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어나더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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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Young
장르	RPG
플랫폼	RPG Maker XP
출시	2025년 7월 11일
언어	한국어
사이트	다운로드 · 소개문 및 업데이트 내역

1. 개요2. 게임 플레이 정보

2.1. 시스템2.2. 기존 시리즈와 차이점2.3. 스타팅 포켓몬2.4. 추천 포켓몬2.5. 개조 패치(MOD)

3. 세계관

3.1. 등장인물3.2. 줄거리

4. 평가

4.1. 장점4.2. 단점

5. 여담

1. 개요

포켓몬스터 2차 창작 게임. 한국인 'Young'이 제작한 알만툴 기반의 팬 게임이다.

2. 게임 플레이 정보

2세대 스토리 엔딩으로부터 수년이 더 지난 관동지방과 성도지방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모종의 이유로 포켓몬이 없는 현실 세계에서 포켓몬스터의 세계에 들어온 인물이 주인공이 된다. 즉 하골소실의 비공식 시퀄. 기본적으로 3세대 필드 그래픽과 사운드 데이터 기반에 5세대 인터페이스와 포켓몬 그래픽 스타일을 사용하며, 포켓몬스터 하트골드·소울실버의 일부 인물 그래픽과 포켓몬 따라다니기 기능이 추가되어 있는 구성.

2.1. 시스템

이지·노멀·하드·익스트림·인새인 5가지 난이도 중 하나로 진행 가능. 레벨 스케일링을 채택하면서도 기본적으로 경험치 획득량과 포획률이 재조정되어 있기 때문에 레벨 노가다로 찍어 누르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며, 그러다 보니 이지 모드라고 해도 오리지널 시리즈보다 확연히 어려운 편이다.[1] 각종 랭크 업 기술과 랭크 다운 기술, 벽깔이 기술과 장판 기술 등, 실전 배틀에서의 버프·디버프 요소들에 대한 이해가 일정 수준 이상 되어 있지 않다면 무조건 이지 모드를 하라고 추천할 정도.[2]

1세대부터 9세대까지의 모든 포켓몬들이 등장하며 메가진화·Z기술·다이맥스·테라스탈까지 전부 구현되어 있다.[3] 하지만 해당 배틀 기믹들은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아이템을 받아서 해금되기 때문에, 가장 빨리 해금되는 메가진화도 1회차 스토리 후반부에나 사용 가능하다.

배틀타워·배틀팩토리·포켓몬 월드 토너먼트도 구현되어 있어 엔딩 이후 컨텐츠도 풍부하다.

2.2. 기존 시리즈와 차이점

온라인 플레이가 불가능해 싱글 플레이가 강제되어 진화 방식도 차이가 있다.[4] 통신 진화는 Pokémon LEGENDS 아르세우스에 나왔던 '연결의끈'을 좀 더 폭넓게 사용하는 것으로 대체되었으며[5], 핫삼이나 킹드라처럼 도구를 지니고 통신 교환하는 포켓몬들과 사탕공예를 지니고 L 스틱을 회전해야 하는 마휘핑은 글라이온과 포푸니라 등과 같이 해당하는 아이템을 지니고 레벨업을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리전 폼의 경우, 원종을 애호가 클럽에 데리고 가면 해당하는 지방의 인물[6]이 교환해주며, 라이츄나 미끄래곤처럼 해당 지방에서 진화해야 하는 경우는 알로라의가면, 가라르의차, 히스이의골동품을 각 지방에 맞게 지니게 한 후 조건에 따라 진화시키는 방식이 되었다.[7]

이 외에는 칼라마네로는 기기를 뒤집은 후 레벨 30 이상 달성, 돌핀맨은 2명 이상의 플레이어와 유니온 서클을 플레이 중일 때 레벨 38 이상 달성, 데스판은 누적으로 49 이상의 데미지를 입은 후 특정 지역 아래를 지나야 하고, 멜메탈은 Pokémon GO에서 멜탄의 사탕 400개를 이용해 진화시킨 후 옮겨와야 하지만 해당 조건을 구현하기 힘든 탓에 모두 평범하게 레벨업하는 것으로 바뀌었고, 대도각참은 대장의증표를 사용하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 바뀌었으며, 각기 다른 버전에서 진화하는 코스모움은 게임 시간으로 낮에는 솔가레오, 밤에는 루나아라로 진화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황혼 루가루암으로 진화하는 마이페이스 암멍이는 무지개시티에서 한 번만 일반 암멍이와 교환할 수 있다. 진화도 해 지는 시간에 맞춰서 레벨업해야 한다.

낚싯대는 갈색시티 항구의 낚시꾼이 주는데, 처음에는 "왜 줘야해?"라고 핀잔을 주지만 배틀을 이기면 얻는다.(…)

화석 포켓몬은 홍련섬이 아닌 무지개시티 왼쪽의 민가에서 담당한다. 다만 화석을 맡기고 밖으로 나갔다가 바로 돌아와서 받아야지 농땡이 피우고 오면 다른 트레이너가 가져갔다며 안 준다.

3세대 필드 기반으로 4세대의 일부 요소들을 덧씌워 만드느라 고증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이슬이나 초련 등 2년 전과 후의 모습이 달라지는 사람들의 경우 필드 도트는 FRLG 모습이지만 배틀 도트는 HGSS 모습이다.
노랑시티 쪽에 금빛시티와 이어져야 할 리니어 스테이션 건물이 없어졌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금빛시티 쪽에서 왜 리니어 운영이 안 되냐고 한탄하는 NPC의 설명으로 끝.
무인발전소는 사람이 직접 운영하는 발전소가 되었는데 여기서는 여전히 무인발전소이다.
홍련마을은 2세대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났다는 설정으로 인해 섬에 있는 건물이 포켓몬센터 빼고 아무것도 남지 않았지만 여기서는 화산 폭발이 일어나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재건에 성공한 것인지 마을이 정상적으로 존재하고 마을의 구조도 1세대 때와 다르게 여러 섬이 다리로 이어진 모양이지만 게임 내에 이에 대한 설명이 없다.[8]

맵 에셋이 2세대 기준의 맵이었기 때문에, 3세대 기준으로도 삭제된 구간이 많다.

대다수 동굴이 간소화되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숨겨진 아이템도 없어졌다.[9]
성도지방의 체육관은 기존 기믹이 전부 삭제되어 관장과 1:1로 붙는 심심한 구조가 되었다.
성도 라디오타워, 빛남의 등대, 모다피의탑은 관동 라디오 타워나 실프주식회사처럼 2층 위로 올라갈 수 없도록 변경되었다.[10]
블루시티동굴, 포켓몬저택 [11], 낭떠러지동굴, 매몰탑, 불탄탑 [12]처럼 아예 구현되지 않은 곳들도 있다.

게임 내에 구현된 미라클 교환은 전설의 포켓몬과 환상의 포켓몬을 제외한 모든 포켓몬 풀에서 랜덤하게 1마리가 교환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교환 상대로 '누군가'와 '영'[13] 2종류가 나오고 PID는 1부터 65535 사이의 숫자에서 랜덤하게 지정된다. 다만 미라클 교환이 열리자마자 대놓고 사기 포켓몬으로 도배하는 걸 막기 위해서인지, 포켓몬 풀에 존재하는 포켓몬 리스트가 완전히 동등한 확률을 가지지는 않게 조정되어 있다.[14] 물론 그렇다고는 해도 계속 돌리다 보면 스토리 불도저 포켓몬이 언젠가는 나오게 되어 있어서, 미라클 교환에만 몇 시간을 투자했다는 후기가 적지 않게 발견되는 편. 교환이기 때문에 윤겔라나 데구리 등 통신교환으로 진화하는 포켓몬이 교환되면 받는 즉시 진화한다.

노랑시티에서 사이코키네시스 기술머신을 주는 에스퍼 아저씨는 재고가 다 떨어져서 박치기를 가르쳐준다.

적녹청과 골실의 무지개시티 체육관 앞에는 여성들을 훔쳐보는 노인이 있었지만 여기서는 신고가 들어왔다며 경찰이 와 있다. 훔쳐보러 왔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하면 포켓몬 센터 앞으로 쫓아낸다. 단순한 재미 요소가 아니라 이것 덕분에 체육관에서 포켓몬 센터로 빠르게 순간이동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15]

파레리그의 일곱섬이 빠졌다.[16]

전설의 포켓몬을 잡을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추가되었고 이는 1차 엔딩 이후 개발자 영에게서 네오엔스캐너를 받은 뒤 레전드배터리를 사용해 특별한 장소에서 스캔하여 전설의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

기존 팬 게임 및 개조 롬 게임에서 관동 지방을 주제로 했을 경우 주인공 집을 태초마을로 설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시작 지점 및 챔피언전 이후 복귀 지점이 대개 태초마을이었지만, 이 게임에서는 주인공이 이세계 전이자여서 그런지 무지개시티 호텔로 설정했다. 챔피언전까지 마치면 무지개시티 호텔로 이동하게 되며, 거기서 수면 및 회복까지 가능하다. 다만 초반부가 매우 어려운 게임 특성상 진행 편의를 위해 레드의 집에서 회복이 가능하게 해 놓았는데, 반대로 심향의 집의 경우 용돈 밈을 살리려는 이유에서였는지 회복이 안 된다.[17]

2.3. 스타팅 포켓몬

오박사에게서 받는 리스트로, 셋 다 숨겨진 특성이 변환자재 계열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를 활용하게 하기 위해 스토리 중 특성패치를 하나 공짜로 받게 된다. 초반 진행 난이도는 나오하가 가장 쉬운 편.

나오하 - 나로테 - 마스카나
염버니 - 래비풋 - 에이스번
개구마르 - 개굴반장 - 개굴닌자

2.4. 추천 포켓몬

자세한 내용은 포켓몬스터 어나더 레드/추천 포켓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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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포켓몬스터 어나더 레드/추천 포켓몬#s-|]]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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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포켓몬스터 어나더 레드/추천 포켓몬#|]]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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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개조 패치(MOD)

게임의 사운드·그래픽 파일이 암호화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아 모딩의 난이도가 매우 낮다. 바꾸고 싶은 음악 또는 그래픽을 원본 파일에 덮어씌우기만 하면 끝. 확장자가 틀리면 파일이 출력되지 않고, 게임이 튕기기도 하니 확장자를 반드시 맞춰야 한다.

몇몇 인터넷 방송인들은 주인공의 외형을 방송인 본인으로 바꾸는 모딩을 적용하여 플레이하기도 하며, 도트 그래픽의 출처가 밝혀진 이후로는 해당 에셋에 맞춰 적당히 디자인을 개량하여 투입하는 경우가 늘었다. 특히 Eevee Expo의 모딩 게시물의 기본 에셋을 그대로 갖다 쓰는 바람에 디자인이 심심하게 완성된 여주인공 쪽을 많이 바꾸는 편.

해외 포덕이 배포한 DPPt·BW 한글 폰트를 본작에 적용할 수도 있다.#

편의성 패치#
디버그 모드+상성 턱받이, 쾌청 정상화, 트레이너 노력치 정상화, 메가 핫삼과 메가 메타그로스 능력치 정상화, 미라클 교환 개편 등 각종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역대 주인공들과 대전 추가 등 추가 콘텐츠들도 많으며, 그외 상세한 사항은 해당 글 참고.

3. 세계관

3.1.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포켓몬스터 어나더 레드/등장인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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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1회차 #====
=====# 눈을 뜬 곳은 #=====
포켓몬이 없는, 정확히는 현실에서처럼 창작물로만 존재하는 세계[18]에서 살고 있던 주인공은 어느 날 갑자기 포켓몬 세계[19]에 떨어지게 되었고,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고 깨어난다. 1번도로에서 정신을 차린 주인공은 자신을 발견한 오박사에게 자신의 이름과 자신이 이세계에서 왔다는 것을 알려주지만 포켓몬 게임을 플레이했다는 것 외에는 기억이 하나도 나질 않는 상태였다.

