나 제일의 장사. 흔히 알려져 있는 그 헐크가 모티브 맞다. 그렇다고 폭주하는건 아니고. 그가 속한 부족은 보통 사람보다 강력한 산이 몸에 있어서 보통 사람은 먹지도 못하는 나무나 식물을 그냥 씹어먹어도 몸에서 소화가 된다. 그래서 강력한 적에게 일부러 배를 맞고 토한 걸 적 얼굴에 쏟아붓자 강력한 산성 구토물이라 적이 타격을 받기도 했다. 본래 어선의 조타수 출신. 격도를 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었으나 마을 유지인 형의 반대로 인해 마을에서 억지로 조타수로 눌러앉게 된다. 그러던 중 존 바츠의 의협심에 반해 마을을 떠나 스위트 마돈나에 합류한다.
카마라에게 첫눈에 반했고, 전혀 관심 없던 그녀도 헐크의 지고지순한 일편단심에 넘어가 막판에는 결국 결혼에 성공한다. 결혼한 이후에는 그녀와의 사이에서 자녀를 순풍순풍 생산(?)하며 행복하게 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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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드
전직 살인 청부업자. 어릴적 어머니의 학대로 한쪽 눈을 잃었고, 길러준 양 아버지에게 살인술을 배워 살인 청부업자 길을 걷게 된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검사이며 '원살검의 자기'와 더불어 살인 청부업자 세계에서는 신처럼 경배받는 존재다. 스위트마돈나에 합류하기 전 자기와 한번 만난 적이 있는데, 이때 자기는 데드를 보며 조만간 은퇴해야 겠다고 생각했을 정도. 평소에는 쓸데없는 마찰을 피하기 위해 힘을 억제하고 있는데 진짜 실력을 발휘할때는 얼굴 왼쪽피부에 가시덩굴모양의 흉터가 떠오른다.(즉 이 흉터가 없는 상태에서 싸우는 데드는 상대를 봐주고 있다는 얘기) 과거 존 바츠에 대한 청부를 떠맡았다가 마음속으로 원하고 있던 진정한 친구를 얻기 위해 스위트 마돈나에 가세하게 된다. 코코의 검술 스승.

전투력 면에서는 스위트 마돈나의 자타공인 No.2이며 '검술 실력으로는 존 바츠와 대등하다'라고 평가받고 있지만 어째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당하는 장면만 수두룩하게 늘어난다(...). 바니스 블라밤, 자기, 오르카 등에게 패배. 그렇다고 데드가 약한건 아니고, 작품 최강급에 속하는 검사인건 틀림없지만 다른 최강급들이 아주 약간 더 세다. 자기나 오르카의 경우 템빨을 받기도 했고. 실제로 스위트 마돈나의 전원과 자기가 싸웠을때 다른 멤버들은 순식간에 나가떨어졌는데 바츠와 데드 단 둘이서 자기를 밀어붙였다.

극중 데드의 무서움을 동료들이 알게되는 게 나온다. 어느 섬에 찔리면 이성을 잃고 주변 살아있는 모든 걸 마구 죽이려 하는 풀이 있는데 해적 스위트 마돈나 일행이 어떤 일로 이 섬에 가서 헐크가 처음에 찔려 이성을 잃고 덤비자 존 바츠가 다리를 칼로 찔러 진정시켰다. 다행히 이 풀에 찔릴 경우 아프게 하면 이성을 되찾는다. 당연히 헐크는 제정신이 들자 눈물을 흘리며 아프다고 하소연했다...그런데......다음에 풀에 찔린 게 바로 데드였다. 헐크라면 힘은 쎄도 바츠 선장이 얼마든지 제압한다라고 여유롭던 이들은 데드가 이성을 잃고 칼을 뽑아들자 모두 창백해지면서 데드라면 이야기가 다르다고 기겁했다. 결국 미친 듯이 덤벼드는 데드를 존 바츠 홀로 막아야 했는데 이제와 다르게 그야말로 이성을 잃고 힘을 모두 내 덤비니 존 바츠도 진땀 흘리면서 당황했고 고전했다. 몸에 상처를 입혀 아프게 하면 이성을 되찾음에도 데드는 그야말로 존 바츠의 모든 공격을 막아내면서 반격까지 하니 바츠가 고전하다가 가까스로 부상을 입혀 겨우 진정시켰고 이때 일행 모두가 데드가 이성날리면 바츠도 힘겹다고 느꼈다.

후에는 실어증에 걸린 소녀 미라쥬[7]와 은둔생활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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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트
스위트 마돈나의 요리 담당. 가녀린 외모를 지녀 미갈에게는 여성 취급 받기도 한다. 하지만 외모와는 달리 상당한 대물을 소유하고 있는듯.
사실 그의 정체는 라지노브 왕위 계승 1순위인 피트 로드만. 공주인 로잔나의 약혼자이며 왕국의 수도인 피라디노 제일의 검사.
더 넓은 세계를 둘러보고 싶다는 바람으로 스위트 마돈나의 일원이 된다. 이후 로잔나와 결혼하여 라지노브의 정식 왕으로 즉위하지만 계속 스위트 마돈나에서 활동한다.
하지만 최종결전을 앞두고는 로잔나가 임신했으니 아이에겐 아버지가 필요하단 것과 동력석을 손에 넣은 후 그것을 잘못 사용해 제2의 라이츠와이즈 같은 놈이 나타나지 않도록 새 시대의 질서를 만들고 지킬 지도자가 필요하단 모두의 말에 스스로 배에서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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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르카 레이나
올드 블러드 소녀. 나이는 코코보다 한 살 연상.[8] 어머니와 둘이서 평안한 세월을 즐기고 있었으나 산적의 습격을 받는 과정에서 너츠에게 변신수를 해방시켜주게 되고 그뒤로 어머니와 헤어지고 너츠와 같이 행동하게 된다. 이후 너츠에게 사육되다시피 학대받으며 그의 변신수를 풀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다가 스위트 마돈나를 만나면서 코코의 파트너가 된다. 코코에게는 남매이자 연인과도 같은 존재. 후에 코코의 해적단 트윈소드의 일원이 된다. 후속작에서 성장한 후에는 채찍을 무기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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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즈
긴 코가 특징인 할아버지. 스위트 마돈나의 선의를 맡고 있다. 동시에 팔콘 문자를 해독할 수 있는 능력자. 존 바츠에게 가담하는 최초의 동료. 그야말로 창업공신이자 참모 일까지 맡고 있는 셈인데...할아버지인데다 꼬마들을 제외하면 유일한 비전투원이다보니 탐험보다 전투 비중이 커지는 무지개 개방 이후엔 묘하게 존재감이 없다. 심지어 팔콘 문자는 바쿠치도 읽을 수 있었기 때문에, 라이츠와이즈와의 마지막 대결에서는 강제로 파티에서 이탈당하게 된다. 물론 이 이별씬은 매우 안타까우면서도 감동적이다.[9]
동력석 발견 이후에는 라지노브 왕국에서 동력석 연구에 힘쓴다. 후속작에서는 왕국의 팔콘 박물관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4.2. 해적 레드 스켈

