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dth=100%]]| 스폰지밥 극장판[1] |
1. 개요
"Oh, My Eyes!"의 줄임말. 이에 대응하는 한국어 표현으로는 '눈뽕'이나 '눈갱'[2], 안구 테러, "악, 내 눈!", 으악, 안돼!등이 있다.[3] 중국어로는 '辣眼睛'(làyǎnjīng)이라고 한다. #직역하면 "으아아아, 내 눈!"이 된다.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봤을 때 쓰는 말로 충공깽 같은 줄임말이라 보면 된다. 반댓말로는 눈호강이 있다.
2. 유래
유래는 영어권 표현으로, 눈이 찔렸거나 못 볼 걸(혐오스럽거나 끔찍한 걸) 봤을 때 약간 과장스럽게 "내 눈!"("My eyes!")라고 외치는 표현법이 꽤 오래 전부터 영미권에 존재해 왔다. 위의 움짤도 같은 예. 물론 눈뿐만 아니라 "내 손!"("My hand!")이라는 표현처럼 발 같은 신체 부위 혹은 아끼는 물건이 망가졌을 때에도 쓸 수 있다. 다만 좀 과장스러운 어감이라 대중매체에서는 진지하게는 그리 많이 쓰이지 않는다. 예시로 미국에서 인터넷이 대중화되기 전인 99년 쯤에 방영된 시트콤 "프렌즈"에서는 피비 부페이가 절친인 챈들러 빙, 모니카 겔러와 함께 몰래 격하게 사랑을 나누는 꼴을 우연히 보고 "My eyes!! Oh, my eyes!!"라고 외친다. 미국 애니메이션 아바타 아앙의 전설에는 사건이 터질 때 종종 양배추 장수가 휘말려 양배추가 박살나고 그때마다 "My cabbages!"를 외치는 개그 씬이 있다. #3. 용법
그러므로 용법 면에서 'OME' 혹은 "Oh, my eyes!"라고 정해놓고 쓰지는 않는다. 이건 한국에 들어와서 좀 변화한 경우. 마재윤을 다룬 스갤문학에서 당시 본좌로 군림하던 프로게이머가 하급 선수들의 저질스러운 경기를 보고 눈을 감싸쥐고 외치던 것이 유명해져서 이후 널리 퍼지게 되었다. 작성자는 '마음의 소리'를 보고 만들었다고 한다. 이후 저질스러운 경기가 펼쳐질 때마다 스갤러들은 'OME'를 외쳤고 'OME'라는 말이 퍼져나가게 된 것이다.MBC GAME과 온게임넷도 'OME'라는 용어를 자사 영상에 활용할 정도로[4] 잘 알려진 계층 용어이며. 크라이시스 북한군 더빙이 인기(?)[5]를 끌면서 움짤로 디시인사이드를 비롯한 인터넷 세계에 널리 보급되었다. 도라에몽 더빙판에서 퉁퉁이가 잘생겨진 노진구를 보고 놀라서 한 말인 "아, 더러워!"를 사용하기도 한다.[6]
감탄사로 쓸 땐 "오메!"라고 외치는 경우도 있다.
스타판의 인기가 많이 내려간 지금은 대체적으로는 눈이 썩어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아 사용한다. 주로 뭔가 못 볼 것을 봤을 때 많이 쓰이는 용어. 안구 테러 짤방이라든가. 어원이랑은 100% 동떨어졌지만 진짜 눈이 아픈 경우에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주훈 해설을 비판할 때, 현영이 Dragostea Din Tei를 '누나의 꿈'으로 번안해 불렀을 때는 "Oh, My Ears!"로 해석되기도 했다. 그래서 일부는 'OME'를 '아악, 내 귀!'라는 의미로도 해석하기도 한다. 귀가 썩는 사례는 귀갱 문서 참조.
비슷한 문구로 "손발이 오그라든다."가 있다. 뭔가 못 볼 걸 봤을 때 쓰는 용어란 점도 동일하다. 물론 손발이 오그라드는 건 유치하거나 중2병스럽거나 커플들이 질투가 날 때 쓰는 등 용례는 다르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필두로 AOS 게임이 보급된 후로는 갱킹에서 유래한 눈이 갱킹을 당해서 눈갱이라는 말도 많이 쓰인다.
아래의 경우에는 물론 원래의 뜻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감탄사로 쓰이는 경우도 많다.
여기서 파생한 유행어는 "안 본 눈 삽니다."[7]이다. 'OME'라고 말할 만한 것을 보아서 충격이 크니 안 본 눈을 사서 기억을 지워버리고 싶다는 뜻.
4. 물리적으로 눈이 부셔서 OME인 경우
손전등, 섬광탄 등의 이유로 눈이 부셔서 "으악 내 눈"을 시전하는 경우도 있다.[1] 넵튠 대왕이 도둑맞은 왕관 대신 쓰고 있던 버거 포장지를 벗자 넵튠 대왕의 대머리가 노출되고, 그로 인한 빛 반사로 사람들의 눈이 태워지는 장면이다.[2] '눈+Gank' 혹은 '눈+Gangbang'이다.[3] 대한민국에서는 오메!라고도 발음한다.[4] 온게임넷은 'OME'를 'Oh, my E-sports!'라는 뜻으로 중간 영상에 활용했다. Good Sense.[5] 원래는 섬광탄이 터졌을 때 나오는 대사이다.[6] 사실 원본에는 없었던 대사인데 최석필 성우의 애드립이었다고 한다.[7] "안 본 뇌 삽니다."라는 바리에이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