오박사는 우선 주인공을 자기 연구소로 데려오고, 요즘 곳곳에서 일어나는 이상현상을 조사중인 자신의 손자 그린에게 도움을 요청해보라며 소개장을 작성해준다. 그리고 상록시티에 가는 동안 위험이 생길지도 모르니 마침 자신이 연구하고 있던 포켓몬인 나오하, 염버니, 개구마르 중 하나를 선물로 주고, 조수가 상처약과 몬스터볼을 다수 챙겨주어 주인공은 상록시티로의 여정을 떠난다.[20]

그렇게 1번도로에서 포켓몬을 잡고 트레이너를 쓰러뜨리며 나아가던 주인공은 연두색 머리를 한 의문의 소녀와 마주하게 된다. 소녀는 주인공을 보자마자 분명히 길바닥에 버려놨는데 자신을 알고 찾아온거냐며 당황하고 다짜고짜 포켓몬 배틀을 걸어온다. 하지만 소녀는 주인공에게 패배하고, 못 본 척 해줄 테니 그냥 지나가라는 말과 함께 다급하게 도망쳐버린다. 주인공은 자신이 왜 이 세계로 왔는지에 대해 그녀가 알고 있을 거라고 추측한다.

=====# 상록시티 ~ 갈색시티 #=====
일단 그린을 만나기 위해 상록 체육관에 방문하는데[21], 그린은 도전하러 온 거면 배지 7개는 따고 오라며 쫓아내려 했지만 주인공이 오박사의 소개장을 보여주자 오박사가 잔소리하려는 건 줄 착각하고 슬슬 협회 눈치도 보인다며 주인공의 말을 듣지 않고 체육관 배틀을 시작한다. 주인공은 그린을 이겨버리고, 그린은 주인공의 실력에 감탄한다. 배틀이 끝난 후 그린은 뒤늦게 소개장을 읽고 주인공이 체육관 배틀이 아니라 사정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온 것이라는 걸 깨닫고 사과하며, 자신이 오해해서 막무가내로 덤비긴 했어도 주인공이 체육관 배틀에서 이겼으니 자격이 있다며 그린배지를 수여한다. 그리고 그린은 자신이 실수로 초기화해버린 포켓몬 도감을 선물로 주고 체육관 배지를 모아서 리그를 제패해보는 건 어떠냐는 제안을 한다. 이후 그린은 자신이 최대한 조사를 해볼 것이고 혹시 알아낸 게 있다면 연락하겠다고 말하고 헤어진다.[22] 주인공은 일단 그린 말대로 관동 지방을 여행하며 체육관을 제패하고, 그러면서 자신에 대해 알고 있던 것으로 보이는 연두색 머리의 소녀를 찾아보기로 한다.

주인공은 상록시티를 떠나 다음 체육관이 있는 도시로 향하는데, 회색시티로 향하는 상록숲은 미확인 포켓몬이 대량발생했다는 이유로 출입을 막고 있는데다가 샛길은 잠만보가 낮잠 자느라 막은 탓에 디그다의굴로 11번도로를 통해 우회해서 갈색시티로 향한다.[23] 갈색시티에서 또 다시 연두색 머리의 소녀[24]를 마주하는데, 소녀는 자신을 쫓아온 거냐며 주인공이랑 같이 있는 게 걸리면 자신이 큰일날 거라며 또 다시 덤벼온다. 하지만 또 다시 패배한 소녀는 왜 이렇게 배틀을 잘하는 거냐며 자존심 상한 모습을 보이고, 주인공이 자신에 대해 알고 있냐고 물어보자 소녀는 대답을 회피하며 다음 번에는 정말 가만 안두겠다며 자리를 피해버린다.

갈색시티에서 야청을 이겨 풀베기를 습득하고 난 후 마티스에게 도전해[25] 승리하여 오렌지배지를 얻는다. 체육관을 나오면 주박사가 등장하여 동향 친구를 만나러 왔다가 즐거운 배틀을 구경했다며 '빛나는부적'을 주고 헤어진다.[26]

한 가지 팁으로, 갈색시티에서 마티스를 이기지 않아도 6번 도로를 막고 있는 쌍둥이를 이기고 나면 노랑시티로 갈 수 있다. 따라서 먼저 노랑시티로 가서 토미라는 NPC를 이겨 부적금화를 빨리 받아놓을 수 있다. 돈이 필요하다면 참고하자.
=====# 노랑시티 ~ 무지개시티 #=====
11번도로에서 12번도로로 가는 길은 루티아의 관동지방 방문으로 인해 팬들이 막고 있는 상황이라 6번도로를 통해 노랑시티로 향한다. 노랑시티에 도전하기 전에 실프주식회사 건물로 들어가면 사장이 주인공의 핸드폰을 보더니 로토무를 넣어주면서 스마트로토무로 업그레이드 시켜주고[27], 7번도로에서 프로모션으로 호텔 숙박권을 받고, 무지개시티 호텔에 들르면 오박사에게서 기존 스타팅들을 제외한 다른 스타팅 포켓몬[28]을 받을 수 있으며[29], 숙박권을 통해 호텔에서 마음껏 묵을 수 있게 된다.[30] 민화는 아직 복귀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다시 노랑시티로 돌아가 초련에게 체육관 배틀을 신청하고 골드배지를 수여받는다.[31]

노랑 체육관에서 나오자마자 그린에게서 연락이 온다. 그린의 연락을 따라 포켓몬의 쉼터[32]에 도착하면 포켓몬의 쉼터에 수상한 복장을 한 무리들이 몰려온 탓에 혹시 주인공과 관련 있는 자들일지 모르니 조사하자고 부른 것이다. 그린과 함께 조무래기들을 무찌르고[33] 3층으로 올라가면 한 여성이 조무래기들에게 위협받고 있고, 그린은 자신이 여길 해결할 테니 먼저 가라고 한다. 혼자 먼저 간 주인공은 '헤일리'라는 이름의 간부 급 여성을 만난다. 헤일리에게 이차원에 대한 것을 묻자 헤일리는 폐급들이 분 거냐며 못마땅해하다가 어떤 장치를 이용해 마샤도가 있는 공간으로 같이 이동한다. 여성은 어차피 주인공이 아무것도 못할거라 생각하고 놔둔 채 마샤도를 포획하려 하는데, 주인공이 이를 막아서자 매우 불쾌해하며 배틀을 건다. 하지만 자신이 패배하자 충격을 받고, 마샤도 포획을 포기하고 부하들과 함께 철수한다. 마샤도도 주인공에게 감사를 표하고 사라진다. 주인공은 헤일리가 자신에 대해 알고 있을 것 같다고 그린에게 설명하고 그린도 조사에 같이 착수하기로 하며 헤어진다.[34]

주인공이 무지개시티로 왔을 때 마침 민화 역시 체육관에 복귀한 상황이었기에 주인공은 무지개 체육관에 도전하여 승리한 후 무지개배지를 얻는다. 이후 아머까오 택시가 해금되는데, VIP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고 하여 당장 탑승은 불가능하고 16번도로 게이트 앞에 서있는 순무에게 승리하면 순무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머까오 택시 VIP 이용권을 선물로 주고 헤어진다.[35]

=====# 연분홍시티 ~ 쌍둥이섬 #=====
연분홍시티로 가기 위해 16번도로의 게이트를 지나려는데, 또 다시 연두색 머리의 소녀와 마주하게 되고 소녀는 다급하게 지금은 곤란하니까 제발 돌아가달라고 간청한다. 하지만 주인공이 지나가야한다고 밀어붙이자 소녀는 또 다시 배틀을 걸어온다. 하지만 또 다시 패배하고 소녀는 지나갈 거면 천천히 오라는 말과 함께 다급하게 도망치는데, 게이트를 나오자마자 '벤지'라 불리는 푸른색 머리의 남자가 연두색 머리의 소녀 '아일라'를 갈구는 모습을 보게 된다.[36] 벤지는 주인공을 보자마자 아일라에게 처리를 맡겼던 그 사람이라고 알아보고, 아일라에게 이런 것도 제대로 처리 못하냐고 또 갈군다.[37] 아일라가 주인공이 의외로 강하다고 항변하자 벤지는 주인공이 체육관 배지를 4개나 가지고 있는 실력자라는 걸 알고 놀라워한다. 주인공이 벤지에게 자신을 알고 있냐고 물어보는데 벤지는 대답을 회피하고 일단 여행을 계속하는 게 어떠냐며 자리를 떠난다.[38]

벤지와 아일라에 대한 의문을 뒤로하고 주인공은 16번도로, 17번도로, 18번도로를 지나 연분홍시티에 도착했는데, 체육관 관장 도희는 자리를 비운 상황이었다.[39] 도희는 이번에 새로 리모델링하여 개장된 사파리존 [40]을 체험하고 싶어했고 마침 주인공이 나타나자 같이 사파리존을 둘러보려고 한다. 이 때, 주식회사 '네오엔'의 CEO '루시엔'과 처음으로 만나고, 루시엔은 그린을 첫번째 체육관으로 들러 이긴 주인공의 업적에 감탄하며[41] 자신의 회사에서 만든 신제품인 휴대용 '포켓몬 박스'를 선물로 주어 어디에서든 포켓몬 박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루시엔은 회사 업무로 인해 자리를 비우고 도희와 주인공이 같이 사파리존에 들어가려던 때에, 연분홍 체육관에 도전하려는 사람들이 몰려와서 도희는 하는 수 없이 체육관으로 돌아가고, 주인공에게 볼일을 마치면 도전해달라고 말한다. 주인공은 일을 끝낸 후 도희에게 도전하고[42] 승리하여 핑크배지를 수여받는다.

핑크배지를 받고 나면 카페에 있던 포플러와 대결할 수 있게 되고, 여기서 승리하면 파도타기를 받아서 이후 홍련섬으로 갈 수 있게 된다. 이에 19번수로로 향하던 주인공은 해변에서 초련을 만나게 된다. 초련은 쌍둥이섬에서 수상한 자들이 프리져를 잡으려 한다는 예지를 봤기에 이를 저지하러 온 것이라고 밝히고, 주인공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쌍둥이섬에 도착해 섬 지하로 들어서면 초련과 동행하여 조무래기들을 쓰러뜨리며 나아가게 된다. 그러다가 중간에 나온 갈림길에서 따로 가보기로 하고, 주인공은 헤어지자마자 '아일라'와 마주친다. 아일라는 사실 의식이 없던 주인공을 윗선에서 처리하라고 명령했지만 마음이 약해져 죽이지 못하고 1번도로에 방치해뒀던 것이라는 사실을 고백하며 배틀로 주인공을 막으려 한다. 하지만 이번에도 주인공에게 패배한 아일라는 깔끔하게 패배를 받아들이고 서로 통성명을 한 뒤 길을 터준다.

쌍둥이섬 깊숙한 곳으로 들어갔을 때, 16번도로에서 보았던 남자 벤지를 마주하게 되지만 이미 벤지는 프리져를 포획해버린 상황이었다. 주인공이 벤지에게 자신에 대해 아는 게 있냐고 물어보자, 벤지는 주인공이 자신들이 행한 차원이동 실험의 피해자라는 것을 알려주며 아일라에게 주인공을 처리하고 오라고 시켰다는 이야기를 하고, 본인들도 주인공을 원래 차원으로 되돌리는 방법을 모른다고 덧붙인다. 사사건건 자신들을 방해하는 주인공이 마음에 안든 벤지는 자신이 잡은 프리져까지 동원해서 주인공에게 배틀을 건다. 하지만 그렇게 했는데도 주인공에게 패배하자 충격을 받고, 연구가 더 필요하다며 부하들과 함께 철수한다. 뒤늦게 현장에 온 초련은 프리져를 빼앗겼다는 것에 분해하고 자책한다. 이후 초련은 그린과 함께 그 수상한 집단에 대한 조사를 하며 알아낸 사실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하겠다고 한 뒤 헤어진다.