라지노브 3대 해적단 중 하나. 모항은 이노가스이다. 본대의 선원만 100명이 넘으며 산하의 해적단도 수십 개에 달하는 거대 세력. 붉은 해골이 마크이며 워낙에 이름이 알려져서 이 붉은 해골 마크만 보고 웬만한 해적들이 건드리지도 못할 정도이다. 강력한 세력답게 구성원이 꽤 강하여 이들이 일반 항구에 내리는데 아주 군대 행군하듯이 각잡고 길거리를 지난다.
  • 레일라 스파드
레드 스켈의 캡틴. 선대 캡틴 루이스 스파드의 딸이며 구릿빛 피부와 쫙 빠진 근육질의 몸이 특징적. 본디 존 바츠와 연인관계였으나 캡틴이 되겠다는 욕망에 존 바츠를 배신, 이후에 지속적으로 그와 대립한다. 라그 로그와의 사이에서 아들인 카펠을 낳았다. 바츠와는 예전부터 서로에게 호감이 있었고, 상대에게 고약한 짓을 저질렀다는 죄책감 때문에 중반부 부터는 화해하고 비교적 원만하게 지낸다.
작품 말미에는 바츠와 혼인, 최종전투의 여파로 몸이 엉망진창이 된 바츠와 함께 조용히 여생을 보내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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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펠 스파드
레일라의 외동아들. 네오 블러드 라그 로그의 아들이지만 올드 블러드로서의 능력은 결여되어 있다. 아버지를 닮아 두뇌 회전이 빠르며 여러 가지 지식이 많다.
코코와는 친한 친구인 동시에 경쟁자이다. 나이 먹고 난 이후에는 코코에게 대놓고 열폭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어렸을 때는 두뇌파인 부분만 부각됐지만 코코와 얽히면서 온갖 산전수전 일을 겪으며 성장한 이후에는 배짱도 좋아지고, 상황 판단력이라든지 여러 모로 발전하여 어린 나이임에도 레드 스컬 해적단을 지휘하며 전투 명령도 내리고 선단을 이끄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을 정도. 레드 스컬 일원들도 차기 선장으로 깍듯이 우대한다. 이후 세월이 지나 크는데 어머니를 따라 근육질의 간지남으로 진화. 당연하지만 레드 스켈 차기 선장이 된다.
  • 블루 바우즈
레드 스켈의 부선장. 작품 내내 존 바츠에게 당하는 배역만 맡으며 개그 캐릭터가 되었다. 하지만 레일라가 행불되고, 카펠도 어머니를 구하러 간 뒤, 소식이 두절된 상황에서 레드 스컬을 잘 이끄는 걸 봐도 역시 유능한 인재. 카펠 스파드가 레드 스켈의 캡틴이 된 이후에도 계속 2인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듯.
  • 루이스 스파드
레드 스켈의 선대 캡틴. 고아 형제인 존 바츠와 라그 바츠 형제를 거두어 자신의 집에서 키운다. 팔콘 문명을 좇고 있다. 나름 훌륭한 교육 방침으로 바츠 형제를 기르나 술을 먹으면 아들이나 다름 없는 존에게 칼을 휘두르는 등 개차반적인 성격도 지니고 있다.[10] 존과 레일라가 사랑하는 사이임을 알고 존에게 선장자리를 넘겨주려 하지만 라그가 자신의 딸을 단지 라그 자신의 실험 대상으로 썼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여 라그를 죽이려고 하다가 말리려는 바츠에게 사망.

4.3. 해적 크로우 버드

라지노브 3대 해적단 중 하나. 모항은 아바란. 얼뜨기 선장 그라프 밑에 맘씨좋은 선원들로 들어차 있는 평화로운 해적. 팔콘 문명의 유산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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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라프
크로우 버드의 선장. 선대 그라프의 아들로, 항해 중 한쪽 눈을 잃게되어 선원의 꿈을 접고 상인이 되려고 했으나 아버지의 실종 이후 스스로 크로우 버드를 재건해서 팔콘 문명을 뒤쫓게 된다. 어벙한 성격에 유약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서인지 허구헌날 스위트 마돈나에게 털린다. 하지만 이런 거랑 달리 의외로 검술 실력도 상당하고 결단력도 뛰어나다. 좋은 사람이고 아랫사람을 아끼는 인격자라 모험 도중 실패해도 그를 떠나는 부하들은 없다. 그라프가 바츠에게 털리고 망신당해도 부하들이 슬퍼하는 얼굴로 곁에 있어도 그대로 다 있고, 나중에 라그의 백무가 빔으로 쏘는 공격에 그야말로 주변이 불바다가 되는 와중에도 부하들이 단 하나 이탈없이 그라프 선장님!이라고 따라가는 걸 봐도 부하들 충성심이 장난아니다. 작품 내내 주인공 일행에게 강제적으로 호구취급 당하긴하지만[11] 실질적인 조력자 역할을 한다. 아버지 피가 어디가지는 않는지 활약할때는 하는 멋진 남자. 마지막권에서는 아버지와 똑같은 모습과 머리스타일로 중후한 미중년 선장이 되어 모습을 보여준다. 여담이지만 애꾸인데 눈을 잃은 이유는 어릴 적에 아버지와 항해하던 중 폭풍우를 만나는 바람에 그 여파로 배에 있던 철사슬이 흔들리며 그의 눈을 강타했다.
  • 선대 그라프
그라프의 아버지. 팔콘 문명에 관심있는 스파드나 격도를 목표로 하는 다이안과 달리 해적의 본분에만 충실한 현실주의자. 하지만 아들이 해적을 경멸하고 해적의 꿈을 포기하자 변심하여 본인도 해적단과 가족을 내버려둔 채 해적의 묘지에 홀로 향하여 죽음을 맞는다. 무기는 총이며 정확한 명중률을 보인다. 비겁한 짓을 싫어한다. 설령 자기 선원이라도 망설임없이 바로 쏴죽여 버릴 정도.

