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클레릭의 초자연적 능력(Supernatural ability). 말 그대로2. 역사
2.1. AD&D와 그 이전
2.2. 3.X판
이전에 각 언데드 별로 터닝 난이도가 따로 존재했던 것에 비해 이 판본에서는 HD을 기준으로 터닝 체크가 통합됐다. 다만 몇몇 상위 언데드들은 터닝 저항이라고 해서 터닝 시 HD가 어느 정도 높은 것으로 판정돼서 여전히 터닝하기 힘들다. 기본 사용 횟수는 3 + 매력 보정치다.터닝 체크는 터닝 체크와 터닝 대미지 체크의 두 단계로 나뉜다. 터닝 체크에서는 1d20에 매력 보정을 더해 굴려서 그 값에 따라 터닝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언데드의 HD를 정한다. 이 값은 클레릭의 레벨 -4 ~ +4 정도다. 터닝 대미지 체크는 전통적인 2d6 굴림을 하는데, 이 값에 클레릭 레벨, 매력 보정치를 더한 값이 터닝할 수 있는 언데드의 총합 HD이다. 터닝당한 언데드는 기본적으로 지속시간 내내 클레릭에게서 도주하려 시도하고, 도주 할 수 없는 경우[1] 겁에 질려서 공격 굴림과 AC에 -2 페널티를 받으며 싸우게 된다. 악성향 클레릭의 경우 단순히 페널티만 부여한다.
만약 클레릭의 레벨이 언데드의 HD의 2배 이상이라면 언데드를 아예 파괴하거나 지배할 수 있다. 악 성향 클레릭이 이 중 지배를 사용하는데, 지배할 수 있는 언데드 HD의 총합은 클레릭의 레벨까지다. 이 지배는 커맨드 언데드 주문과는 달리 정신적이어서, 표준행동으로 정신적 명령을 내릴 수 있다. 그리고 정신지배 계통의 대부분의 능력들과 달리 자살적 명령에 대한 금지가 안 나와 있어서, 자살 명령을 내려 실질적인 언데드 파괴 효과도 볼 수 있다.
악한 클레릭은 터닝 횟수를 소모해 선한 클레릭의 터닝을 디스펠하거나 혹은 사전에 터닝에 대한 방어를 구축할 수 있다. 터닝 디스펠의 경우 터닝 체크값이 선한 클레릭의 터닝 체크값보다 같거나 크면 성공이다. 터닝에 대한 예방의 경우 악한 클레릭의 터닝 체크에 의한 터닝 가능한 최대 언데드 HD가 해당 언데드의 터닝에 대한 HD가 되는 방식으로, 스스로에게도 걸 수 있고 지속시간은 1분이다. 다만 터닝 체크에 의한 결과는 본인 레벨에서 +/-4 정도 범위이므로 멀티클래스를 해서 클레릭 레벨이 낮거나, 매력이 낮아서 오히려 - 범위에 들 수 있다면 본인에게 거는 건 그다지 효과적이지는 않다.
턴/리뷰크 언데드의 사용가능 횟수는 주문 슬롯을 올리는 대신 소모해서 메타매직 피트를 충전하거나 강력한 에너지 드레인 파동을 발사하는 식[2]으로 다른 쪽에도 사용될 수 있다. 물론, 터닝을 보조하는 재주들[3]도 많다.