=====# 홍련섬 ~ 보라타운 #=====
주인공은 쌍둥이섬을 나와 20번수로를 지나서 홍련섬에 도착한다. 홍련섬에 도착하고 도서관에서 은퇴한 강연의 뒤를 이은 관장 '플린'을 만난다.[43] 플린이 체육관으로 돌아간 후, 주인공은 체육관에서 플린에게 도전하여 승리하고 진홍색배지를 수여 받는다. 홍련 체육관에서 나왔을 때 연분홍시티에서 만났던 네오엔의 CEO 루시엔과 다시 재회하며, 루시엔은 플린이 관장이 된 후 주인공이 처음으로 배지를 땄다며 감탄한다.[44] 한창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또 루시엔은 회사 업무로 인해 보라타운으로 향하기로 하고 루시엔은 주인공에게 선물로 '특성패치'를 선물로 준다.[45]

주인공은 이후 홍련섬 동굴에서 수련하고 있던 채두를 만나 바위깨기를 습득하고, 15번도로를 막고 있는 바위를 깨며 보라타운으로 향한다.[46] 보라타운에 도착하면 등나무노인에게 뮤츠를 만든 장본인 아니냐고 물어보고, 등나무노인은 어떻게 알아낸거냐며 당황하지만 사실을 인정하고 주인공에게 호연지방의 지인이 준 것이라며 '데봉스코프'를 준다.[47] 라디오타워에 들르면 라디오타워의 방송국장이 네오엔과의 계약을 해지한다는 통보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48] 루시엔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국장은 뜻을 굽히지 않았으며, 때마침 이를 본 주인공에게 루시엔은 존경하는 트레이너 앞에서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며 사과하고 자리를 떠난다.

=====# 무인발전소 ~ 밝혀지는 진실 #=====
주인공은 블루시티로 향하려는데, 돌산터널 앞에서 그린이 무인발전소로 찾아와달라고 다급히 전화를 건다. 그린의 말대로 무인발전소로 찾아갔을 때 포켓몬의 쉼터에서 보았던 간부 '헤일리'와 다시 마주한다. 헤일리는 새로 잡은 파이어까지 동원하여 주인공을 막아세우지만, 또 다시 주인공에게 패배하고 무인발전소 안으로 향하는 길을 터준다.[49] 주인공은 무인발전소 안에서 조무래기들을 상대하며 나아가는데[50], 이미 썬더도 아일라가 포획한 상황이었다. 아일라는 썬더를 이용해 주인공에게 배틀을 신청하지만 그래도 주인공을 꺾지 못했고, 아일라는 포켓몬이 없는 세계에서 온 주인공이 왜 이렇게 배틀을 잘하는 거냐며 자존심 상한 모습을 보이지만 아일라는 '보스'가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았으니 그걸로 트레이너를 더 강하게 만들어줄 거라 약속했다며 다음 번에는 절대 지지 않는다는 말을 끝으로 사라진다. 그린은 전설의 새가 모두 의문의 조직에게 넘어간 것을 분해하지만 일단 그들의 목적과 행적을 알아내기 위해 다른 체육관 관장들과 함께 조사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블루시티에 도착한 주인공은 이슬을 상대로 도전하여 승리를 거두고 블루배지를 받는다.[51][52][53] 블루시티를 떠나 회색시티로 가던 도중 민화가 다급하게 무지개시티로 오라고 전화를 걸어온다.[54] 무지개시티에서 만난 민화는 갑자기 처음 보는 포켓몬들이 나타나 시민들을 공격하고 있으니 도와달라고 하는데, 그 포켓몬들의 정체는 바로 울트라비스트와 패러독스 포켓몬들이다. 민화가 차곡차곡을 상대하는 동안 주인공은 땅을기는날개, 무쇠손, 텅비드, 종이신도를 상대한다.[55] 패러독스 포켓몬과 울트라비스트를 모두 이긴 후 민화는 왜 갑자기 이런 포켓몬들이 등장한 것인지 의문을 품는데, 그 때 무지개시티에 이사온 지 얼마 안 되었다는 선원이 와서는 자기 집 지하에 비밀통로가 있었다며 도와달라고 한다. 사정을 듣고 선원의 집에 가보면 지하로 가는 계단이 있고, 민화는 그게 예전에 로켓단이 사용했던 비밀통로임을 알아본다.[56] 민화는 이게 왜 다시 열린 것인지 의문을 품고, 사태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주인공과 함께 통로 안을 조사하기로 한다.[57]

조무래기들을 쓰러뜨리며 나아가자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네오엔 본사 지하였다. 본사 지하에서 헤일리와 벤지를 다시 마주하는데, 헤일리와 벤지는 이곳이 네오엔이 차원 이동 실험을 하던 장소라고 밝히며[58] 패러독스 포켓몬과 울트라비스트의 출현은 실험 과정 중의 문제였다고 말한다. 무지개시티에 네오엔이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데 이게 밝혀지면 어떻게 되겠냐며 민화에게 조용히 나갈 것을 종용하지만 민화는 더 이상 해를 끼치게 둘 순 없다고 하며 더블 배틀이 시작된다. 민화와 주인공이 승리한 후 헤일리는 현실을 부정하며 도망치고 민화는 헤일리를 쫓아간다.[59]

주인공은 네오엔 사원증을 챙기고 최상층으로 올라가 CEO인 루시엔을 마주한다. 루시엔은 그 동안 자신을 방해한 트레이너이자 자신들의 실험으로 인해 포켓몬이 없는 차원에서 건너온 피해자가 주인공이라는 사실에 놀라워하고 자신 때문에 이차원으로 전이된 주인공에게 사과를 건넨다. 주인공이 왜 이런 실험을 한거냐고 묻자 루시엔은 자신은 배틀 실력도 별로이고 아무리 노력해도 실프주식회사의 기술력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현실에 부딪히다가 서적을 통해 이차원의 존재를 알아내고 포켓몬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로 건너가 포켓몬의 힘으로 그 세계를 지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면서 포켓몬이 없는 세계에서 왔음에도 엄청난 재능을 선보이는 주인공에게 포켓몬이 없는 차원으로 건너가 같이 세계를 지배하자고 했지만 포켓몬 없이 고도의 기술이 발달한 세계에서 온 주인공의 입장에서는 허무맹랑한 소리였고[60], 루시엔은 주인공이라면 이해해줄 줄 알았다며 서운함을 내비치며 이렇게 되면 주인공을 꺾을 수밖에 없다고 배틀을 걸어온다.[61]

하지만 원래 세계에서 마스터볼 랭크까지 달성할 정도의 실력자인 주인공에게 당해낼 순 없었고, 루시엔은 패배를 인정한다. 루시엔은 국제경찰이 들이닥치기 전에 도주하며, 주인공과는 친구로 남고 싶었다는 말을 끝으로 사라진다. 뒤늦게 그린이 리라와 함께 왔다. 리라는 주인공이 네오엔의 실험으로 인해 이차원에서 건너왔다는 사실을 들었으며[62], 안타깝게도 네오엔의 주요 간부진은 놓쳐버렸다고 말한다. 이후 주인공을 원래 세계로 돌려보낼 방법과 네오엔의 행방을 추적하고 알아낸게 있다면 연락하겠다고 하며 헤어진다.[63] 그린도 할아버지와 함께 주인공을 원래 차원으로 돌려보낼 방법을 알아보겠다고 하며 뒤따라 나간다.[64]

=====# 회색시티 ~ 상록숲 지하기지 #=====
주인공은 마지막 배지를 따기 위해 회색시티로 향하고, 회색 체육관의 관장인 웅을 상대로 이긴다.[65][66][67] 웅을 이기고 상록숲으로 향하면 입구를 막고 있던 경비원들이 주인공의 배지가 8개라는 걸 보고서 상록숲 탐험을 허가해준다. 그런데 상록숲에서 아일라를 발견하고, 주인공은 리라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리라는 로켓단의 잔존 세력을 쫓고 있어서 당장 합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일단 주인공이 혼자 미행해보기로 한다. 상록숲의 반대편 입구에서 아일라는 주인공의 미행을 알아채고, 자신은 동생들을 위해 돈을 벌기 위해 네오엔에 입사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네오엔에 계속 있는 것이 올바른 길인지 갈등하며 주인공과의 배틀로 마음을 정하고자 하였고, 아일라는 다이맥스까지 동원했지만 주인공에게 패배한다. 아일라는 국제경찰에게 자수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주인공에게 상록숲 안의 네오엔의 비밀 아지트가 있는 장소를 알려주고 사라진다.

비밀 아지트로 들어간 주인공은[68] 헤일리와 벤지를 꺾고[69] 다시 루시엔을 만난다. 루시엔은 메가진화, Z기술, 다이맥스, 테라스탈 등의 에너지를 총동원하여 다시 차원 게이트를 열려는 계획을 설명하고 주인공에게 미련이 남은 듯 합류를 제안하지만 주인공의 뜻은 꺾이지 않았고, 루시엔은 또다시 주인공에게 승부를 걸어온다.[70] 하지만 여전히 주인공의 상대가 되지 못했고, 루시엔은 메가진화, Z기술, 다이맥스 같은 특수한 힘을 총동원해도 어째서 포켓몬이 없는 세계에서 온 주인공을 꺾지 못하는지 의문을 품는다. 주인공은 자신이 원래 세계에서 포켓몬 게임을 플레이하다 왔음을 밝히고, 루시엔은 이차원의 다양성에 허탈감을 느낀다. 하지만 이미 차원 게이트를 열 수 있는 에너지는 확보된 상황이며 헤일리와 벤지가 주인공을 붙잡고 있는 동안 루시엔은 에너지를 이용해 게이트를 여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여전히 게이트를 유지하기엔 에너지가 부족했고, 설상가상으로 특수 기믹의 에너지 때문에 게이트가 불안정해져 이상한 차원으로 연결된 상태가 되었다. 벤지와 헤일리는 게이트를 닫아야 한다고 했지만, 루시엔은 집착 때문에 가동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루시엔, 헤일리, 벤지는 게이트 안으로 사라져버렸다.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리라는 범인을 놓친 것에 탄식한다. 그래도 게이트가 한 번 열렸으니 주인공을 원래 세계로 돌려보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며[71] 많은 일로 인해 피곤할 테니 일단 쉬라고 말한다. 이후, 현장에 뒤따라 도착한 그린은 사정을 듣고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하다고 본인의 집에서 하루 쉬고 가라며 같이 태초마을로 향한다. 다음 날, 주인공은 배지 8개를 모았기에 석영고원의 포켓몬리그에 도전하기로 하며, 오박사는 주인공을 배웅해주고 응원한다.[72]

=====# 석영고원 #=====
주인공은 23번도로에서 하우, 두송 & 마리 콤비, 네모를 이기며 나아가 마침내 석영고원에 도착한다. 석영고원에서 사천왕인 일목 [73], 꼭두 [74], 카렌 [75], 목호 [76]를 꺾고, 마침내 챔피언 그린을 만나게 된다.[77] 그린은 챔피언의 신분으로서 강화된 엔트리를 활용하지만 결국 주인공에게 패배한다. 그린은 패배를 인정하며 이세계에서 온 주인공이 챔피언이 된다는 것이 감회가 새롭다고 한다. 주인공은 석영고원을 제패한 자신의 포켓몬들을 전당등록하며 1회차가 끝난다.
====# 2회차 #====
=====# 다시 상록숲 비밀기지로 #=====
챔피언이 된 후 무지개시티의 호텔로 돌아온 주인공은 나오자마자[78] 홍련 체육관의 관장 '플린'의 축하를 받는다. 그런데 플린은 최근에 스승 강연이 실종되었다는 말을 하며 혹시 여행하다 강연을 보게 되면 알려달라고 하던 때에, 리라가 다급하게 전화를 걸어 상록숲의 네오엔 비밀 기지에 수상한 남자가 침입해서 게이트를 가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플린은 혹시나하는 마음에 상록숲으로 가보기로 하는데, 상록숲 방향의 입구는 잠겨있는 상황. 주인공은 22번도로의 '폐 건설지'의 또 다른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간다.