4.4. 해적 다이아몬드 서펀트

라지노브 3대 해적단 중 하나. 캡틴 다이안의 지휘 아래 격도를 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너츠의 반란으로 다이안이 죽고 이후 많은 변화가 있게 된다.
  • 다이안
다이아몬트 서펀트의 선장. 검의 달인이며 격도를 넘는 꿈을 가지고 있다. 너츠를 눈여겨 보고 그를 후계자로 점찍었으나 그의 반란으로 죽음을 맞게 된다.
스위트 마돈나의 배를 바츠에게 준 당사자. 당시에는 바츠도 다이안을 이길정도의 실력을 갖지는 못했던것 같다. 바츠가 매우 좋아하고 존경하는 인물이었으며, 너츠에게 다이안이 뒷치기로 살해당한걸 알았을땐 미친듯이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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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츠
노예지구 '노 마인드' 출신의 인물. 오랜 노예 생활을 겪다가 우연히 미르카 레이나를 만나 자신이 올드 블러드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후 포악한 성격으로 돌변해서 다이안을 죽이고 코코와 변신수 대결을 펼치지만 패배. 그래도 선장감이기는 했는지 이후에는 책임을 지라는 말에 다이아몬트 서펀트의 선장이 된다.
스위트 마돈나의 바쿠치와는 어릴적 친구. 기억상실증으로 인해 그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마지막에 다시 뭉친다. 매우 찌질하고 사악한 놈인데 팔하나만 잃고 저지른 짓에 비해 의외로 처벌이 돌아오지 않는 캐릭터.

4.5. 해적 다크니스 게일

돌고래 보호 활동을 주 임무로 하는 해적. 데빌 카마라를 중심으로 소수 정예 해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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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마라
레일라 스파드의 사촌동생으로 총과 쌍검의 달인. 앳된 외모의 미인이지만 겉으로 보이는 외모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잔혹한 면모를 지니고 있기도 하다.
돌고래를 사랑하여 돌고래 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 과거엔 존 바츠를 사랑했으나 그가 배신한 뒤에는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있었다. 처음엔 바츠 앞에서 정체를 숨기고 다가갔다가 헐크에게 말실수를 하면서 헐크에게 정체가 들통나서 결국 본색을 드러낸다.[12] 엄청나게 힘이 세며 들고 다니는 총은 수 킬로에 달한다. 쌍검의 달인으로 사용하는 쌍검도 거의 베르세르크에나 나올듯한 투핸드 소드인데 이걸 한손에 하나씩 들고 휘두른다. 하지만 결국 바츠에게 패배하고 배가 뚫려서 죽을 뻔 했다.[13] 나중엔 오해가 풀려서 화해한다. 도중에 스위트 마돈나에서 섞이기 위해 연기를 할때 헐크를 완전히 포로로 만들었다가 나중에 본심을 보이면서 헐크를 쏴버렸는데 그럼에도 헐크의 순애보는 멈추지 않았고 결국 카마라도 넘어갔는지 완결 즈음에는 그와 결혼한다.(부부가 나란히 괴물) 잠깐이지만 바츠의 동료로 활약하였다.
  • 제이크 란스터
다크니스 게일의 일원. 칼에 능하나 존 바츠에게 패배한다.
  • 커트
큰 칼을 사용하는 해적. 라우의 변신수로부터 카마라를 지키려다가 죽음을 맞는다. 그의 트레이트 마크인 목걸이는 후에 카마라가 지니게 된다. 오니말을 친아우처럼 귀여워해줬다.
  • 시드
칼 던지기의 명수. 존 바츠와 카마라의 대결에 끼어들어 그녀의 패배를 자초한다. 때문에 제이크에게 처맞는다. 물론 카마라가 위험하다고 판단해 했던 짓이지만 말이다.
  • 오니말
작품 후반부부터 등장하는 다크니스 게일의 일원. 커트를 친형처럼 잘 따랐기에 변신수에 대하여 증오감을 가지고 있다. 근육질 타입으로 헐크와 비슷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는데 올드 블러드의 공격 와중에 헐크랑 행동을 같이하며 그에게 반하게 된다. 아예 헐크에게 사랑한다고 고백까지 했으나...당연히 카마라의 사랑을 얻어낸 헐크는 피식 웃으며 무시했다. 그렇긴 해도 카마라랑 결혼하면서 제자같은 위치라면 받아준다는 말로도 무척 기뻐했고 카마라와 헐크가 결혼하자 그 둘을 따라간다. 둘이 아이들 낳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과정에 집사같이 곁에서 착실하게 지내는 듯 하다.

4.6. 백무

팔콘 문명과 올드 블러드의 부활을 기치로 내건 집단. 본래 국가에 의해 박해받던 올드 블러드의 모임이었으나 라그 로그의 권유에 의해 변신수를 가진 무력집단으로 변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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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그 로그
본명은 라그 바츠. 존 바츠의 형이며 한 때 레드 스켈의 일원이었다. 자신이 올드 블러드라는 사실을 자각한 이후에는 레드 스켈을 떠나 은둔생활을 하게 된다. 이미 존 바츠와 맺어질 사이였던 레일라 스파드를 유혹하여 그녀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지나, 또다른 올드 블러드 여자와도 아이를 가지게 되어 그 일을 빌미로 루이스 스파드와의 관계가 멀어진다. 결국 루이스 스파드에게 칼부림을 당하고 양볼에 흉터가 생겼으며 절벽에서 떨어져 죽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극적으로 살아나 백무를 조직한다.