턴 언데드라고 해서 어떤 언데드든 터닝 가능한 것은 아니다. 언데드 중에는 디바우러나 나이트셰이드, 아트로팔처럼 다른 차원에서 물질계에 투영되어 나타나는 언데드(엑스트라 플래너)도 존재하는데 이 경우는 단순히 턴 언데드만으로는 터닝 불가능하고 에픽 레벨에 이르러서 에픽 피트인 플래너 터닝 피트를 얻어야만 터닝 가능하다. 물론 배니시먼트 계열 주문이나 홀리 워드 등으로 물질계에서 퇴출시키는 것은 클레릭도 가능. 그 외에 데스 나이트는 턴 언데드 면역이라는 충공깽 능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2.2.1. 패스파인더 RPG
클레릭의 기본 능력이 아닌 재주로 따로 벌어야 하는 능력이 되었다.(피트 수가 늘어서 별 문제는 없지만) 기본 능력으로 새롭게 "양/음 에너지 전달(Channel positive/negative energy)"이 생겼으며(시전 클레릭 주위를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큐어/인플릭트 주문처럼 작용한다.), 캐릭터 생성 시 두 능력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 턴/커맨드 언데드는 해당 에너지 전달 능력을 선결 조건으로 가지며, 에너지 전달 횟수를 소모하여 발동하게 된다. 시전시 HD 총합체크 필요없이 범위 안에만 들어오면 적용할 수 있게 되었으나, 턴 언데드에서 언데드를 파괴하는 효과는 사라졌다.2.3. 4판
채널 디비니티라고 하는 특수한 분류군에 속하는 조우 파워 중 하나로, 여러 종류의 채널 디비니티를 보유하여도 한 조우당 단 한 번만 쓸 수 있게 되어있다. 어쨌든, 4판에서 구현된 성능은 다음과 같다.조우 파워 ✦ 신성, 임플먼트, 광휘
표준 행동
근접 버스트 2칸 (레벨 11때 5로, 레벨 21때 8로 범위 증가)
범위 내 모든 언데드 크리처를 목표로 설정
명중굴림: 지혜 vs 의지 내성
히트: 1d10 + (사용자의) 지혜 보정만큼의 피해를 주고 목표를 3 + (사용자의) 카리스마 보정만큼의 칸까지 밀어(push)낸다. 이후 목표는 사용자의 다음 턴 종료까지 움직임을 봉쇄(immobilized)당한다. 5, 11, 15, 21, 그리고 25레벨마다 1d10씩 피해가 증가한다.
미스: 절반 피해를 주고 아무 부가효과 없이 끝난다.
표준 행동
근접 버스트 2칸 (레벨 11때 5로, 레벨 21때 8로 범위 증가)
범위 내 모든 언데드 크리처를 목표로 설정
명중굴림: 지혜 vs 의지 내성
히트: 1d10 + (사용자의) 지혜 보정만큼의 피해를 주고 목표를 3 + (사용자의) 카리스마 보정만큼의 칸까지 밀어(push)낸다. 이후 목표는 사용자의 다음 턴 종료까지 움직임을 봉쇄(immobilized)당한다. 5, 11, 15, 21, 그리고 25레벨마다 1d10씩 피해가 증가한다.
미스: 절반 피해를 주고 아무 부가효과 없이 끝난다.
2.4. 5판
2렙부터 쓸 수 있으며, 짧은 휴식 이상 쉬면 충전되는 4판식 채널 디비니티의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였고 모든 클레릭은 이거 외에 도메인 별 채널 디비니티를 한가지 더 습득한다. 발동 방법은 그냥 타겟이 된 사용자 주위 30피트 이내의 모든 언데드에게 지혜 내성굴림을 강요하는걸로 간략화되었으며, 실패한 언데드는 가능한 한 어떻게든 클레릭으로부터 멀어지기 위해 모든 행동과 이동속도를 소비해야 한다 (1분 혹은 대미지를 받는 순간 다시 자유 행동을 할 수 있다). 5렙부턴 CR 1/2 이하의 허접한 언데드는 퇴치가 아니라 파괴당하게 되며, 8, 11, 14, 17렙을 찍을 때마다 그 한계가 CR 1 ,2, 3, 4로 늘어난다. 저렙 몹이 고레벨 캠페인에서도 최소한도의 위협이 될 수 있는 5판이기에 안 그래보여도 은근히 유용하다.2.4.1. 2024 개정판 (One D&D)
이제 도전 지수(CR)에 관계없이 내성 굴림에 실패한 모든 언데드 크리처들을 1분 동안 공포 상태와 행동불능 상태로 만드는 효과로 변경되었다. 여전히 클레릭으로부터 최대한 멀어져야 하지만, 행동불능 상태가 됨에 따라 퇴치당한 동안 질주를 쓸 수 없게 되었다. 또한 5레벨 클레릭의 요소인 언데드 불태우기(Sear Undead)는 퇴치당한 언데드들에게 지혜 수정치만큼의 d8에 해당하는 광휘 피해를 주는 효과를 지녔으며, 이 피해는 퇴치 효과를 종료시키지 않는다.2.5. 매체에서
- 캡콤의 던전 앤 드래곤 섀도 오버 미스타라에선 클레릭의 메가크래시 기술로 등장. 화면상의 언데드가 모두 사라진다. 물론 보스인 데이모스와 에저호든한테는 통하지않으며, 사라지는 언데드는 보상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면 LV4의 힐스크롤을 드롭할 수 있는 구울은 남겨두는 것이 좋다. 얼핏 좋아보이지만 대부분 언데드가 나오는 맵은 몹을 처리하지 않고 그냥 지나가도 되는 맵이 대부분이고 보스맵에서 나오는 언데드잡몹을 "안 나올때까지 때려잡는다"라는 무식한 심정으로 임했다가 그 전에 보스한테 "때려잡힌다".
