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주호민: 재즈는 말이죵~
주호민: 모르세요?
주호민: 재즈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침착맨: 재즈요? 상대방의 그... 호흡, 화합.
주호민: 아니
주호민: 샵빱뚜비두바 두비두비두비 두비두비두비두비 두비두바[1]
싸바두비두비 두비두비두비두바 다바사바싸바두다바 두비두비두빈다반다바둔다바
주호민: 이거야
주호민: 모르세요?
주호민: 재즈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침착맨: 재즈요? 상대방의 그... 호흡, 화합.
주호민: 아니
주호민: 샵빱뚜비두바 두비두비두비 두비두비두비두비 두비두바[1]
싸바두비두비 두비두비두비두바 다바사바싸바두다바 두비두비두빈다반다바둔다바
주호민: 이거야
웹툰 작가 주호민이 개인방송 중 멜 토메와 엘라 피츠제럴드의 재즈 스캣을 코믹하게 따라하면서 유행한 2022년 인터넷 밈.
2. 상세
원본이 되는 즉흥연주는 1976년 그래미 어워드에서의 일이다. 당시 시상식에서 진행을 맡던 멜 토메가 재즈의 여왕인 엘라 피츠제럴드에게 “사람들에게 재즈가 무엇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요?”라고 묻자, 엘라 피츠제럴드가 이에 대하여 즉흥[2] 재즈 스캣을 펼침으로써 답한 것이다. 그야말로 재즈의 여왕이란 말에 걸맞은 대답.
이 영상을 웹툰 작가인 주호민이 이를 굉장히 인상깊게 보았는지 2020년 즈음 방송에서 이를 언급하였다. 당시엔 “그냥 그런 영상이 있고, 멋있었다.”라는 짤막한 언급에 불과했다. 해당 영상
그러던 중 2022년, 당시 침펄의 팬 유저 Sofa4844가 이 부분을 피아노로 커버하여 그럴듯한 재즈풍 영상이 되게 만들어 유튜브 쇼츠로 업로드했고, 이 영상이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고 널리 퍼져 유행하게 된다.
이후, 주호민이 침착맨의 개인 방송에 게스트로 나와있던 도중 시청자들이 이 영상을 언급하게 되고, 재즈 쇼츠가 뭐냐는 침착맨의 물음에 이를 재현한다. 주호민이 침착맨에게 재즈가 무엇인지 물으며 그래미 어워드의 해당 대사를 따라하려고 하는데, 침착맨이 문자 그대로 재즈가 뭔지 말하려 하자 '아니'라고 단박에 말을 끊고 스캣을 질러대게 된다. 커버 영상의 거침없는 편집으로 인해 몹쓸 개인기를 선보인 뒤 뻔뻔하게 이게 바로 재즈다라고 우기는 뉘앙스가 되어버렸는데, 이 코믹한 상황이 먹혀들면서 유튜브 전역으로 유행하게 된다.
게다가 단지 상황이 코믹하고 스캣이 미숙했을뿐, 재즈가 추구하는 방향성 만큼은 제대로 일치하였기 때문에 오히려 재즈 팬덤에서 큰 지지를 얻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까지 갔다. 이 영상이 어찌나 인기를 끌었던지 재야에서 암약하던 능력자들에 의해 피아노나 기타는 기본에 베이스 기타, 트럼본과 트럼펫, 리코더, 대금, 아카펠라, 보컬로이드 등 온갖 커버 및 리메이크가 나왔다.
3. 여파
이제 유명해지다 못해 방탄소년단이 개인방송 도중 이 스캣을 끌어다쓰는 장면이 있을 정도가 되었다. 방탄소년단의 주호민 스캣. 48초 즈음부터 해서 나온다 58초 즈음에는 실제 원본에서 나온 스캣도 따라하는 걸 보아 원본 영상도 찾아본 듯 하다.해당 커버의 제작자인 Sofa4844는 유머성 팬튜브로 시작했다가 이 일을 계기로 본격적인 음악 유튜버로의 길을 걷게 된다.
2022년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 선우정아가 공연 도중 해당 멘트를 사용하자 관중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의 송하영, 이채영, 이서연이 V LIVE 방송중 이를 같이 감상했다.
걸그룹 이달의 소녀의 희진도 개인 인터넷 방송 중 이를 따라 했다. 주호민을 주펄 작가님이라고 불렀고, 주호민이 과거 한 행사에서 본인을 그려 줬다며 그림도 보여 주었다.
소녀시대의 태연도 15주년 기념 앨범 FOREVER 1 뮤비 촬영 당시 무대 위에서 따라 했다.
결국 이러한 작품들이 엄청나게 많이 쌓였다는 소식을 듣고 주호민이 각종 커버 및 리메이크를 감상하는 감상회를 가졌다. 위에서 언급된 방탄소년단, 프로미스나인, 선우정아의 영상도 감상하며 수치심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 말미에 재즈음반을 많이 파는 음반사와 재즈 관련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리고 8월 24일, 재즈기자와 함께 찍은 영상이 만들어졌다. #
검정치마도 11월 12일 TEEN TROUBLES 공연 중 해당 멘트를 사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