특별한 올드 블러드인 네오 블러드로 남녀가 짝을 지어야 하는 다른 올드 블러드와 달리 혼자서 변신수를 완전히 다룰 수 있다. 사실 마무가 낳은 네오 블러드 중에서 섬 바깥으로 나간 사람도 있었으며 라그와 존은 그런 네오 블러드의 후예. 다만 존은 이 힘을 이어받지 못했다.
최후에는 라이츠와이즈와 동화하여 그를 지배하려고 했으나 실패하여 되려 라이츠와이즈에게 동화돼 자신이 사라졌다.[14] 야심을 위해서라면 인륜에 어긋나는 짓이라도 얼마든지 하는 성격으로, 동생을 길에 굴러다니는 돌멩이 취급하거나 아들을 인질로 삼는 등 이 만화에 몇 안되는 순수한 개쌍놈[15]이다. 그나마 막바지에 코코의 환영 속에 나타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다정한 모습[16]을 보여주며 라이츠와이즈 격파에 도움을 준다. 덕분에 전세계가 구원받았으니 어느 정도는 속죄한 셈.
  • 크라우드 팡
라그 로그의 측근. 전직 살인 청부업자. 데드를 동경함과 동시에 그에 대한 경쟁심도 가지고 있다. 최후에는 부유도 유적의 힘으로 파워업해서 데드를 궁지에 몰아넣으나 폭주한 끝에 데드의 손에 운명을 달리한다. 그래도 죽기 전 마지막 정신이 드는지 데드의 공격으로 죽으면서도 "큭큭큭 사신데드...역시 대단해 동경의 대상은 그래야지"라는 말을 하고 숨을 거둔다.
  • 보니
크라우드 팡의 파트너. 스위트 마돈나의 미르카 레이나를 여동생처럼 귀여워해서 그녀가 떠날때 눈물까지 훔쳤고 이후 폭주한다. 폭주하는 와중에도 애절하게 미르카를 찾다가, 기절하면서까지 사랑이란 뭘까…라고 중얼거리는 것 보니 설마(…)
  • 이바노프
고양이 변신수 미아를 사용하는 올드 블러드. 레오나의 파트너이지만 못생긴 외모로 그녀에게 천대를 받는다. 유약한 성격의 소유자.
  • 레오나
이바노프의 파트너. 올드 블러드이기에 과거 박해받았던 기억이 트라우마가 되어 못생긴 남자를 학대하는 나쁜 버릇이 있다. 스위트 마돈나의 미갈을 사람취급도 하지 않았지만 자신을 죽이려는 이바노프까지 막아주고 남몰래 동료들을 아껴주는 그의 인품에 반해 연인이 된다. 후에 버번노크의 왕비가 된다.
  • 라우
모히칸 헤어 스타일을 한 소년. 친누나와 함께 백무의 일원이 되어 라지노브 왕국의 전복에 참여하지만 스위트 마돈나에 막혀 실패한다. 첫등장땐 레드스켈 해적단을 변신수의 힘으로 초토화시키지만 알고보니 마음이 여린편이라 올드블러드 파트너인 누나가 싸움을 거부하여 변신수를 쓸수없는 상태일때 코코를 마주하고 총을 겨눴지만 겁때문에 쏘지 못한다. 하지만 누나의 시신을 마구 칼로 찌르며 협박했던 라지노브의 반란자 수장을 총으로 직접 처단한다. 이후 일시적으로 백무를 탈퇴했으나 다시 백무로 돌아와 부유도에서 해적들과 대립한다. 카마라와의 총대결에서 중상을 입으나 결국 살아남았고 코코의 해적단에 합류한다. 등장 초기에는 비호감 외모였으나 성장하고 난 이후에는 간지 폭발. 후속작에서는 건블레이드를 무기로 쓰고 있다.
  • 메이아
라우의 누나. 백무의 일원이지만 매우 상냥한 성격이라 사람을 죽이는 일에 참여하는데 환멸을 느끼고 있다. 최후에는 자살을 선택한다.
  • 볼드
백무의 일원으로 장거리 공격형 변신수 레이파스를 사용한다. 하지만 변신수 빼면 그다지 활약을 하지 못했고 좁은 건물 안에서 변신수를 쓰지못하다가 바츠에게 처맞아 쓰러지면서 아군이던 정규군에게 변신수 빼면 하나도 쓸모없다고 비웃음을 당했다. 랑고트의 뒤치기로 총을 맞은 이후 완전히 폭주하여 주변 건물들을 모두 개발살내는 위용을 뽐내나 결국 존 바츠에게 변신수 공격에 되레 자신이 휘말려 죽는다.

4.7. 라지노브 왕국

  • 로잔나 공주
라지노브왕의 영애. 피트 로드만의 약혼자로, 훗날 결혼하여 왕비가 된다. 슬하에 1남 1녀를 둔다.
  • 악셀 라아 로드만
피트 로드만과 로잔나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 평소 해적을 동경하였기에 해적 트윈 소드의 선장 코코 펠케나와의 만남을 계기로 해적 트윈 소드와 행동을 같이 하게 된다. 코코 일행과 같이 격도를 넘는 모험을 떠난다.
  • 돌팡
라지노브의 총리. 대머리에 덩치이며 뛰어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으며 충신인데다가 부하들로부터의 신망도 두터웠으나[17] 랑고트의 계략에 빠져 실각하게 된다. 그리고 지하감옥에 갇혀 먹을 것도 없이 굶겼으나 완전한 생존왕같이 그 감옥 안에서 스스로 쥐를 잡아 날로 먹어가면서 굳건하게 살아있었다.[18] 바츠가 옥에서 풀어주려고 할때도 열쇠가 없자 아예 폭탄으로 감옥문을 부쉈는데 보통 사람이라면 크게 다칠 상태에서도 별다른 부상없이 튀어나와 바츠에게 날 죽일셈이냐며 덤벼들었다. 해적 스위트 마돈나의 도움으로 복권한 이후에도 계속 총리로 재임하며 라지노브를 이끌어간다. 호탕하고 싹싹한 성격이지만 또한 정도 많아서 나중에 피트가 아이 아빠가 된 채로 라이츠와이즈와 마지막 대결을 위하여 목숨바칠 각오로 나가려할때, 바츠에게 제발 로잔나 공주님과 곧 태어날 아기가 아빠없는 아이로 자라는 건 도저히 못보겠다며 피트를 데려가지 말아달라고 애원하기도 했다.
  • 랑고트
돌팡을 실각시키고 라지노브의 총리 자리에 오른 인물. 스스로 왕을 살해(그것도 공주가 보는 앞에서 참수)하고 로잔나 공주와 결혼하여 왕위에 오르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 백무와 손을 잡고 쿠데타를 계획하나, 스위트 마돈나와 돌팡에게 막혀 실패하고 만다. 감옥에 이송되던 중 라우에게 살해당한다. 이 만화에서 가장 밉살맞은 천하의 개쌍놈.

4.8. 진화수

무지개의 봉인을 지키는 인물들. 모두들 네오 블러드 '마므'로부터 태어났다.
  • 루피
무지개 마을에 사는 소년. 진화수들과 함께 무지개의 봉인을 지키고 있다. 정체는 네오 블러드 마므의 진정한 후예로 마므에 이어 진화수들을 명령하고 지휘한다. 거수 '쿠오'를 다룬다.우연히 바깥 마을에 나왔을 때 코코 펠케나와 만나게 되어 친구가 된다. 참고로 망토안은 그냥 누드. 다른 진화수들과 합체가 가능하며 이 합체 형태는 라그 로그 조차도 이길수 없을정도. 하지만 경험부족으로 마구잡이로 힘을 난사하다 힘이 바닥나 패배한다. 이 충격으로 어머니같은 마므가 죽은 기억을 잃었는데 파블로 일행은 그저 마므님이 깊이 잠드셨다고 라고 속이고 그 섬에서 같이 나오게 한다.