안으로 들어갔을 때 주인공을 맞이한 건 놀랍게도 실종된 강연이었다. 강연은 사실 자신도 네오엔의 실험에 가담했으며, 주인공이 포켓몬 세계로 건너왔던 현장에 있었음을 고백한다.[79] 강연은 네오엔의 CEO 루시엔이 게이트 안으로 사라져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루시엔을 다시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고, 루시엔의 꿈도 이뤄주기 위해 게이트를 다시 열려고 했지만 주인공에 의해 저지 당한다. 게다가 강연이 무리하게 게이트를 열려다 게이트가 망가져버렸고, 그 때 실험실 안으로 플린과 리라가 들어온다. 강연은 자신이 게이트를 열려고 했음을 고백하고, 제자인 플린에게 과거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한 과학자의 말로란 이런 것임을 가르쳐주며 리라에 의해 연행된다. 플린은 강연의 행동에 충격을 받지만 이내 받아들이고 강연의 행방을 찾아준 주인공에게 성도지방으로 갈 수 있는 '승선티켓'을 선물로 준다.[80] 게이트가 사라져 원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이 없어진 주인공은 일단 성도지방을 여행하며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 재개발구역 #=====
검은먹시티의 체육관 앞으로 가면 목호와 마주치는데, 목호는 주인공에게 최근 로켓단의 잔당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전해주며 혹시 알아낸게 있다면 공유하기로 하며 떠난다. 그리고 황토마을에서 블루시티에서 보았던 조무래기 '제이크'와 마주치는데, 로켓단의 부활을 꿈꾸는 그에게 아폴로가 접근하여 로켓단을 부활시키자고 하며 공중날기로 데리고 간다.[81] 주인공은 날아간 방향을 보고 진청시티 너머의 47번도로 방향이라는 것을 짐작하고 그곳으로 향했는데, 예상대로 로켓단의 잔당들이 그 끝의 '재개발구역'으로 모여들고 있었다.[82][83]

재개발구역의 맨 위의 저택으로 들어가면 로켓단 간부 아폴로와 아테나를 마주하게 되는데, 아테나는 제이크를 보고 못마땅해하며 왜 이런 말도 어눌한 외국인을 데려왔냐고 따지지만 아폴로는 1명이라도 더 필요하다고 반박하던 차에 같이 들어온 주인공을 알아보고 둘이서 같이 상대하지만 주인공을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었고, 결국 아폴로와 아테나는 로켓단 부활의 꿈을 버려둔 채 해산한다. 제이크는 로켓단 잔당의 현 상황을 보고 실망하며 더 이상 과거에 매달리지 않겠다고 깨달음을 얻고, 주인공에게 감사의 의미로 큰금구슬을 주고 헤어진다. 그런데 나오자마자 실버와 마주치는데, 실버는 주인공을 보자마자 로켓단의 잔당이라고 생각해 무작정 덤벼든다.[84] 주인공에게 패배한 실버는 그제서야 주인공이 새로운 챔피언임을 알아보고 오해한 것을 깨닫고 사라진다.[85]

=====# 성도지방 여행 #=====
성도지방을 여행하던 중 연결동굴 근처에 새롭게 생긴 '백랑마을'[86]의 한 민가에서 주인공은 '아일라'가 자신의 동생들과 함께 살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아일라는 주인공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당황하고 일단 동생들의 밥을 챙겨준 뒤에 밖에서 이야기를 마저 한다. 아일라는 국제 경찰에게 자수했지만 범행을 자백한 것과 소녀 가장이라는 점이 참작되어 벌금 형에서 그쳤고, 그 마저도 리라가 아일라에게 국제 경찰에게 협력해준다면 벌금 대부분을 자신이 대신 부담해주겠다는 제안을 하여 수락하게 된 것이다. 아일라는 앞으로는 악한 일에 가담하지 않고 속죄하며 동생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밝히며 주인공에게 찾아와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성도지방에서 순서에 상관 없이 체육관을 2번 깨면 수호에게서 연락이 온다. 수호는 한 때 자신은 스이쿤을 쫓았지만 전설의 포켓몬들은 자신처럼 평범한 트레이너가 아닌 전설적인 트레이너를 선택한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고[87] 전설의 포켓몬을 포획하려는 이들을 도와주겠다며 주인공에게 라이코, 앤테이, 스이쿤을 시작으로 여러 전설의 포켓몬을 잡아오면 선물을 주겠다고 한다.[88]

성도지방의 체육관을 4번 깨면 그린에게서 연락이 오는데, 알프의유적에서 주인공을 찾는 사람이 있으니 만나보라고 한다. 그린의 말을 듣고 알프의유적의 연구소로 가면 난천이 기다리고 있는데, 난천은 주인공을 보자마자 배틀을 신청하지만 연구소장이 사람을 만나자마자 배틀 거는 버릇 좀 고치라며 제지하고 난천은 주인공이 이세계에서 온 존재라는 걸 듣고 신오지방의 전설의 포켓몬 디아루가, 펄기아, 기라티나나 심지어 아르세우스의 힘을 빌려 주인공을 원래 세계로 되돌릴 방법을 찾으려한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성도지방 어딘가에 숨겨진 신도유적으로 향하는 단서를 얻기 위해 같이 알프의유적을 조사하기로 한다. 주인공이 알프의유적의 끝에 다다르자, 또다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고, 아직 여정이 끝나지 않았다는 말을 하며 다시 사라진다. 주인공이 깨어났을 때 알프의유적 끝에서 신도유적으로 향하는 길이 열리며[89] 난천과 연구소장과 함께 신도유적으로 향한다. 하지만 아르세우스가 없기에 신도유적을 활성화할 방도가 없어 일단은 난천과 소장이 방법을 찾을 때까지 주인공은 여행을 계속하기로 한다.

성도지방의 체육관을 6번 깨면 네모에게서 연락이 온다. 주인공이 성도지방을 여행 중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담청시티에서 시합하자며 기다리고 있겠다고 통보를 한다. 그렇게 담청시티 항구로 찾아가면 주인공을 보자마자 시합을 신청한다. 네모와의 시합에서 이긴 후 네모는 주인공의 실력에 감탄하며[90] 주인공에게 자신이 팔데아지방에 돌아가서 테사에게 받았다며 테라스탈을 가능하게 해주는 도구인 '테라스탈오브'와 테라스탈할 포켓몬에게 지니게 해야하는 '테라피스'를 준다.[91] 또한 프렌들리샵에서 '마스터 테라 주얼'을 구매해 테라스탈 타입을 바꿀 수 있다며 1개를 선물로 주고 다음 배틀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 깨어진세계 #=====
성도지방의 체육관을 모두 깨면 난천이 긴급한 일이 생겼다며 최대한 빨리 신도유적으로 와달라고 한다.[92] 신도유적으로 찾아갔을 때는 놀랍게도 깨어진세계로 향하는 차원문이 열렸으며, 헤일리와 벤지가 나타나있었다. 헤일리와 벤지는 상록숲 지하기지에서 루시엔과 함께 차원이동에 휘말렸을 때 깨어진세계로 향하여 누군가와 마주쳤다고 한다. 심지어 그 누군가의 도움으로 디아루가와 펄기아까지 포획한 데다 오리진 폼으로 만들기까지 한 상황이었다. 헤일리와 벤지는 디아루가와 펄기아의 힘이라면 포켓몬이 존재하지 않는 차원은 물론이고 포켓몬 세계도 정복이 가능하다며 때마침 도착한 주인공부터 처리하기로 한다. 헤일리와 벤지는 울트라비스트와 패러독스 포켓몬까지 활용하며[93][94] 주인공과 난천을 몰아붙이지만 시간과 공간을 다스리는 신이라 불리는 포켓몬으로도 주인공과 난천을 꺾지 못했고 헤일리와 벤지는 포켓몬이 없는 세계에서 온 주인공에게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는 사실에 좌절하는 사이에 리라가 난입하여 헤일리와 벤지를 체포한다. 난천은 전설의 포켓몬들을 원래 자리로 돌려보낼 겸 깨어진세계에서 기다리고 있는 흑막을 만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 들어가고, 주인공 역시 난천을 뒤따라 깨어진세계로 들어간다.

깨어진세계로 들어갔을 때 난천은 이미 보이지 않았고, 주인공은 깨어진세계를 향하던 중 태홍을 만나게 된다. 사실 루시엔, 헤일리, 벤지가 만난 누군가의 정체는 태홍이었으며, 태홍은 네오엔을 도와 포켓몬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로 같이 건너갈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태홍은 루시엔을 막으러 온 주인공을 저지하기 위해 자신이 깨어진세계에서 포획한 이벨타르, 아고용, 다크라이, 기라티나 [95]까지 동원하며 상대한다.[96] 하지만 이들의 힘을 이용해도 주인공을 꺾을 순 없었고 태홍은 예전에 자신을 방해했던 녀석이 떠오른다며 또다시 허무감을 느끼고 루시엔에게로 향하는 길을 열어준다.

깨어진세계 깊숙한 곳에서 또다시 루시엔과 만나게 된다. 루시엔은 자신이 차원 게이트를 통해 깨어진세계로 들어왔고 태홍을 만나 디아루가, 펄기아, 기라티나를 포획한 뒤 이들의 힘으로 새로운 차원으로 향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었다고 밝힌다. 그러면서 주인공에게 마지막으로 자신과 함께할 기회를 주지만 주인공은 여전히 거절했고, 루시엔은 다른 차원에서 포획한 최흉최강의 포켓몬들을 이용해 주인공을 막아서기로 한다.[97] 그러나 루시엔은 강력한 포켓몬을 모두 사용해도 주인공을 상대로 결국 승리하지 못했다. 패배한 루시엔은 사실 신오의 신이라 불리는 포켓몬들의 힘을 이용해 게이트를 열려고 했지만 어떤 존재의 개입으로 인해 실패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루시엔은 그동안 포획한 전설의 포켓몬을 모두 원래 있던 곳으로 되돌리고 깨어진세계에서 여생을 보내며 자신의 욕망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선량한 시민들과 자기 회사의 직원들에게 속죄하기로 마음 먹는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다시 배틀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는 말을 남기고 작중에서 완전히 등장을 종료한다.

주인공이 루시엔의 야망을 완전히 저지하고 깨어진세계를 나가려는 때에, 갑자기 주인공에게 의문의 목소리가 또다시 들려온다. 사실 목소리의 정체는 포켓몬 세계의 창조신 아르세우스. 아르세우스는 루시엔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 수많은 차원의 악행을 저지했던 주인공의 힘을 빌리고자 하였고[98] 네오엔의 실험 중 주인공이 사고를 가장하여 떨어지게 하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아르세우스는 훌륭하게 야망을 저지한 주인공의 업적을 치하하며 원래 있던 곳으로 되돌려주겠다고 했는데, 주인공은 여기에 태클을 걸며 멋대로 끌어들여놓고 돌아가는 것도 멋대로면 안되지 않냐며 아직 레드도 못 만나 봤고 다이맥스도 써보지 못했다며 이왕 포켓몬 세계에 온 김에 원없이 즐기다 가고 싶으니 내가 원할 때 돌아가겠다고 말한다.[99] 이에 아르세우스는 당황하며 주인공의 요구를 들어주기로 하여 언제든 원할 때 돌아갈 수 있도록 해준다.[100]

주인공이 깨어진세계에서 돌아와 신도유적에 도착했을 때 기다리고 있던 난천에게 상황 설명을 하고, 난천은 창조신과 만나서 언제든 원할 때 돌아갈 수 있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주인공에게 감탄하며 주인공과 언젠가 시합할 날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한 뒤 작별한다. 알프의유적을 나온 후 그린은 뒤늦게 도착한 점에 대해 사과하며[101] 주인공에게 상황 설명을 듣는다. 그린은 돌아갈 수단이 생긴 주인공을 축하하며 계속 여행할 생각이라면 포켓몬 월드 토너먼트에 나가거나 은빛산을 정복해보는 게 어떠냐는 말을 하고 다시 배틀할 날을 기대하며 헤어진다.

