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영양(치루) Tibetan antelope, Chiru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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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Pantholops hodgsonii Abel, 1826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포유강Mammalia |
목 | 우제목Artiodactyla |
과 | 소과Bovidae |
속 | 티베트영양속Pantholops |
종 | 티베트영양P. hodgsonii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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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티베트영양속의 포유류. 치루라고도 한다. 다만 이름과는 다르게 계통상 다른 영양들보단 양에 가까운 동물이다.2. 특징
어깨높이는 수컷 80cm에 암컷 74cm고, 체중은 수컷 39kg에 암컷은 26kg이다. 수컷의 뿔은 뒤로 굽어 있으며, 길이는 54~60cm 정도로 길다.모피는 옅은 황갈색에서 적갈색을 띠며, 어깨와 배는 흰색, 얼굴은검은색을 띤다. 수컷은 다리에 검은 줄무늬가 있으며, 발정기 동안 모피 색 흰색으로 옅어진다.
털은 기다란 보호모와 부드러운 속털로 이루어진 특이한 구조다.
3. 생태
해발 3,250~5,500m 높이의 스텝에 서식한다. 티베트,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남부, 칭하이 서부와 라다크에 분포하며, 네팔에선 절멸한 것으로 추정된다.보통 우두머리 수컷 하나와 암컷 여럿, 혹은 수컷들로만 이루어진 20마리 이하의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허나, 먹이를 이동할 시기엔 수백 마리가 모여 대이동을 하기도 한다. 우두머리 자리는 보통 뿔의 길이가 가장 긴 수컷이 차지하며, 임기는 3년 정도다.
여러 광엽초본, 벼과, 사초과 식물들을 먹고 산다.
생후 2~3년에 성적으로 성숙하며, 발정기는 11~12월이다. 이 때 우두머리 수컷은 자신을 향해 도전해 오는 수컷들로부터 무리를 지킨다. 약 6개월의 임신 기간을 거쳐 6~7월에 새끼 1마리를 낳는다. 새끼는 태어난 지 15분만에 걸어다닐 수 있고, 생후 15개월 이내에 성체의 모습에 다다른다. 암컷은 완전히 성장해도 출생 무리에 남지만, 수컷은 생후 12개월 정도면 무리를 떠나 자기만의 무리를 세운다.
수명은 10년 정도로 추측된다.
천적은 눈표범, 스라소니, 늑대 등이며, 붉은여우는 새끼만을 사냥한다.
4. 보존
털을 노린 밀렵, 가축들과의 경쟁, 금광 개발로 인해 개체수가 서서희 줄어들고 있다. 특히 티베트영양의 털은 '샤투쉬'로 불리며 최고급 소재로 꼽히기에 동남아의 대형 백화점에서 공공연하게 거래되고 있다.아직 멸종위기 준위협 단계[1]로 아직 개체수가 많긴 하지만 보존이 되지 않는다면 미래에 멸종위기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이 자료를 보면, 1995년에는 75,000마리였던 것이 2005년에는 15만 마리, 2021년에는 30만 마리로 증가했다고 한다.
[1] 다만 2000년대부터 2010년대 초반에는 멸종위기 위기 단계(EN)으로 분류되었다가 2016년에 준위협 단계로 위기등급이 하향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