마지막에 라이츠와이즈가 폭주했을때 구원군으로 등장. 친구인 쿠오를 잃긴했지만 최종형태가 되어 라이츠와이즈를 날려버린다. 훗날 코코의 해적단 트윈 소드의 일원이 된다. 후속작에서는 트윈 소드의 항해사를 맡고 있다.
  • 파블로, 이삭(한국어판은 아이작), 오기
마므로부터 태어난 진화수들. 마므의 명령을 받으면 2형태로 변화하여 강력한 진화수가 된다. 파블로는 대머리에 야비한 얼굴을 하고 있으며, 이삭은 헐크처럼 근육질 덩치. 오기는 미남형인 모습을 하고 있으며 마므의 명령을 받을 경우, 파블로는 거대 지네로 변화하며 이삭은 털복숭이 거인, 오기는 날개달린 마수같이 변화하며 루피와 결합하면 3형태가 되어 최종 형태가 된다. 그렇긴 해도 루피님이라고 부르며 루피를 상급자로 본다. 원래 그런지 부여된 생명이 짧다(보통 20년 정도 산다고 한다.). 그렇지만 생각이라는 게 없는 다른 하위 진화수와 달리 말도 잘하고 생각도 하며 왜 우린 여기나 지키려고 존재하는 걸까? 의문도 하며 사람처럼 살아가고 싶어하는 마음도 있었다. 섬에서 물고기나 짐승이나 아니면 하위마수를 먹으며(그냥 먹지않고 사람처럼 로 구워 먹는다.) 살아왔고 이전 상위 진화수들의 무덤을 보며 '우리도 이렇게 이 좁은 섬에서 마므님의 명령대로만 살다가 죽을 팔자일까?'라는 생각도 하고 번민했다. 오기가 가장 노골적으로 이런 반응을 보였고 파블로는 '할 수 없잖아'라는 투로 대했으며 이삭은 '말조심해, 마므님이 있기에 우리가 태어나고 살아올 수 있는 거다'라고 반응했다.

그렇긴 해도 마므에게 태어난 이상 마므의 명령에 무조건 따르며 살아가던 중에 들이닥친 바츠 일행에게 덤벼든다. 그러나 모두 한번씩 패하고[19] 나중에 오기가 바츠에게 "나도 너희들 배에 태워줘!"라고 할때 파블로는 멱살을 잡으면서 "너! 마므님을 배신할거야...?"라고 말하다가 그도 잠깐 고민하더니 "아니, 나도 가고 싶어!" 이랬을 정도. 이삭 홀로 "너희들?"이라고 놀라워했지만 그도 마음 속으로는 여길 벗어나고 싶어했다.

그러나 그 다음에 라그가 마므를 베어버리는 통에 모두 경악했다. 마므가 죽은 뒤로 변화를 할 수 없는 그냥 인간 형태로 되어버렸는데 이때, 마므를 죽인 라그에게 이삭이 주먹을 날렸지만 엄청 서투르게 날린 탓에 라그는 비웃듯이 간단하게 피했다. 여지껏 침략자를 상대로 변신하여 진화수로서 싸웠기에 사람 모습으로 누굴 때려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를 보던 팡이 비웃으며 진화수도 변화못하면 별 거 아니라고 했는데 지켜보던 헐크가 제대로 주먹날리는 방법[20]을 가르쳐줘서[21] 맨주먹으로 라그를 그야말로 신나게 패줬다. 라그를 죽일거냐는 말에 이삭이나 파블로나 오기는 "아니, 더 이상 살생은 안해, 이젠 우리도 사람이니까."이란 말을 했다.

마므의 죽음과 같이 무지개의 봉인이 해제된 이후에는 루피와 같이 사람들이 사는 항구로 가서 무전취식[22]을 하다가 싸움을 벌이며 즐겁게 살아간다. 인간이 아니어서 그런지 다들 재능이 엄청나게 뛰어난듯. 나중에 라이츠와이즈의 마지막 싸움에 루피와 같이 나와 도와주면서 우리들 삶은 길지않다며 루피님을 오랫동안 같이 해줄 동료를 찾아야지라고 미소지으며 말을 해준다.

마지막권에서 트윈소드 해적단이 된 루피의 모습과, 피트가 도적국가의 왕이 된 미갈에게 동력차 개발을 성공했다는 말을 전할때 뒤에 노즈 함께 서 있는 아이작 외에 다른 진화수들의 모습은 등장하지 않는다.

4.9. 기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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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니스 블라밤
바센린 왕국 군인 출신의 올드 블러드. 본래 왕의 명령으로 변신수를 찾는 임무를 맡고 있었으나 글로리아에 의해 스스로 올드 블러드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왕국을 탈출한다. 그녀와의 사이에서 딸 차코를 얻는다. 이후에는 평온하게 살아가고 있었지만...
두 자루의 도끼를 사용하며. 개미 한 마리 빠져나갈수 없는 엄청난 난무를 펼칠수 있다. 데드를 격파하고 존 바츠와 호각을 이룰 정도의 달인.
  • 글로리아
올드 블러드 여인. 바센린 왕국의 올드 블러드 박해로 인해 붙잡혀 있다가 바니스 블라밤과 함께 탈출한다. 기척을 내지 않고 적에게 근접할 수 있는 특기가 있으며(과거 암살자였던 듯 하다) 실수이긴 하지만 남편의 한쪽 눈을 망가뜨린 오르카를 죽이고 싶어할 정도로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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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코
바니스와 글로리아의 딸. 올드 블러드 피가 흘렀기에 강대국들이 노릴 것을 우려하여 바니스와 글로리아가 몰래 숨기고 떠돌게 되었다. 코코를 좋아하여 미르카와 라이벌 선언을 하기도 한다. 나중에 커서 코코의 해적단 일원이 된다. 후속작에서는 스위트 마돈나의 헐크 같은 포지션.(...) 아무래도 부친을 닮아서인듯.
  • 가짜 스위트 마돈나
사정이 있어서 코코와 단 둘이 떠난 바츠를 찾으러 간 스위트 마돈나 일행이 어느 배를 훔쳤는데 배주인이 어제도 스위트 마돈나에게 한바탕 털렸다고 하던 투덜거림을 듣고 그 당했다는 바다로 가서 만났더니만 가짜였다. 그럴싸하게 분장을 하여 진짜처럼 굴려고 했지만... 전투력은 당연히 영 아니다. 게다가 우습게도 생김새들이 진짜의 정반대인데 일단 뱃머리의 석상부터가 우습게 생겼으며 하나같이 한 외모하는 스위트 마돈나의 반대인만큼 대부분 추남이다. 가장 먼저 얼굴을 보인 가짜 바쿠치는 얼굴이 말처럼 길쭉한 우스꽝스러운 얼굴이라 여장이 통할 정도로 미남인 진짜 바쿠치가 가짜를 보자 어이를 날렸다. 동료인 미갈이 "저게 ...바쿠치라는 거야?" 라고 같이 어이없어하자 허탈하게 웃던 바쿠치는 "장난하냐!"라고 외치며 분노하며 달려나가 가짜 바쿠치 얼굴을 발로 차버렸다. 이 한방에 맞고 뻗은 가짜 바쿠치가 '도와줘, 헐크~' 이러자 나오던 게 가짜 헐크. 맡겨달라며 나오지만 이건 그냥 뚱보라서 근육질인 진짜 헐크가 피꺼솟한 얼굴을 하며 날린 한주먹에 날아갔다. 그 다음에 나온 가짜 데드는 못생긴 중년 아저씨..."이 몸은 사신 데드, 죽음을 이길 보물은 없다!"라고 진짜 데드가 자주 하는 대사를 하며 칼잡고 진짜같은 긴 머리로 폼잡지만 진짜 데드는 '닥쳐!' 한마디만 하고 칼로 가짜 머리카락을 죄다 밀어버렸다.