=====# 은빛산 #=====
은빛산으로 향한 주인공은 아일라를 마주한다. 아일라는 리라와 동행하며 여러 가지를 배우고 강해졌다고 하며 주인공의 포켓몬을 치료해 준 뒤 "네오엔 사원"이 아닌 "포켓몬 트레이너" 아일라로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주인공과 대결하고 진다.[102] 아일라는 주인공에게 같이 배틀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한 후 네오엔에서 받은 다이맥스 밴드와 다이버섯을 건네준다. 이후 주인공은 레드와 싸울 걸 기대하며 은빛산 정상에 가니 심향이 기다리고 있었다. 심향은 레드와의 재전을 기대하고 찾아왔는데 레드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며 아쉬워하고 배틀을 신청한다. 주인공이 이긴 뒤 심향은 PWT에서 만나자고 한다.

그 이후 배를 타고 PWT로 가자 주인공이 상대하고 싶어하던 레드가 맞이하는데, 레드는 주인공을 보자마자 과묵한 주인공 답게 아무 말 없이 "..."이라는 텍스트만 띄우고 승부를 걸어온다. 주인공에게 진 레드는 역시나 아무 말 없이 자리를 떠난다. 이후 PWT에서 한지우를 만나고, 지우는 주인공에게 반갑게 인사하며 배틀을 제안한다.[103] 지우는 주인공에게 진 후 배틀을 해주어서 고맙다고 말하며 보답으로 지우개굴닌자를 선물로 준다. 그리고 PWT에서 만나자고 하며 헤어진다.

4. 평가

4.1. 장점

1세대부터 9세대까지 1000종이 넘는 모든 포켓몬을 구현한 점, 메가진화·Z기술·다이맥스·테라스탈 등 모든 배틀 시스템을 구현했다는 점, 일부 도트 그래픽과 BGM을 직접 작업했다는 점 등 포켓몬스터 팬 게임으로서의 내실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작 1달 반만에 HGSS의 본편 스토리 볼륨에 필적하는 오리지널 팬 게임을 구축한 것도 대단한데, 그것이 수많은 포켓몬덕후들의 공감을 살 정도로 재미를 갖춰 부담 없이 추천할 만한 팬 게임이라는 공통된 평가가 이어지는 중.

관동지방과 성도지방 2개밖에 없는데 그 안에서 온갖 포켓몬들이 튀어나오게 된 이유도 스토리 설정과 연계해서 설명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서 작중에서도 연구가 진행 중임을 알 수 있다. 원작 기준으로 시간이 더 많이 흘렀기에 다른 지방에서 관동지방과 성도지방으로 놀러 오는 존재들이 있는 것에도 설정상 큰 무리는 없는 편이고, 다른 배틀 시스템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원작 게임의 설정들을 최대한 끌어들여 보충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스토리 전개와 설정 측면에서 로켓단 재개발구역 관련 문제를 제외하면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는 편.

포켓몬스터 팬 게임의 만년 떡밥인 레벨 100 이후의 레벨 문제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구현이 되어 있다. 만렙을 150으로 잡았으며, 레벨 스케일링도 150까지 작동한다. 버그 문제로 인해 레벨 150을 다 채울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104] 포켓몬 에센셜즈(Pokémon Essentials)의 기본 기능을 살려 놓은 것이다.[105]

무엇보다도 한국에서 개발한 게임이라 한국어를 기본으로 지원하는 것이 대한민국 포켓몬 팬덤에 있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포켓몬스터/2차 창작 문서를 봐도 알 수 있듯 한국어 번역까지 되는 타이틀은 거의 없다. 번역된 롬 핵은 Drayano가 제작한 것 이외에는 없으며, 쯔꾸르 기반으로는 포켓몬스터 우라늄, 포켓몬스터 인피니티, 포켓몬스터 인서전스 정도 뿐이다. 특히 쯔꾸르 기반을 개발할 때 쓰는 툴인 포켓몬 에센셜즈는 7세대에서 8세대로 전환되는 시기에 닌텐도의 DMCA로 정규 개발이 중단되었기 때문에, 8세대 이후 버전을 지원하는 게임 자체가 많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9세대까지의 시스템이 다 지원된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쯔꾸르 계열 포켓몬 팬 게임은 사후지원이 다른 쯔꾸르 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실한 편인데, 이 게임은 제작자가 각종 커뮤니티의 리뷰나 공략글 등을 참고하여 비교적 빠른 대처를 하고 있다. 근본적인 프로그래밍 문제에서 오는 스파게티 코드 이슈는 어쩌지 못한다 해도, 제작자가 해결할 수 있는 레벨의 문제라면 대부분 빠른 시일 내에 패치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것이 전국도감 문제[106]와 걸작찻잔 되팔이 버그.[107]

4.2. 단점

대부분의 포켓몬 도트 그래픽을 Eevee Expo에 올라온 에셋에서 그대로 유용했는데, 에셋끼리의 충돌 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아 치명적인 버그가 자주 일어나는 점이 아쉽다. 정말 예기치 못한 시점에 게임이 에러를 내뿜으며 자주 강제종료되는데, 인터넷 방송인들도 언제 어디서 버그가 터질 지 몰라 쩔쩔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개발자도 자신이 전문 프로그래머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자주 세이브를 하는 수밖에 없다고 미리 이야기하고 있다.

9세대까지 포켓몬들을 다 구현한 건 좋은데, 아무래도 포획이나 수집 보단 배틀을 중심으로 만든 시스템 특성상 포켓몬을 '모으는' 행위의 성취도가 낮고 난이도가 높다.

기본 포획률 보정을 받는 볼[108]과 턴·시간 보정 등 눈에 보이는 보정을 가진 볼[109] 이외의 포획률 보정이 본가와 다르게 적용되는데, 이를 게임 내에서 제대로 알려주지 않다 보니 볼 종류별로 분류된 포획표와 포획률 배율표를 따로 찾아서 봐야 한다. 포획 확률 자체가 본가에 비해 일괄적으로 낮춰졌고[110] 조건도 본가보다 좀 더 빡빡하게 되어 있는데다 일부 볼은 정상적으로 구할 방법이 없기 때문[111]에, 전설과 환상 포켓몬들을 잡을 거라면[112] 볼맞춤 욕심을 포기하고 마스터볼을 대량으로 찍어내 잡거나[113] 리세마라로 잡힐 때까지 퀵볼을 던져서 잡는 것이 추천될 정도다. 참고로 본가에서 포획률 3에 해당되었던 최저 포획률 포켓몬을 이 게임에서 퀵볼 원트에 잡는 확률은 대략 1.96%이다.
일부 폼은 도감 데이터만 존재할 뿐 아예 구할 방법이 없고, 냐오닉스 암컷의 엔트리 이미지나 그우린차의 필드 이미지 등 도트 데이터가 아예 구현되지 않은 경우가 몇몇 있다. 덧붙여 꼬모카의 경우 방향 세팅이 잘못 되어 있어 졸지에 혼자 게걸음하는 포켓몬이 되었다.
특정 지역에서만 등장하는 포켓몬과 초저확률(2%)로 등장하는 포켓몬의 경우, 서식지 공략 시트를 따로 참고하지 않으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알아낼 수가 없다. 덧붙여 일부 포켓몬들의 경우 도감상 표시되는 위치와 실제 등장하는 위치가 다른데, 대표적인 경우가 가디.[114] 교배가 있다면 적어도 미진화체의 도감 등록은 어떻게든 할 수 있었겠지만, 교배가 없기 때문에 일일이 포획해야 하는 점이 문제. NPC 레벨 스케일링 때문에 높아지는 난이도를 조절하기 위해 최대한 트레이너와 붙는 것을 꺼리게 되는 고난이도에서는 이 단점이 더욱 두드러진다. 그러다 보니 미라클 교환으로 저레벨 최종진화체를 어떻게든 구해 상대 레벨을 억제해서 찍어누르고 풀숲을 돌아다니는 고육지책이 고난이도 가이드라인으로 따로 나왔을 정도다.
당연하게도 이런 레벨 스케일링과 난이도 문제 때문에 모든 포켓몬이 나와도 정작 메이저급 포켓몬만 골라서 쓰게 된다. 애정몬이 어지간한 성능을 자랑하거나 파티의 조합이나 구성을 완벽하게 만들어내는 수준이 아니라면 허구한날 픽픽 쓰러지는 모습만 봐야 하기 때문. 마이너한 포켓몬들을 어떻게든 끌고 가더라도 네임드 트레이너 대부분이 다이맥스와 테라스탈, 메가진화, Z기술을 사용하는 초메이저급 포켓몬들을 대량 투입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키우던 애정몬을 버리고 비슷한 수준의 메이저 파티를 꾸리는 것이 반쯤 강제된다.

47번도로와 48번도로의 경우 재개발구역 로켓단 이벤트가 끝나도 기존의 로켓단 BGM이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해당 도로의 원래 BGM은 인기투표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한 인기곡임에도 불구하고 어나더 레드에서는 들을 방법이 없다. 덧붙여 48번도로의 풀숲과 매몰탑과 47번도로의 낭떠러지동굴이 전부 삭제되어, HGSS가 호평받았던 가장 큰 부분 중 하나가 완전히 없어져 버렸다.[115] 그리고 로켓단 관련 문제는 레인보우로켓단 설정상 국제경찰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 사안인데, 어째서 재개발구역 문제가 계속 방치되는 지에 대해서는 작중에서 끝까지 설명되지 않는다.[116]

몇몇 치명적인 버그 중 계속 고쳐지지 않고 남아 있는 것들이 있다. 쾌청 상태일 때 물 타입 기술 위력이 0.5배가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1.5배로 뛰어오르는 경우가 대표적. 또한 껍질몬 대응 AI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데 더해, 약점기를 가지고 있어도 껍질몬에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거의 대부분의 트레이너들이 껍질몬을 내면 그냥 먹통이 되어버리는 것도 대표적인 버그[117]이고, 트릭 버그를 이용해 지닌물건 무한 복사[118]가 가능한 것도 고쳐지지 않고 있다.

레벨 스케일링 보정 중 '포켓몬 트레이너에게 패배시 해당 트레이너의 레벨이 패배 시점으로 고정된다'는 특수 룰이 있는데, 때문에 네임드전을 치르기 전에 일부러 저레벨 파티를 가져가서 패배한 후 재도전하는 '패배런' 꼼수를 쓰면 제작자가 의도한 레벨 디자인이 완전히 붕괴된다. 트레이너의 최소 레벨 보정이 없고[119] 이벤트상 일부 특수한 기믹을 제외하면 연전이 없어 발생하는 단점인데, 심지어는 연전이 있어도 패배런으로 1명의 레벨을 고정시키는 쪽이 최종 승률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120] 대표적인 케이스가 독 타입과 에스퍼 타입 2연전을 치르는 도정 & 세이버리 콤비.

5. 여담

유튜버 팔로가 본 게임의 제작자 Young을 인터뷰했다.

유튜버 민트초크가 본 게임의 제작자 Young의 허락을 받고 본작의 배틀 배경 이미지를 가져다가 자신이 개조한 4세대 게임인 Pt 기라티나·하트골드 개조 롬에 적용시켰다.

해당 게임의 제작자는 해외에서 제작한 《The Slowpoke Shack(야돈의 집)》이라는 팬 게임을 번역, 한글 패치를 배포한 적이 있으며, 무지개시티 호텔에서 야돈의 집의 주인공인 아서와 그의 파트너 가루가 카메오로 등장한다. 아서가 "야돈의 집을 아느냐?"는 대답에 "예"라고 답하면 그의 요리인 '가루 스페셜'을 선물로 준다. "아니오"라고 답할 경우 나중에 놀러오라며 '가루 스페셜'을 5개 준다. 성능은 회복약과 동일.

