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7 00:29:33

내지

1. 內地2. 乃至3. 內旨

1. 內地

1.1. 일본 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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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지일본 제국에서 본토를 지칭하던 단어다.

1.2. 중국 내지

1.2.1. 중국 본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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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청(大淸)은 동쪽 땅에서 제국을 일으켜, 먼저 조선을 평정하고 후에 명나라를 정벌해서 200여 년 동안 덕으로 소국을 아꼈고 조선은 예로써 대국을 섬겨 왔다. 강희, 건륭 시대에는 무슨 일이든지 서로 묻지 않은 것이 없어서 내지(內地)의 군현과 다름이 없었다. 이는 문자가 같고, 정교(政敎)가 같고, 정의(情誼)가 친목할 뿐만 아니라, 또한 형세가 서로 접하여 신경(神京)을 껴안아 호위하는 것이 마치 왼팔과 같다.
조선책략
역사적으로는 한반도베트남중국 바깥에 대비해 중국 본토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다.

1.2.2. 중국 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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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중국에서는 자신들의 영토에서 정치체제가 다른 홍콩, 마카오(+ 대만)를 제외하고 중국 공산당 일당독재가 적용되는 영역을 말한다. 동의어로는 중국 대륙, 본토 등이 있다. 홍콩이나 마카오에서도 같은 뜻으로 쓰인다.

중국에서 대만인과 구분을 위해 내지인(內地人), 대륙인(大陆人)이란 표현을 쓰기도 한다.

2. 乃至

'~이거나' 할때 쓰는 단어. or와도 같은 의미이다. 보통은 범위를 표시할 때 쓰는 말이다.

'안 내'자가 아닌 '이에 내' 자를 사용하므로, 전혀 '이하'의 개념이 아님에 주의해야 한다. '만원 내지 이만원' 등은 전혀 어색한 표현이 아니다.

흔히 물결표 처리하는 수치적 구간 개념도 내지로 표현한다. 가령 1~3은 흔히 '일에서 삼'이라고 말하지만 문어적으로는 '일 내지 삼'이라고도 할 수 있고, 이때 두 표현의 뜻은 동일하다. 원고지 쓰는 법 등을 설명한 책에서는 '에서'보다 '내지' 쪽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법조문에서 사용하는 내지의 뜻은 무조건 후자의 수치적 구간의 의미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21조 내지 24조라면 21조부터 24조까지, 즉 21조, 22조, 23조, 24조를 뜻한다.

3. 內旨

조선시대에서는 승정원이나 다른 국가에서는 비서관 같은 곳에서 거치지 않은 국왕 또는 황제의 명령, 혹은 국왕, 황제, 왕세자, 황태자궁궐 안에 부재할 때 왕비 또는 황비가 내리던 명령.

국왕, 황제, 왕세자, 황태자 등이 궁궐에 부재하거나 보고를 올릴 수 없는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왕비가 권력을 대행한다는 사실을 보여 주며, 왕비 또는 황비가 단순히 상징적인 존재가 아니라 국가 권력의 중요한 담당자였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리고 한번 내지가 떨어지면 먼거리에 있는 자라도 내지에 적혀진 내용을 거부하기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