가짜 노즈는 진짜랑 달리 코가 길지 않고 옆으로 퍼졌는데 진짜 노즈가 보고 "그 코는 뭐야!"라며 목을 졸랐다. 가짜 피트는 스위트 마돈나 중에서도 미남인 피트의 반대라 더욱 못생겨서 진짜 피트가 울면서 때렸으며, 가짜 코코 역시 못생긴 꼬마가 가짜 진화수로 달랑 거북이 작은 거 하나 들고 설치지만 아무 힘도 없다. 유일한 예외는 가짜 미갈로 하필이면 키작고 슬쩍 추남 캐릭터성이 있는 미갈과 정반대라 이쪽은 키 큰 미남이다. 덕분에 진짜 미갈이 어이없게 보며 "...너, 미갈이냐?" 이러자 '응'이라고 대답한 가짜에게 우는 얼굴로 "오히려! 납득이 안간다!"라며 덤벼들어 날려버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가짜 바츠는 무슨 일이냐? 어떤 녀석들이 내 소중한 부하들을 막 대하냐고 소리치더니만 일전에 스위트 마돈나가 라지노브 왕국을 휘저은걸 전해들었는지, 바츠가 하는 입버릇과 함께 "먹지 않는 생물은 죽이지 않는다! 성은 부숴버리지."를 떠벌리며 폼잡고(?) 나오자마자 역시 짜증난 얼굴을 한 헐크에게 한주먹에 털렸다. 가짜 일원이 우린 진짜라고 하자 진짜 스위트 마돈나 패거리는 미르카를 가리키며 진짜에게는 걸출한 여해적도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바츠와 코코가 없었기에 가짜 바츠가 아무리 봐도 바츠가 없으니 너희들도 가짜 맞지? 이러는데 바쿠치가 먹지 않지만 죽여야 하나... 이렇게 고민하기도 했다. 가짜 스위트 마돈나 일당이 등장하는 부분은 풀 어헤드! 코코에서도 손꼽히는 개그씬으로 가짜 밀짚모자 해적단보다 한참 먼저 나온 가짜 주인공 해적단이다.

파일:external/ecx.images-amazon.com/510IKB8ZzZL._AC_UL320_SR206,320_.jpg범고래가 끄는 쾌속선을 타고 다니는 유쾌한 청년.
그의 정체는 존 바츠와 함께 '존재하는 인간 중 팔콘 문명에 도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2인'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자기에게 패한 후 팔콘 문명을 포기하겠다고 맹세하고 각종 능력을 배우고(특히 원하는 형태로-심지어 총도 가능하다-마음대로 모양을 바꿀 수 있는 특수합금을 주무기로 사용한금), 호화유람선을 가진 억만장자가 되었다. 그러나 그의 꺾여버린 프라이드는 돌아오지 않았고, 이후 팔콘을 포기하지 않는 바츠에게 컴플렉스를 느끼고 바츠를 죽이려 하지만 오히려 감화되어 조력자가 된다. 이후 바츠와 함께 팔콘의 사자 엘렉티스를 상대하던 중 바츠에게서 "내 배에 타지 않을래?"는 제안을 받고 대답없이 싸우다가 엘렉티스에게 복부를 완전히 관통당하는 치명상을 입고 물속에 떨어져 '아 그리고 그 제안은 승낙하지, 몇년이 되던 몇십년이 되던 모르겠지만...먼저 저 세상에서 기다리지'라는 유언을 남기며 사망한다. 그의 사후 바츠는 그를 추모하는 뜻으로 오르카의 검을 스위트 마돈나의 갑판에 꽂아두게 된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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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
세계최강의 살인청부업자라고 불리는 킬러. 뭘 생각하는지 모를 멍한 표정과 달리 엄청난 검술실력과 공중부유나 순간이동, 재생능력 등 인간을 벗어난 여러가지 능력을 지니고 있다. 통칭 원살검의 자기(검의 길이를 마음대로 조절해서 멀리서도 대상을 베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이 검은 오르카의 특수합금과 같은 종류인 듯 하다.)라고 불리며 데드와 함께 수많은 킬러들에게 공포와 경외의 대상이 되는 인물. 사실 그의 정체는 고대인들이 라이츠와이즈를 가둔 봉인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낸 또다른 생물병기이며, 먼 옛날에도 몇번이나 그와 싸워 봉인시킨 적이 있는 듯 하다. 본인의 말로는 굳이 자신을 표현하자면 '신'이라는 단어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듯. 실제로 자기를 신으로 섬기는 집단도 있다.[24] 예전에 팔콘문명의 유산에 접근하는 걸 막기 위해 바츠의 양손을 망가뜨렸지만[25] 그 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바츠를 막아서기 위해 스위트 마돈나 전원을 패배시키는 굴욕을 안겨주기까지 한다.[26]

이후에 라그 로그에게도 찾아가는데, 라그는 자기를 몰라봤지만 명성을 알아듣던 부하 크라우드 팡은 기겁하면서 칼을 꺼내들고 긴장했다. 크라우드 팡도 제법 강한데, 그런 그가 얼굴을 보자마자 칼을 뽑고 긴장하는 것에 라그도 만만히 볼 놈이 아니라고 맞서려고 하는데 라그에게도 너도 팔콘 문명을 가려고 그리도 애쓰는데 목숨아깝다고 가지말라고 경고하면서도 "넌 그래도, 그 녀석보단 팔콘 문명에 도달하기 어려울 거다."라는 비아냥을 하며 그냥 가버린다. 그가 가자 긴장을 푸는 크라우드 팡에게 이름을 물어보자 전직 킬러였던 팡은 "저놈은 '원살검의 자기'라고 킬러들에겐 전설인 놈입니다. 킬러라면 그를 모를 수 없어요."라고 말하면서도 속마음으로 '저놈이 말한 그 녀석은 대체 누구지?'라고 궁금해했는데 나중에 팔콘 문명에 도착하여 바츠 일행과 만나면서 팡도 '자기가 말한 그 녀석이 존 바츠였군!'이라고 알게된다.