인게임 내에서 에스퍼 타입에 대한 평가가 썩 좋지는 못한데, 노랑시티 체육관의 에스퍼 트레이너나 한 민가의 초능력자 NPC뿐만 아니라 사천왕인 일목의 입에서까지도 에스퍼 타입이 그렇게 좋은 타입은 아니라는 대사가 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 이는 원작 포켓몬스터 게임 시리즈에서 6세대 이후로 에스퍼 타입의 대전 입지가 나빠진 점을 반영한 것이며, 역으로 스토리나 애니메이션 등에선 상당히 강력한 타입으로 묘사되는 것과는 정반대의 모습.

제작자가 포켓몬스터 방송인인 눈파티와 윤가놈의 팬이라 관련 네타가 여기저기 들어가 있다.

게임 소개문이 눈파티의 팬 카페에 있고, 게임 중 등장하는 거의 대부분의 실전 포켓몬 샘플을 눈파티의 것에서 참고해 왔다. 덧붙여 눈파티가 성도지방 배경 팬 게임을 할 때마다 가장 먼저 찾아다니는 32번도로의 피크닉걸 은향[121]이 6마리 풀파티 트레이너로 나오며 승리 보상으로 레전드배터리를 주는 히든 보상 NPC가 되었다.[122] 또한 눈파티 방송에서 운짤을 상징하는 NPC인 옥진도 챔피언 로드에 배틀 트레이너로 등장한다.
윤가놈이 어나더 레드 방송을 할 때 실시간 채팅으로 참여하며 몇몇 패치를 즉석에서 만들어 적용시켰다.[123] 또한 스마트로토무에 내장된 뮤직플레이어 기능인 iPoké의 플레이리스트에 윤가놈 보컬송인 '한 남자의 이야기'가 들어가 있다.
블루시티의 배틀하우스에 등장하는 4명의 인터넷 방송인들인 윤가놈, 눈파티, 에투샤, 박세준은 윤가놈의 대표적인 방송 채팅 밈 중 하나인 '에눈박놈'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다.[124]

박세준은 나머지 3명을 전부 격파한 뒤에 마지막으로 상대할 수 있고 최초 승리 보상으로 금색병뚜껑을 주며, 다른 3명은 최초 승리 보상으로 은색병뚜껑을 준다.
에눈놈 3인방은 각자 자신들을 상징하는 포켓몬 혹은 조회수가 높은 주요 네타 동영상 관련 포켓몬들을 조합해 6마리 풀파티로 기용했고, 색이 다른 포켓몬을 엄선했을 경우도 적용해 놓았으며, 별명을 붙여서 플레이했을 경우도 해당 별명까지 전부 적용시켜 놓았다.[125] 반대로 박세준은 파치리스를 비롯하여 포켓몬 월드챔피언십 2014의 마스터 부문 우승 엔트리를 그대로 집어넣었는데, 당시 대회 룰에 의거해 포켓몬에 별명을 붙이지 않은 상태까지 그대로 재현했다. 참고로 윤가놈과 박세준은 최초 배틀시에는 더블 배틀을 하고, 그 이후부터는 싱글 배틀을 한다.
회색 시티에 오면 먹다남은음식 도구를 주는 뚱뚱한 NPC가 있는데, 아이템을 받고 한 번 더 말을 걸면 이젠 낙곱새는 더 이상 못 먹겠다는 말을 한다. 이것도 윤가놈 방송에서 나온 밈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뮤 트럭 루머도 빠지지 않았는데, 트럭 뒷바퀴를 조사하면 괴짜 메타몽이 고정 등장하고, 그 밖의 다른 부분을 조사하면 역시 뮤가 나올 리 없다는 대사를 한다.

본가에서 색이 다른 포켓몬 관련해서 점점 이런저런 제약을 걸기 시작한 것과 달리, 이 게임에서는 스타팅 포켓몬 선택시에도 이로치 확률이 있는 초창기 사양을 채택했다. 덧붙여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아예 색 변경을 할 수 있는 아이템을 팔기까지 한다.

각 도로마다 2% 확률로 희귀한 포켓몬이 나온다. 그 예로 1번 도로는 이브이, 22번 도로는 몸지브림, 폐 건설장은 암멍이, 17번 도로는 모노두가 희귀하게 등장한다.

상술한 것처럼 풀베기를 배우려면 갈색시티 항구에서 야청을 쓰러뜨려야 한다. 갈가부기를 비롯해 능력치가 월등히 높은 물 포켓몬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므로 상성 간의 공략을 짜지 않고 덤볐다간 크게 당할 수 있다.

세이브 파일은 C:\\Users\\[사용자 이름]\\AppData\\Roaming\\Pokemon Another Red에 저장된다. 만약 AppData 폴더가 보이지 않는다면 이는 AppData가 기본적으로 숨김 폴더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으로 Windows 10 기준 파일 탐색기 상단의 보기 탭에서 숨김 항목을 체크해 주면 된다.