-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에서는 클레릭은 레벨 1부터 사용 가능한 클레릭의 기본 능력으로 나온다. 저 레벨 때는 별 효과가 없지만 고 레벨 선한 성직자가 쓰면 사방으로 시체 조각이 튀는 효과가 일품. 근데 아이러니한 건 뼈만 남은 스켈레톤도 피가 튀는 연출이 나온다는 것이다. 제작진이 모든 몬스터에 다양한 스프라이트/모델링을 따로 하지 않아서 인듯 하다. 발더스 게이트 3에서는 '언데드 퇴치' 로 번역되었다.
- 아이스윈드 데일 1편은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와 동일하다. 이 게임에선 언데드 몬스터가 자주 등장하기에 고 레벨 클레릭이 상당히 쓸모있다.
- 네버윈터 나이츠에선 발더스 게이트와는 달리 사용 횟수에 제한이 있다. 사용 횟수를 늘리고 싶으면 피트를 찍던가, 카리스마(CHA) 수치가 높아야 하는데[4] 지혜(WIS)에 집중해야 하는 클레릭이 카리스마에 투자할 여유는 없으니 턴 언데드 말고 그냥 주문으로 두들겨 패는 것이 이득이다.
- 템플 오브 엘리멘탈 이블에서도 등장. 역시 사용 횟수에 제한이 있다. 턴제가 아닌 발더스 게이트와는 달리[5] 100% 턴제 게임이라서 언데드가 죽지 않을 경우 맵 저 멀리로 도망가서 잡기가 귀찮다.
3. 기타
비슷하게 언데드 진압 용도인 언데스 투 데스라는 서클 오브 데스의 파생 주문이 존재하는데, 이 주문은 d20 기준으로 캐스터 레벨당 1d4(최대 80HD)만큼의 HD가 가득 찰 때까지 그보다 낮은 HD의 언데드를 약한 차례대로 모조리 즉사시키는 턴 언데드 유사주문이다. 이쪽은 위저드/소서러도 시전 가능.4. 관련 문서
[1] 클레릭 또는 클레릭의 아군에게 공격 받는 상황을 포함한다.[2] 이쪽은 에픽 피트다.[3] 터닝 유효 HD를 올리거나, 횟수를 늘리거나, 터닝을 신속 행동으로 하거나...[4] 카리스마 수치가 높으면 사용 횟수가 증가한다.[5] 좀 복잡한데 발더스 게이트가 겉으로 보기엔 디아블로같은 실시간 게임으로 보이지만 일부 시스템은 턴제가 맞다. 힐링 포션을 여러번 누르면 바로 먹지 않고 잠시 뜸을 들였다가 먹는 것이 그 예. 이 때문에 턴 언데드도 쓰자마자 언데드가 사망하지 않고 잠깐 뜸을 들이다 사망하며, 사망하지 않은 언데드를 죽이려던 1턴 기다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