하지만 라그 로그가 마므를 살해하자 바츠가 자신을 넘어서서 라이츠와이즈를 쓰러뜨릴 수 있으리라 기대하게 된다. 후반부 라이츠와이즈에게 완패하고 사망한 듯했지만 다시 재생해서 도와주러 온다. 오래 살아서 그런지 농담도 하는 등 같은 병기인 라이츠와이즈에 비해 인간적인 감정이 매우 풍부하다. 그리고 자신에게 덤비는 사람은 가차없이 동강내지만 사람세계로 가서 비프 스튜를 주문해 먹으며 맛있다고 하고 돈도 낸다든지 사람 세상에 가서 잘 지내는 면도 있으며 위험이 안되는 사람은 살생을 금하는 편이다. 마지막에 불완전하게 재생한 채로 급하게 와서 코코를 무너지는 팔콘 문명에서 구해줬지만 바츠는 시간이 없어 못 구했다. 하지만, 바츠가 알아서 살아 나오자 자기도 "존 바츠, 정말이지 대단한 녀석이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 엘렉티스
무지개의 봉인이 풀리자 돌연 솟아오른 유적에서 나타난 정체불명의 생명체. 온 몸에 기사갑옷을 두르고 망토를 걸치고 있어 온 몸에서 폭풍간지가 흘러나오는 모습을 하고 있다. 팔콘의 사자라고 자칭하며 유적에 가장 근접한 나라의 왕에게 "유적에 아무도 들이지 말라"며 엄포를 놓은 후 존 바츠를 찾아다닌다. 망토 속에서 튀어나오는 곤봉을 주 무기로 삼는다. 참고로 곤봉은 말이 곤봉이지 자유자재로 마음대로 방향을 바꾸며 엄청 길게 튀어나오고 한번에 사람을 10명 가까이 뚫어버릴 정도이다. 정체는 변신수. 앞서 말한 곤봉은 엘렉티스의 왼손이었으며 데드나 피트도 도저히 우리 실력으로 상대가 안된다면서 오르카와 바츠가 싸우는 걸 구경해야 할 정도였다. 결국 오르카를 죽였지만 바츠가 오르카의 칼을 이용한 작전으로 2동강내서 죽였다. 그래도 최강급 검사 2명을 동시에 여유있게 상대하고 둘 중 하나를 죽이기까지 했다는 점에서[27] 개인의 무력만으로 보면 명실공히 이 만화 최강자다. 의외로 자기처럼 불필요한 살생은 하지 않는 성격인지, 바츠를 찾아다닐때도 필요한 정보만 얻고 도중에 만난 인간들을 건드리지 않고 보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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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츠와이즈
고대문명이 만들어낸 최강최악의 생물병기이며 이 만화의 최종보스. 등장하자마자 자기를 끔살시키는 위엄을 보인 뒤[28] 최종보스의 왕도에 걸맞게 세계정복을 선언, 전세계를 위협한다. 라그는 라이츠와이즈와 동화하는 방법을 통해 능력과 육체를 차지하려 했으나 그는 그렇게 만만한 존재가 아니었기에 되려 라그가 동화되어 사라졌다.

바츠와의 1 VS 1 대결에서 살짝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상처는 금방 회복했고 코코를 세뇌해서 바츠를 죽이려 든다. 하지만 완벽하게 동화된지 알았던 라그의 정신이 마지막으로 일깨워줘 제정신을 차린 코코의 변신수 2연타에 박살나고 최후의 발악으로 거대섬광을 쏴 대륙을 날려 버리려 하지만 진화수 일행의 활약으로 최후를 맞는다. 마지막에 무너지는 문명 속에서 코코와 바츠를 지옥에 같이 가자고 하지만 죽인지 알던 자기가 재생하여(비록 상반신만 재생한 채였지만) 코코를 구해주고 바츠도 스스로 목숨을 구해내면서 동귀어진도 실패했다.