[1] 특히 돈 수급이 어렵고 필드에 레벨 1~3 범위의 야생 포켓몬만 나오는 데다, 내 파티는 미진화체밖에 없는데 상대 NPC들 다수가 최종진화형을 들고 오는 뱃지 0~2개 구간이 고달프다.[2] 본가 기준 배지 7~8개 정도 수준의 트레이너가 초반부터 나오고, 챔피언전이나 2회차까지 가야 나오는 6마리 풀파티가 배지 4개쯤부터 나오는 데다, 단순히 버프와 디버프만 활용하는 게 아니라 도구도 지니고 변화기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에 더더욱 난이도가 높다. 본가 스토리에서 상대 트레이너가 거의 쓰지 않는 숨겨진 특성이 밥 먹듯이 등장하고 심지어 노력치 보정까지 들어가는 경우가 부지기수인 건 덤이다.[3] 다만 다이맥스와 테라스탈은 사용상 도구 제한이 없는 본가와 달리 아이템 사용에 제한을 걸어두어 밸런스를 조정했다. 특히 다이맥스는 배틀타워를 제외하면 다이맥스 레벨을 올릴 수 없게 설계되어 있다.[4] 포켓몬 창작 게임에서 상당히 많은 빈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인들의 무분별한 핵 프로그램 악용 및 피해 사례가 나오고 있는 만큼, 온라인 차단은 신의 한수라 보는 쪽과 아닌 쪽으로 갈리기도 한다. 하지만 개발자가 전문 프로그래머가 아니라서 온라인 플레이 기능을 못 만들었다는 게 정설.[5] 특히 서로 교차 교환해야 하는 어지리더와 슈바르고를 그냥 연결의끈 진화로 대체한 것이 크다.[6] 알로라: 하우, 가라르: 마리, 히스이: 마스(성화의 후손이라는 설정으로 나온다), 팔데아: 네모. 팔데아지방의 수렴 진화 포켓몬인 바다그다나 들눈해도 리전폼처럼 원본을 교환하는 방식이다.[7] 예를 들어 피카츄나 아라리가 알로라 리전폼으로 진화하려면 알로라의 가면을 장착하고 진화의돌을, 또가스나 흉내내가 가라르 리전폼으로 진화하려면 가라르의 차를 장착하고 진화, 빼미스로우나 마그케인이 히스이 리전폼으로 진화하려면 히스이의 골동품을 장착하고 진화시키면 된다.[8] 정황상 센터만 남은 섬을 사람들이 모여 재건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작중 2세대 시점에서 몇 년 지난 시간은 화산 폭발로 센터만 남아도 포켓몬 세계의 기술과 포켓몬의 도움을 얻으면 충분히 복구하고도 남는다. 사실상 새로 마을은 만든 수준이긴 하지만.[9] 특히나 가장 많이 잘려나간 곳은 은빛산으로 3층 구조에 동굴 출입구가 복잡하게 얽혀있던 본가와 달리, 지그재그 계단만 쭉 올라가면 정상에 도착한다.[10] 빛남의 등대는 빛나리의 건강을, 모다피의 탑은 도전자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11] 이쪽은 되려 고증이라고도 할 수 있다. 2세대 시점으로부터 몇 년 지난 이후이니 소실된 게 정사다.[12] 탑은 존재하나 NPC들이 입구를 막고 있어 출입할 수 없다.[13] 개발자 이름이다.[14] 주로 물 타입이 가장 많이 나오게 조정된 것으로 추정된다.[15] 무지개시티는 체육관과 포켓몬센터와의 거리가 상당히 먼 편이다.[16] 성도의 황토마을 체육관 관장을 맡은 칸나가 4섬 출신이다.[17] 다만 심향의 집은 원작에서도 회복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다만 이를 대신해서 공박사 연구소에서 회복이 가능했다.) 레드의 집도 2세대 기반 게임에선 회복이 안 됐기 때문에 상록시티·홍련섬의 포켓몬센터를 이용하거나 약을 써야 했다.[18] 정황상 어나더 레드가 한창 개발되던 2025년 6월경 쯤의 시점으로 추정된다.[19] 하골소실의 시점에서 몇 년 후의 관동지방.[20] 떠나기 전에 크리스에게 게임에 관한 팁을 물어볼 수도 있다.[21] 상록시티의 포켓몬센터에 들르면 어떤 재벌 청년이 주인공에게 학습장치를 주고 사라진다. 학습장치보다 돈이 더 좋다고 독백하는 주인공은 덤.[22] 그런데 전화하겠다고 해놓고 전화번호를 알려주지도 않았다.(…)[23] 디그다의굴을 지나던 중 숨겨진 정원을 발견하고 민화와 대화하면 나중에 도전할 날을 기다리겠다며 헤어지고, 그 직후 흰색 옷을 입은 수상한 트레이너가 갑자기 덤벼든다.[24] 무언가 해외에서 들어온 물품을 수령한 듯한 행동을 보였다.[25] 원작에선 알맞은 스위치를 누르지 않으면 초기화됐지만 다행히 여기선 초기화되지 않아 그냥 하나하나 눌러보면 된다. 여담으로 체육관의 원래 기믹은 쓰레기통을 뒤지게 한다는 민원이 들어온 탓에 어쩔 수 없이 마티스가 은퇴 후 사용하려 했던 적금까지 들여서 전자 장치로 전면 교체했다고 한다.[26] 마티스는 설정 확립 전에는 미국 출신이었으며, 설정이 확립된 후에는 미국 뉴욕을 모티브로 한 하나지방 출신으로 설정되었다.[27] 이 때부터 포켓기어와 동일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28] 다만 어째서인지 냐오불도 나오지 않는다.[29] 다만 세 가지 선택지를 보여주고 하나를 고르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여기서는 하나의 선택지를 보여주고 받지 않는다 하면 그 다음 선택지를, 또 받지 않는다 하면 그 다음 선택지를 보여주며 이것마저도 거부하면 그냥 주지 않고 끝난다. 그래도 어쨌든 세이브로드 노가다로 원하는 스타팅을 받을 수 있다.[30] 원래 집이 없던 주인공은 여기가 사실상의 거점이 된다.[31] 초련은 미래예지로 어지간한 다른 사람과의 만남은 다 이미 알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주인공과의 만남은 알지 못했다며 관심을 가진다. 아마도 주인공이 다른 세계에서 온 존재라서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32] 보라타운에서 포켓몬타워가 관동 라디오타워로 대체된 후에 새로 조성된 포켓몬 묘지라는 설정이다.[33] 올라가는 중에 주인공이 디그다의굴에서 쓰러뜨렸던 조무래기와 마주치기도 한다.[34] 이후 포켓몬의 쉼터 2층에서 어니언과 배틀하여 이기면 진화의휘석을 얻을 수 있다.[35] 이후 노랑시티로 돌아가 마스터드를 상대로 승리하면 마스터드는 자신을 이긴 주인공에게 보답으로 치고마를 준다. 하지만 제자인 도정과 세이버리가 이에 앙심을 품고 치고마를 진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물의 족자와 악의 족자를 가지고 도망치는 바람에 당장 진화는 불가능하다.[36] 어떤 장치를 운반하면서 결국 자기가 뒤처리를 다 해야 한다고 푸념을 늘어놓는다.[37] 심지어 아일라에게 "뇌가 잉어킹이냐"는 모욕까지 서슴치 않는다.[38] 주인공이 팔을 붙잡자 벤지는 벰크를 꺼내서 순간이동으로 아일라와 함께 사라졌다.[39] 주인공은 관장들 일 제멋대로 한다며 독백한다.[40] 하골소실 시점에는 팔파크가 자리잡고 있었다. 배틀이 불가능하고 사파리볼 30개만을 이용해 포획해야 하는 기존 사파리존과는 다르게 X·Y의 프렌드사파리처럼 개인의 포켓몬과 몬스터볼을 이용해 배틀을 통해 포획하는 방식인데, 이 때문에 사파리존 경비원이 더 이상 필요 없어졌다며 사파리볼 5개를 공짜로 준다.[41] 자신은 배틀에 재능이 없어서 주인공처럼 배틀에 재능 있는 트레이너를 보면 존경심이 든다며 팬을 자처한다.[42] 도희가 사파리존에 다녀왔냐는 질문을 하는데, 다녀왔다고 하면 부러움을 표시하고, 다녀오지 않았다고 하면 의리를 지켜줘서 고맙다고 말한다.[43] 관동 체육관 관장 중 유일한 어나더 레드 오리지널 인물이다.[44] 루시엔은 플린과는 구면이며, 때때로 도서관에서 신화 책을 읽고 있다고 한다.[45] 특성패치를 주면서 처음으로 여행한 포켓몬에게 사용하는 게 어떠냐는 말을 하는데, 처음으로 받는 스타팅이 공통으로 숨겨진 특성이 '변환자재'이다. 물론 더 좋은 숨특을 지닌 포켓몬이 있다면 거기에 사용해도 무방하다.[46] 노랑시티에서 마스터드를 상대로 이겼다면 14번도로에서 도정과 세이버리를 만나게 되고 연전을 통해 승리하면 패배를 인정하고 노랑시티로 돌아간다. 이후 마스터드에게 악의 족자와 물의 족자를 받을 수 있다.[47] 이걸 이용해 8번도로에서 보라타운으로 가는 길을 막고 있는 켈리몬 무리를 쫓아낼 수 있다. 이후에는 켈리몬 한 마리만 서 있고 말을 걸 때마다 새 켈리몬과 싸울 수 있다.[48] 네오엔의 장비를 사용했는데 최근 몇 달간 전기 요금이 몇 배는 올랐다는 말을 하며, 실프주식회사에서 더 좋은 장비를 내놓았기 때문이라고 한다.[49] 헤일리가 파이어를 동원해도 지자 뭐가 전설의 포켓몬이냐며 푸념을 늘어놓는데, 주인공은 속으로 '째려보기 안 쓰는 걸 다행으로 여겨라'라고 츳코미를 건다. 1세대에서 레벨 51에 프리져와 썬더가 각각 눈보라와 번개를 배울 때 파이어는 혼자 째려보기를 배웠었던 사실을 이용한 개그.[50] 먼저 온 그린은 조무래기 8명에게 둘러싸여 다굴 맞는 상황이라 도와주지 못한다. ~~이건 챔피언도 지겠다.~~[51] 이 때 이슬은 무인편에서처럼 자신을 귀염둥이라고 소개하다가 이제 그럴 나이가 아니라는 메타 발언을 한다.[52] 도전하기 전에 24번도로에서 멜론과 마쿠와를 상대로 더블배틀을 해서 이기면 생명의구슬을 받을 수 있으며, 25번도로에서 코르니를 이기면 메가링을 받을 수 있다. 주인공이 메가스톤은 어디에서 구할 수 있냐고 묻자 코르니는 조금 당황한 듯이 직접 찾아보라 한 다음 도망쳐버린다.(...) 메가스톤은 회색시티의 노인이 모든 스톤을 1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블루 체육관에 도전하기 전에도 구매가 가능하다.[53] 덤으로 24번도로에서는 로켓단을 재건하겠다는 포부를 가진 로켓단원과 만나 배틀할 수 있다.[54] 바로 아머까오 택시를 호출해서 갈 수도 있지만, 나중에 가도 문제는 없다.[55] 아쉽게도 이 때는 몬스터볼로 포획하는 게 막혀 있다. 참고로 이벤트성으로 등장하는 포켓몬이라도 이로치까지 나온다![56] 실제로 이 선원 NPC가 사는 집은 원래 로켓단이 운영하던 게임 코너가 있던 위치다.[57] 여담으로 이 때 동행하는 민화는 어나더레드에서 가장 도움 안되는 파트너로 악명이 높다. 선봉은 라플레시아인데 문포스같은 좋은 기술 놔두고 툭하면 달콤한향기나 써댄다. 몇 턴 쯤 지나면 문포스를 쓰긴 하지만, 차라리 그냥 지진같은 광역기로 라플레시아까지 다 쓸어버려서 다음 포켓몬을 꺼내게 하는 편이 좀 더 도움이 될거라는 비난도 있다.[58] 맵에는 부서진 차원 게이트가 있다.[59] 벤지는 아직 남아있는데, 짜증나니까 그냥 가라는 소리만 한다. 근처의 사원이 나쁜음모 기술머신을 주니 잊지 말고 챙겨가자.[60] '네'를 선택하면 주인공은 포켓몬의 힘만으로 현실의 군대를 쓰러뜨릴 수 있을지 의문을 품으며 생각을 보류한다.[61] 그런데 배틀에 재능이 없다는 말과는 다르게 맴버가 콜로솔트, 아이스크, 한카리아스, 핫삼, 포푸니라, 다투곰(붉은 달)으로, 아이스크를 제외하면 실전에서 예전에 메이저로 활약했거나 최근 시점인 스바에서도 현역 사기 포켓몬으로 활동하는 포켓몬으로 이루어진 극혐 엔트리다. 그 아이스크마저도 칼춤과 가속을 이용한 배턴터치 요원으로 활약한다. 그래도 배틀에 재능이 없다는 점을 살리기 위해서인지 맴버 간의 시너지가 거의 없고 특성이나 기술에 나사 빠진 곳이 군데군데 있어서 난이도 자체는 그렇게 높진 않다.[62] 리라는 여기서 자신도 이차원에서 건너왔다고 한다. ORAS에서 피아나가 메가진화가 없는 세계선에 대해 이야기한 걸 생각하면 어나더 레드는 메가진화가 존재하는 6세대 이후와 동일한 차원으로 보인다.[63] 무인발전소에서 어떻게 답하냐에 따라 행적이 달라지는데
사실을 말하면: 그린은 주인공의 사정을 어쩔 수 없이 국제경찰에게 공유할 수밖에 없었다며 사과한다.
발뺌을 했다면: 그린은 리라와 함께 올라오는 동안 네오엔 직원들에게서 주인공의 정체를 알게 된다. 주인공이 네오엔을 방해하면서 정체가 일반 사원들에게도 알려진 듯.[64] 나가기 전에 루시엔의 일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 어나더 레드의 관동지방에서 다른 지방의 포켓몬이 대거 발견된 것이 네오엔의 소행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루시엔은 서적을 통해 울트라스페이스나 패러독스 포켓몬이 있던 시간선 등 다양한 차원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포켓몬의 힘으로 기술이 발전했다는 역사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주인공은 루시엔이 이를 보고 포켓몬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의 기술력이 미흡할 거라 생각해 그 차원을 지배하려는 야망을 품게 되었을 거라 추측한다.[65] 웅은 바위 타입의 저질스러운 상성 때문인지 자기를 초반 체육관으로 상대하러 오는 도전자가 많다며 자신을 마지막으로 선택한 주인공에게 감사를 표한다. 체육관 관장이 도전자의 배지의 개수에 따라 포켓몬의 종류와 실력을 조정한다는 설정을 고려하면 간만에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어 기뻐하는 것으로 보인다.[66] 웅은 언제든 다시 돌아오라며 그 때는 맛있는 밥을 해주겠다고 했는데, 주인공은 '웅은 늘 밥을 해줬어...'라고 독백한다.[67] 웅에게 도전하기 전에 회색시티 박물관에 들러서 아킬과 배틀하여 포켓몬피리를 받을 수 있다.[68] 도중에 침대에서 쉴 수 있는데, 적진에서 쉬는 데도 왜 아무도 자신을 잡으러 오지 않는 건지 독백한다.(...)[69] 헤일리는 모아머를 불꽃 타입으로 테라스탈하고, 벤지는 보스로라를 메가진화 시킨다.[70] 부하들에게 배틀 기믹을 알려준 장본인이라 테라스탈을 제외한 메가진화(핫삼), Z기술(한카리아스), 다이맥스(붉은 달 다투곰)을 한꺼번에 동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난번보다 강해졌다는 말처럼 기술배치도 전보다는 실전에 가까워지긴 했다.[71] 덧붙여 리라는 자신도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거란 희망을 품는다.[72] 이 때 주인공은 골드, 파이어레드, 소울실버, 레츠고까지의 타이틀에서 석영고원을 제패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1세대인 레드·그린이 언급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2세대 유입인 듯하다.[73] 에스퍼가 그리 강한 타입이 아니었다는 메타발언을 한다.[74] 작중에서 신임 사천왕이 되었다는 설정으로, 2세대 당시의 악명 높은 난이도 때문인지 핑크 악마라는 별명이 붙었다.[75] "강한 포켓몬, 약한 포켓몬. 그런 건 사람이 멋대로 정하는 것."이라는 원작 대사를 인용하며 파치리스로 챔피언이 된 남자를 언급한다.[76] 1세대 기반 게임이라 목호가 사천왕으로 나오지만 대외적으로는 챔피언을 겸하고 있다는 설정이다.[77] 본인 말로는 챔피언 대리를 맡고 있다고 한다. 원래 챔피언인 레드가 수행을 위해 은빛산에 틀어박혀서 전 챔피언인 그린이 대신 챔피언직을 수행하는 듯.[78] 사실 정확히는 개발자 영이라는 인물이 찾아와 네오엔스캐너와 레전드배터리를 주고 돌아간 뒤다.[79] 덤으로 예전에 등나무노인과 함께 뮤츠 제작 실험에 가담했다고 한다. 포켓몬스터 SPECIAL의 강연의 행적을 일부 따온 것인데, 포케스페 세계관의 강연은 실험 중 사고로 인해 팔에 뮤의 세포가 붙어 침식당해 시한부가 되었지만 어나더 레드에선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80] 만약 관동지방에도 강연이 보이지 않으면 성도지방까지 갈 생각이었다고.[81] 황토마을과 검은먹시티를 방문하는 순서는 상관없으며, 로켓단 이벤트는 체육관 진도와 상관없이 진행 가능하다.[82] 원래는 성도지방의 사파리존이 있었다. 로켓단 잔당들이 폐허라며 불평하는데, 철거된 이유는 작중에서 설명되지 않는다. 다만 정황상 네오엔 측에서 연분홍시티에 매우 효율적인 사파리존을 개장하여 성도지방 사파리존이 몰락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83] 덤으로 재개발구역에도 포켓몬센터가 있는데, 로켓단원이 치료를 해준다.(...) 로켓단 이벤트가 끝나면 비어있다.[84] 다행히 직전의 배틀 이후 포켓몬이 완전 치료된 상태가 되었기에 체력이 빠진 상태로 상대하지 않아도 된다.[85] 실버는 주인공에게 패배한 후 이대로면 그 녀석도 이길 수 없다고 자조한다.[86] 원작에는 없는 어나더 레드 오리지널 마을이다.[87] 주인공은 정작 수호의 패션이 전혀 평범하지 않다고 속으로 츳코미를 건다.[88] 라이코, 앤테이, 스이쿤을 다 잡아오면 방울탑으로 입장 가능한 무지갯빛깃털을 주는 것을 시작으로 블리자포스와 레이스포스를 포획하면 버드렉스와 합체가 가능한 유대의 고삐를, 디안시를 잡으면 디안시나이트를, 라티아스와 라티오스를 포획하면 마음의물방울과 라티남매의 메가스톤을, 후파를 잡으면 후파의 폼체인지가 가능한 굴레의항아리를, 뮤츠를 잡으면 뮤츠나이트X와 Y를, 그란돈과 가이오가를 잡으면 원시회귀가 가능한 주홍구슬과 쪽빛구슬을, 디아루가, 펄기아, 기라티나를 잡으면 오리진폼으로 체인지가 가능한 큰금강옥, 큰백옥, 큰백금옥을, 네크로즈마를 잡으면 울트라 네크로즈마로 폼체인지 가능한 울트라네크로Z를 준다.[89] 원작에서는 신도유적이 알프의유적 근처가 아닌 성도지방 내에서도 매우 외진 곳에 있는 곳이지만(타운맵에서도 정확한 위치가 표시가 안된다) 여기선 알프의유적에서 바로 향할 수 있다.[90] 덤으로 배틀하기 위해서라면 어디든 쫓아갈 수 있다고 하는데, 주인공은 네모가 원래 차원까지 쫓아올까 두려워한다.(...)[91] 어나더레드에선 팔데아지방 이외의 장소에서 테라스탈하려면 해당 아이템을 지녀야한다는 설정이다. 오거폰은 예외로 테라피스를 지니지 않고 테라스탈이 가능하지만 벽록의 가면을 제외하면 가면을 지녀야 하는건 마찬가지다.[92] 신도 유적 앞에는 간호사와 유적 연구소장이 있는데, 연구소장은 큰 부상으로 인해 말을 걸자마자 기절해버린다. 깨어진세계 탐험 중 간호사에게 회복이 가능하다.[93] 헤일리는 고동치는달, 무쇠무인, 날개치는머리, 디아루가를 사용하며, 벤지는 매시붕, 두파팡, 종이신도, 펄기아를 사용한다.[94] 덤으로 이 때 난천은 민화만큼은 아니어도 상당히 짜증을 유발하는데, 선봉인 화강돌은 최면술만 난사하며 밀로틱은 파도타기로 아군에게까지 피해를 준다. 그나마 역대 NPC를 통틀어 가장 실전적인 앤트리를 가지고 있는데다 한카리아스가 디아루가와 펄기아의 약점을 모두 찌르기 때문에 나름대로 1인분은 하는 편이다.[95] 이쪽은 다이맥스를 한다. 심지어 깨어진세계 안이라 큰백금옥 없이도 오리진폼이 된 상태이다.[96] 태홍이 원래 가지고 있던 포켓몬은 포푸니라와 갸라도스 뿐이며, 심지어 갸라도스는 메가진화까지 한다. 메가진화가 유대를 통해 발현된다는 설정과 원작 앤트리에 친밀도 진화가 필요한 크로뱃이 있었음을 생각해보면 포켓몬과의 유대감을 저버리지 못한 태홍의 면모를 적절히 고증했다.[97] 최흉최강의 포켓몬이라는 말에 걸맞게 루시엔의 앤트리에서 핫삼과 달투곰은 물론이고 코라이돈, 원시그란돈, 울트라네크로즈마, 무한다이맥스 무한다이노까지 총동원한다. 핫삼은 4~5세대를 풍미했던 포켓몬이며 달투곰과 코라이돈은 현역으로 활동 중인 사기 포켓몬이고 원시그란돈은 ORAS부터 메가진화 삭제 이전인 7세대까지 초전설전을 지배했던 포켓몬이었다. 울트라네크로즈마와 무한다이노는 실전에서 사기급은 아니었지만 각각 울트라 썬/문과 소드/실드에서 최종보스 격으로 나왔던 포켓몬이었다.[98] 작중 아르세우스의 발언에 따르면, 제각기 다른 게임들이 전부 각자의 평행세계라고 한다.[99] 덧붙여서 원래 세계로 돌아갈 때 끌려갔던 그 시간으로, 그 때의 나이로, 이세계에서 여행한 기억을 모두 간직한 채로 되돌리게 해달라는 조건도 단다.[100] 주인공의 요구에 아르세우스는 한숨을 쉬며 창조신인 자신이 두통을 느낄 줄은 몰랐다라며 한탄한다.[101] 체육관 관장직은 물론이고 하필 레드까지 자리를 비운 상황이라 챔피언 대리까지 맡느라 바쁘다고 불평한다.[102] 기존에 사용하던 썬더는 진작에 놓아주었기 때문에 타입이 같은 조류 포켓몬인 찌리비크를 대신 넣었다.[103] 앤트리는 지우 피카츄는 무조건 포함에 나머지는 그동안 애니 시리즈에서 잡았던 포켓몬 중 랜덤으로 5마리가 등장한다.[104] 2025년 8월 패치로도 레벨 150의 포켓몬이 표시될 때 거의 확정적으로 튕기는 버그를 잡지 못했기에, 제작자가 밝힌 실질 상한은 149이다. 이로 인해 레벨 역보정 4를 받는 인새인 난이도 기준으로는 본인 소유 포켓몬을 레벨 145까지만 올릴 수 있다.[105] 같은 툴을 이용해 만든 포켓몬스터 인서전스도 레벨 상한이 150이다.[106] 야생 포켓몬 개편 패치 이전에는 찌리리공과 코일을 갈색시티 체육관 챌린지 중에 미리 잡아 놓지 않으면 그 외에 얻을 방법이 없었으며, 리오르·일레즌·토게피 3마리의 경우도 패치 전까지는 서식지가 없는데 갈색시티의 포켓몬 브리더 NPC에게서 셋 중 하나의 알만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어 나머지 두 마리를 도감에 등록할 방법이 없었다. 패치 이후로는 찌리리공과 코일이 등장하는 지역이 생겼고, 갈색시티의 포켓몬 브리더 알의 경우 전당 등록 후에 3마리의 알을 무한정 받을 수 있게 되며 해결.[107] 연분홍시티에서 1500원에 사서 9500원에 되파는 것이 가능했기에, 해당 시점부터 소지 자금의 의미가 없었다.[108] 슈퍼볼, 하이퍼볼, 메가톤볼과 기가톤볼의 기본 보정.[109] 퀵볼과 타이머볼의 턴수 보정, 다크볼의 밤 시간 보정.[110] 가장 대표적인 예제가 바로 본가에 존재했던 100% 포획률이 아예 없어진 것. 이 때문에 본가에서 포획률 255였던 포켓몬들이 1번도로에서 레벨 1짜리로 나와서 몬스터볼을 튕겨내는, 본가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모습을 볼 수 있다.[111] 수면 상태일 때 확률을 크게 주는 드림볼과 울트라비스트 전용 볼인 울트라볼을 구할 수 없는 것이 제일 뼈아프다. 그 밖에 볼맞춤에 단골로 사용되는 사파리볼의 구매처가 없는 것도 문제.[112] 이것조차 울트라비스트와 패러독스 포켓몬이 아니라면 특정한 장소에서 10000원에 PWT에서 파는 레전드배터리를 소모해서 네오엔스캐너를 사용해 출현시켜야 하며 못잡으면 레전드배터리만 날리는 게 된다.[113] 사실 그마저도 트릭 버그를 이용한 아이템 복사가 건재해서 굳이 포인트로 찍어낼 필요까지도 없다. 스타팅 포켓몬으로 냐오하의 인기가 월등히 좋은 이유 중에는 자력으로 트릭을 배운다는 점도 있다.[114] 도감상 표시로는 5번도로에 나온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7번도로 저확률이다.[115] 특히 48번도로의 풀숲과 낭떠러지동굴의 경우 본 게임에서 특정 지역에서만 나오는 저확률 포켓몬이 다수 등장하는 곳이라, 만약 구현되었다면 전국도감을 채우는 데에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을 것이기에 더욱 아쉬운 부분.[116] 사파리존은 사라졌지만 포켓몬센터 건물이 제 기능을 하며 남아 있었기에 그걸 기반으로 로켓단 부흥을 꿈꾸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초기 대응이 늦었다고는 해도 주인공이 이를 처리한 시점에서 당연히 체크를 하러 오는 것이 정상이다. 씨보라마냥 여러 뒷배경이 복잡하게 얽힌 것도 아닌 만큼 국제경찰이 손을 못 댈 문제가 아니기 때문.[117] 덧붙여 제작 의도상 '통곡의 벽' 기믹을 가지고 있는 NPC 중 몇몇이 껍질몬 대책이 전혀 안 되어 있어 날먹으로 통과할 수 있는 구간이 존재하는데, 대표적인 경우로 포플러와 그린이 있다. 이 때문에 노멀 테라나 전기 테라 껍질몬을 대충 뽑아서 억지로 스토리를 미는 공략이 사실상 정석 취급을 받고 있다.[118] 이를 통해 마스터볼을 복제하여 전설의 포켓몬을 마구 포획할 수 있다.[119] 특히 아일라 1차전에서 나머지 5자리를 1레벨 포켓몬으로 다 채웠을 경우 이지 난이도에서 엔트리 레벨이 1/1/2로 고정되는데, 이 부분은 제작자가 '1번도로에서 1레벨 포켓몬을 포획하라'고 공식적으로 언급한 힌트이기도 하다. 인새인 기준으로는 자체 레벨 보정 +4로 인해 5레벨이 된다.[120] 적어도 한 가지 전문 타입에 대한 대비를 안 해도 되기 때문. 심지어 걸작찻잔 되팔이 버그를 고치기 전에는 패배런을 안 하는 게 명백한 손해였다. 버그 픽스 이후로는 무턱대고 하면 소지금을 허무하게 털리게 되므로, 아이템 구매에 최대한 투자하여 소지금 손해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121] 2D 그래픽의 모든 배틀 가능 NPC를 통틀어 유일하게 벽을 보고 서 있는 NPC로, 특성상 말을 걸지 않으면 배틀을 하지 못한다.[122] 아니나다를까 눈파티가 어나더 레드를 플레이했을 때 여주인공으로 플레이하며 이름을 은향으로 지었고, 어김없이 은향의 정보를 체크했다. 이를 예상한 모양인지 본작의 은향은 배틀 이후 아예 게임상에서 사라지는 1회성 NPC가 되었다.[123] 대표적으로 윤가놈의 벌레 타입 챌린지를 위해 스타팅 3마리를 전부 귀뚤뚜기로 바꾼 버전이 윤가놈 카페에 업로드되어 있다.[124] 각 인물별 대사에 방송별 밈도 깨알같이 넣어 놓았다. 말을 걸었을 때는 전부 성씨를 뺀 본명이 나왔다가 배틀에 돌입하면 방송명으로 나온다. 이걸 알게 된 다른 실전 포켓몬 배틀 방송 팬덤에서 추가 업데이트를 바라는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했다.[125] 다만 비속어에 필터링이 가해졌거나 팬덤 관련 별명이 적용된 경우도 있다. 눈파티의 경우 누오와 토오의 별명을 팬덤명에서 따 온 '누오단'과 '토오단'으로 바꿔 썼고, 에투샤의 경우 구독자 등급에 장크로다일이 있는 걸 감안해 별명을 '회장님'으로 바꿔 썼다. 윤가놈의 경우 귀뚤톡크와 나무킹에게 병1신과 개병1신이라는 이름을 붙인 적이 있는데 각각 '벙1슨'과 '개벙1슨'으로 필터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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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어나더 레드

1. 개요

2. 게임 플레이 정보

2.1. 시스템

2.2. 기존 시리즈와 차이점

2.3. 스타팅 포켓몬

2.4. 추천 포켓몬

2.5. 개조 패치(MOD)

3. 세계관

3.1. 등장인물

3.2. 줄거리

4. 평가

4.1. 장점

4.2. 단점

5. 여담

분류