[1] 그도 그럴 것이 스위트 마돈나 소속의 해적들은 정말로 민간인에게 배를 탈취하거나 무력으로 협박하여 금품을 뜯어내려고 하기도 한다.[2] 같은 년도에 시작한 동년배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풀어헤드 코코를 "원조 해적만화"라며 선배격으로 지칭하는 경우를 더러 볼수있다. 굳이 따지자면 풀어헤드코코가 97년 4월 연재 시작으로 97년 7월에 연재를 시작한 원피스보다 먼저 연재를 시작한것은 맞으나, 보통은 고작 3개월 먼저 시작했다고 해서 선배나 원조와 같은 타이틀을 넣어 이야기하지않는다. 원피스보다 2년 늦게 시작한 나루토나 4년 늦게 시작한 블리치 조차도 원피스와 동시대의 만화로 취급 받는다는 점을 생각해보자.[3] 당시 만화방이나 대여점 가서 해적 나오는 만화 골라달라 하면 원피스하고 이 작품을 추천해 줬다. 사실 현재 기준으로 봐도 해적 소재의 만화는 원피스를 빼면 전혀, 아주 작은 범주로나마 메이져가 아니다.[4] 만약 그 전세대 사람이라면 그나마 정발된 작품으로는 단 하나 존재했던 캡틴 키드도 알고 있을 것이다. 애초에 만화고 뭐고를 떠나 해적물이라는게 이렇게 범주가 적다. 헐리우드 기타 해적 영화 vs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사실상 넘어서는 원피스의 초월적인 흥행이 신기한 수준.[5] 그러나 본인은 그 사실을 안 뒤에도 친아버지가 아니라 삼촌인 바츠에게 부정을 느끼고 있으며 바츠 역시 조카가 아닌 아들로 코코를 키우고 있다.[6] 물론 과거에는 자기보다 약했으며 한 번 굴욕적으로 패배해 손을 찢기고 만신창이가 되었으나 엄청난 노력 끝에 부상의 역경을 딛고 오히려 더 강해졌다. 자기도 바츠와 재전을 겪은 후 예전보다 훨씬 실력이 늘었다며 놀랐을 정도.[7] 데드를 쏙 닮은 오빠 테리우스 파이슨이 있었다. 그밖에 언니인 산드라도 있었으나 라이츠와이즈의 공격으로 가족과 살던 나라까지 잃은 뒤, 극소수로 겨우 살아남은 생존자 중 하나로 가묘를 만들어 가족의 명복을 빌며 기다리다가 마지막에 라이츠와이즈를 쓰러뜨린 뒤 찾아온 데드를 따르게 되었다.[8] 그래서 그런지 자주 자신이 연상이라는 걸 강조한다.[9] 이때 선글라스를 벗은 모습을 볼수있는데 아주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지고있다.[10] 경쟁자인 그라프가 해적의 묘지로 떠나 상심한 상태에서 존 바츠가 자신의 딸을 능욕했으니 화가 날 법도 하지만...[11] 바츠 일행에게도 물론(그와 부하들이 무지개 섬에 나타나자 헐크는 '그라프는 여기에 못 올 줄 알았는데?' 대놓고 말했을 정도)이며 라그도 대놓고 3류 해적이라고 부르며 멍청이 취급했다. 그리고 자기에게는 아예 공기 취급당했다...덕분에 그라프 본인도 열터지는지 버럭거리며 이 셋이 모두 찾던 물건을 자신이 발견했음을 크게 외치며 약올리기도 했다.[12] 하웰 영감으로부터 바츠가 받기로 한 쌍검을 강탈한 게 카마라인데, 그걸 헐크에게 카마라에게 뺏긴 검이 반투명이라 코코가 보면 놀랄 것이라고 말하면서 헐크가 눈치를 채게 된다. 당시 그 검의 형태를 아는 사람은 제작자인 하웰과 그걸 뺏은 카마라 뿐인데, 하웰 영감 외에 그 검이 반투명이라는걸 안다는 건 자기가 카마라라고 셀프 인정한 셈.[13] 사실은 바츠도 그녀를 죽이려하지 않았으나 카마라의 부하 시드가 던진 단검이 바츠의 다리에 맞아 바츠가 균형을 잡지 못한 탓에 벌어진 일이었다.[14] 하지만 코코의 환영에 나타나서 후회같은 거 안한다면서 이 점에 대하여 일절 아쉬워하지 않았다.[15] 오죽하면 친아들을 인질삼고 열쇠 내놓으라고 하는 라그를 보고 자기가 "너 정말 인간 말종이구나."라며 위협했을 정도이다.[16] 라이츠와이즈에게 동화되어 괴물같이 변하던 코코에게 나타나 '아직 넌 동화되지 않았잖아?'라고 말하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 아들아, 잘 있으렴'라며 미소를 보여주며 제정신을 차리게 해주고 사라진다.[17] 그가 살아나오자 친위대는 물론, 황궁 경비대원 전원이 돌팡님이 돌아오셨다 환호하며 따를 정도이다.[18] 그가 멀쩡하게 나오자 그를 본 랑고트가 '어떻게 살아있는거냐?'며 놀라워하자 별거 아니라는 듯이 "랑고트. 너 산 쥐를 먹어본 적 있어?"라는 말을 해줬다.[19] 변신하여 바츠를 잡고 높은 하늘로 올라간 오기가 놓으면 넌 죽는다고 할때 바츠는 떨긴 커녕 멋진 풍경이라고 감탄하며 웃으며 여유롭게 굴자 오기는 "....섬 밖은 어떤 세상이지?"라며 은근히 섬을 나가서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살아가고 싶은 마음을 비춘다. 바츠가 "야, 넌 날개도 있으니까 얼마든지 섬을 나가서 더 넓고 많은 세상을 마음껏 볼 수 있잖아!"라고 말하자 "...그렇긴 하지..."라며 고민했다.[20] 참고로 이삭에게 신나게 처맞던 게 헐크였다. 덕분에 이가 몇개나 부러졌는데 위에 나온대로 변화수이던 형태의 이삭 얼굴에 산을 토하여 겨우 이길 수 있었다.[21] 비웃던 팡도 놀라서 라그를 도우려고 칼을 뽑았으나 데드가 막았다. 헐크가 말하길 "힘은 좋으니까 요령만 가르치면 딱이지."[22] 이들이 섬에서 나가면 먹고 싶어하던 게 바로 타코야키였다. 루피에게 코코가 사줬기에 이걸 먹고 맛있다고 자랑해서인지 오기도 바츠에게 "바깥 세상에는 타코야키라는 게 있나? 그거 어떤 맛이지?"라는 말을 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사는 도시로 가서 타코야키를 가로채서 신나게 먹고 있었다(...). 당연히 사람들이 주먹쥐고 우르르 몰려오자 신나게 와장창.[23] 이 검은 엘렉티스를 베어버릴때 바츠가 잘 썼으며 막바지에 코코가 사용한다.[24] '세계의 멸망을 막기위해 싸우는 불사신'이라는 포지션으로 볼 때 신이라는 표현이 아주 틀린 건 아니다.[25] 타겟은 확실하게 처리하는 그답지 않게 손만 망가뜨리고 살려준 이유는 바츠같이 강한 의지를 갖고 포기할 줄 모르는 인간은 해적질 외의 다른 방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어 인류문명에 공헌할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 첫 만남때부터 자신도 모르게 바츠에게 호감이 생겼는지도 모른다.[26] 이것도 좀 봐준 거다. 바츠만 죽이려했고 다른 이들을 부상만 입히는 수준으로 멈췄다. 바쿠치가 우린 공기 취급하냐고? 하자 '너희들만으로는 절대로 팔콘 문명에 가지 못해. 그런 녀석들을 죽일 것도 없지.'라고 무시당했다. 바쿠치가 욱하는 마음으로 젠장! 반드시 갈테다! 라고 일갈하자 자기는 무표정하게 마음대로 해라~라고 반응했다. 그나마 코코가 변신수를 써서 자기의 검을 부러뜨리는 통에 물러나서 바츠도 무사했다.[27] 작중 그 누구도 이 정도의 무위는 선보인 적이 없다. 사실 꼼수를 쓰지 않았다면 바츠도 엘렉티스에게 죽었을 것이다. 반면 엘렉티스의 상관이자 최종보스인 라이츠와이즈는 근접전에선 좀 약한 모습을 보였다.[28] 근데 이거 오랜세월동안 몇번이나 싸워서 계속 지다가 처음으로 이긴거다. 자기가 여러번 이겼음에도 계속 봉인만 해놓은 이유는 죽어도 부활하는 능력을 갖고 있거나 변신수를 이용한 공격이 아니면 확실하게 죽일수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죽일수 없다면 남은 방법은 봉인밖에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